지난 2009년 2월 신한은행이 한국HP와 제휴해 국내 시중 은행 중 처음으로 자사의 IT 자산 중 일부를 매각 후 임대(Sales & Lease Back)함으로서 3년 만기의 중장기 외화 자금 5천말 달러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매각 후 임대 방식은 기업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선박 등의 자산을 리스회사나 임대회사에 매각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리스 계약 또는 임대 계약을 맺어 실질적으로는 기존 자산을 그대로 사용하는 형태의 새로운 금융 기법입니다.

특히 이 사례는 국내 시중 은행 중 최초의 매각 후 임대 사례로,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고정 자산을 HP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는 형식으로 외화 자금을 조달하고 다시 그 자산의 소유권은 3년 이후에 신한은행으로 재이전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중은행 중 첫 사례인데다 지난 2009년은 금융권에 있어선 소위 ‘혹독’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비슷한 사례가 다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른바 금융위기로 인한 허리띠 졸라메기가 전 사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던 시점이었고 특히 금융권의 경우 더욱 심해 IT부서의 예산 동결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때부터 1년 반이나 지났는데요. 그 이후로 금융권에서 또 이러한 사례가 나왔는지 궁금해져서 한국HP쪽에 문의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후로도 몇몇 매각 후 임대 사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객이 이러한 리스 방식을 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후 사례의 경우 규모면에서는 신한은행의 절반정도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한은행 사례 이후 나온 몇 건의 계약에 대해선 그다지 공개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신한은행은 스스로 보도자료를 낸 경우인데요.

금융권 자산 안정성에 대한 여론의 눈과 귀가 집중돼있을 때 한국HP와의 리스계약을 통해 자산 건전성이 좋아졌다는 홍보효과를 노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입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러한 매각 후 임대 방식과 같은 리스 사업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후문입니다.

원래 기업의 속성이 리스와 같이 빌려 쓰는 방식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이러한 성향이 더한데요. 지난해의 경우 시장 위축과 경기 불황으로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경기회복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다시 리스보다는 직접 해당 물품을 도입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회복의 여파가 리스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리스시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침체돼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OIO계약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곤 했던 한국IBM도 최근에는 이렇다할 소식이 실종된 것으로 봐서(물론 물밑에선 이미 계약이 체결된 곳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리스 방식의 계약체결은 불경기에 유목 힘을 받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0/07/28 13:53 2010/07/28 13:53
당초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제도 적용의 유예로 인해 현재는 업체들이 한숨을 고르는 분위기입니다.

내년으로 적용이 유예된 만큼 급할 것이 없다는 것이 기업들의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굳이 미리부터 돈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속내겠지요.

이처럼 기업들이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도입비용때문입니다. 특히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는 영세 사업자의 경우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별 과금방식의 ASP 업체들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업체가 전자세금계산서 무료이용을 걸고 나왔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일부 업체들이 전자세금계산서 이용료를 무료로 하겠다고 나선적이 있지만 설치는 무료로 하더라도 발급비용은 받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이테크웹이라는 업체가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JTech-DTI 1.0)을 출시하면서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놨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공개해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이 솔루션을 다운로드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메뉴얼에 따라 설치를 하면 간단하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발급비용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통상 ASP업체들을 이용할 경우 건당 과금 혹은 정액제 과금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예 발급비용조차도 무료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요.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이 도입할 경우 커스터마이징, 예를 들어 ERP와의 연동이 필요할 때 개발에 따른 비용을 받게 되며 특정 화면을 변경하거나 고정적인 유지보수를 원하는 경우 비용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일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ERP가 대부분 도입돼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사실상 일정 이상의 전산시스템을 갖춘 기업의 경우 업무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만큼 사실상 무료는 아닌듯 싶습니다.

다만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는 기업 중 ASP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의 채택 이유가 초기 솔루션 도입 및 구축에 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솔루션의 무료 제공이 어느정도 먹힐지가 관건입니다.

과거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었을때 일부 업체들이 시장 선점 및 홍보차원으로 무료 서비스를 많이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련업체들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역시 국세청 데이터 전송과 운영 안정성을 내세워 이러한 일부 업체들의 무료 서비스에 대해선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구축부터 발급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로 내놓은 업체가 나온만큼 이후 시장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주도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가 코스콤을 주 사업자로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년 1월로 전자세금계산서 정착이 본격화되는 만큼 7월을 넘어서 하반기로 달려가는 올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도 다시한번 본격적인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10/07/27 13:19 2010/07/27 13:19
삼성의 옴니아1, 2 폰의 단종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가운데 옴니아 폰을 모바일 오피스 지원 폰으로 선택한 일부 기업의 고민도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신입직원이나 수시채용에 의한 직원들에게 지급할 스마트폰이 단종되면 이후 스마트폰 공급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소위 너무 앞서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의 출시가 뜸해지면서 이러한 고민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옴니아 제품의 경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량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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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담당자와 얘기해본 결과 올해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더군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대안으로 대만의 HTC가 만든 HD2와 같은 기종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 대기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보수적인 그룹일수록 외산 제품을 기간 스마트폰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꺼려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외산 스마트폰의 채택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옴니아를 모바일 오피스 이용을 위한 지원폰으로 지급받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최근 이어지는 삼성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 4를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위약금을 감수하고 옴니아 제품으로 갈아 탄 경우도 있는데 최근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는 그림에 떡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기업용으로 사용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2개의 폰을 들고 다니는 것도 영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 구축으로 스마트폰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기존 폰에 대해 위약금을 물던 잠시 정지를 시키던 여러 가지 방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물론 올 하반기에 윈도폰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현재로선 유행에 뒤쳐진 느낌입니다. 옴니아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직원들은 다소 억울할수도 있겠지요.

한편 기업입장에서도 윈도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웨어 등 시스템을 윈도 기반에 최적화시킨 상태입니다.  

그런데 윈도 OS에서도 OS가 업그레이드되면 벌어졌던 문제가 모바일 OS에서도 그대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XP와 비스타, 윈도 7간 프로그램 호환 문제처럼 말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선보일 윈도폰7은 기존 윈도모바일과는 아키텍처가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한 결과 이러한 답변을 보내줬습니다.

지난 REMIX10을 통해 발표 했듯이 이번 윈도우폰7에서는 C# 언어를 이용한 실버라이트와 XNA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관리형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관리형 개발 환경이란 운영체제가 메모리 관리를 자동적으로 해 주는 형태를 말합니다. 기존의 C/C++ 언어를 통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은 더 이상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에게 제공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하드웨어 제조사와 많은 일들이 같이 하기 때문에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선호하는 곳이 많은 줄 압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에게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고 메모리 누수 현상으로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현상, 그리고 커널 및 장치 드라이버의 불안적인 요소들을 차단하여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우폰7 부터는 관리형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비난을 하시는 곳도 있는 줄은 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관리형 형태 개발 환경이 더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전에서는 MS-DOS에서 윈도우 3.1 과 95로 환경 받았을 때 DOS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HW 드라이버를 직접 제어하지 못한다고 불평들을 많이 했습니다만 윈도우95가 발표된 이후에 윈도우95에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오히려 더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되지만 기존의 개발 환경 보다 오히려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가능성을 먼저 파악하시고 도전하는 것이 향후 여러분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C/C++ 언어로 개발하시는 네이티브 환경인 경우 윈도우폰7 개발 환경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C# 언어 인 .NET Compact Framework 기반이라면 비즈니스 로직은 호환 가능합니다. 사용자 경험, 즉 Front-End UX 쪽만 WinForm 에서 Silverlight 로 변경되므로 이를 포팅하시면 재활용하여 쓸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더욱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MVP, WinMoDev 나 Silverlight Korea 와 같은 개발자 커뮤니티 함께 이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윈도 모바일 6.5에서 개발한 C/C++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윈도 폰7 버전부터는 C/C++ 개발 환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호환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기업의 IT부서에서는 이러한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에 얼마나 공수가 들어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윈도폰7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책을 세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있어서 다양한 OS 적용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는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많은 이들이 울고 웃는 가운데 기업 역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울고 웃는 경우가 앞으로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0/07/20 11:07 2010/07/20 11:07
최근 올해 PDA 도입 사업중 대규모에 속하는 우정사업본부의 PDA 도입 사업 제안요청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8000여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산업용 PDA 사업자에게는 놓칠수 없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기사를 통해 나가기도 했지만 이번 사업은 3파전으로 추진됩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이 약간 부실하다고 느낄 독자분도 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을 벌이게 될 PDA 사업자가 어디인지는 나왔지만 IT서비스업체명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IT서비스업체와 PDA 사업자 각각 어디와 컨소심엄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기사에는 언급되지 못했습니다.

취재를 안한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각각 어떻게 컨소시엄이 이뤄지는 지 기사를 다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에선 컨소시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언론에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더군요.

현재로선 제안서 접수가 됐을 뿐 오늘(15일) 부터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이 어떻게 됐다는 것이 미리 기사에 나가에 되면 쓸데없는 잡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차단하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사업에 제안을 한 IT서비스업체들 역시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사업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대외비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고민끝에 해당 내용은 기사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컨소시엄이 어떻게 구성됐는지가 미리 언론을 통해 나간다는 것이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있지만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실 평가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여나 모를 리스크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정한 사업 평가가 진행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국내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는것도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대신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쓰지 못했던 내용이 나갈 수 있겠지요. 7월 말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2010/07/15 11:11 2010/07/15 11:11
시중은행 차세대가 일단락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꾸준히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한화증권, 이트레이드증권, KB투자증권 등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의 차세대 착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예정하고 있는 금융업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영하느냐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금융사들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완벽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지난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관된 관측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있습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어떻게 하면 비용대비 최적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늘(13일) 투이컨설팅이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법으로 각광받았던 베스트프랙티스에 기반한 컨설팅을 지양하고 콘텐츠 기반의 컨설팅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입니다.

베스트프랙티스란 해외 유명기업의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콘텐츠 기반이란 참조모델(reference model)과 비즈니스 패키지 등 컨텐츠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외국 사례를 참조하던 것에서 발전해 국내 사례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는 것인데 투이컨설팅이 토종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실제로 투이컨설팅에 따르면 초기 대형사 중심의 차세대는 자체적으로 분석과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SI업체가 개발을 전담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차세대를 수행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차세대 경험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투이컨설팅은 향후 증권 및 저축은행, 캐피탈 등 차세대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금융업체는 IT인력의 부족, 프로젝트의 경제적 수행 필요성, 적정 차세대 기간 확보 등의 이유로 패키지 기반 증권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패키지 기반 개발방식이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동종 업계 선발주자의 차세대시스템 중 도입 대상 회사가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요건 및 업무범위를 충족하는 우수한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일부 기본 시스템을 연계하여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금융권에서 IT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남의 결과물을 순순히 자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문제와 무엇보다 차세대시스템 결과물 자체를 남에게 순순히 내줄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습니다.

과거 농협 등 일부 시중은행들이 차세대시스템의 결과물을 패키지화해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저축은행처럼 당초 시중은행보다 적은 규모를 상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지만 막상 개발을 진행하고 나니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 처럼 신규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분야에 있어선 아직 설계와 분석이 체계화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어쨌든 차세대를 고려하는 금융업체들은 비용대비 효과적인 시스템 구성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베스트 프랙티스 방식의 컨설팅에서 콘텐츠  방식의 컨설팅에 얼마만큼의 호응을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2010/07/14 11:24 2010/07/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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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가장 큰 곳은 바로 보험업계입니다.

이른바 현장에서 뛰는 영업 설계사들이 고객과 직접 대면접촉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미 노트북 등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대부분의 보험 사무소의 경우 고정 자리보다는 노트북과 전화선만 연결돼있는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보험업계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지원 시스템 개발은 항상 화두였습니다. 이전에 PDA를 기반으로 한 영업지원 시스템이 간혹 있긴 했지만 사용이 불편했기 때문에 그리 보편화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기술이 향상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영업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이러한 시스템 오픈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웹 기반의 스마트폰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한바 있습니다. 이어 LIG손해보험에서 앱 기반의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업무지원 시스템의 경우 웹 기반으로 개발돼 스마트폰 특성을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LIG손해보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했으며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영업 설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물론 LIG손해보험측은 연내에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IG손해보험의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은 우선 자동차보험에 한해서 오픈했다는 것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상해보험에 비해서 자동차보험은 구조가 단순하다. 담보 설정 등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설계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활용률을 분석해 연내에 상해보험은 물론 일반보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폰으로 보험의 계약에선 완결까지 모든 업무의 처리가 실제로 가능한걸까요. 현재로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일부 사용이 어떨 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보험 계약을 위해선 현행 규정 상으로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가입을 진행하더라도 청약서를 프린터해 자필 서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아이폰이 블루투스 프린터 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HP와 같은 업체들이 아이폰에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프린터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바 있지만 보험 업무지원용 앱에서 직접 지원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LIG손해보험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물론 대안으로 스마트폰 액정에 바로 터치식으로 자필 서명을 하는 경우가 고려될 수 있지만 이는 금융감독원의 허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IG손해보험에선 현재로선 청약서 자필서명을 위해 아이폰에서 일반 데스크톱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청약서를 인쇄해 가입절차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일을 애플의 정책이나 금감원 규제 덕에 제한받고 있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술은 발전하고 있는데 주변의 규제탓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의 의욕이 한풀 꺽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0/07/14 11:24 2010/07/14 11:24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단어는 최근 IT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단어를 통해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은 통신업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IT서비스업계에서 ICT라는 것은 늘 진행하던 사업이지만 통신업계는 주력으로 하던 사업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오피스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그룹웨어는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등 모든 이동통신업체가 사업 조직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비즈니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중소기업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KT의 비즈메카와 같은 경우는 제외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ASP 시장에서는 여전히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니깐요.

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ICT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가 구체화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최근 SK텔레콤은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시장 공략을 위한 제휴를 맺었습니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기업 내 의사결정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경영솔루션인 ‘커넥티드 매니지먼트(Connected Management)’ 상용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상품 및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유·무선 통신 회선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개발 및 시장공략을 위한 제휴를 체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업 그룹웨어가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웨어 뿐만 아니라 정보계시스템도 모바일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통신업체들은 솔루션 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더존비즈온의 경우 국내 회계솔루션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ERP 부분에서도 중소기업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야 두말할 것도 없지요.

KT의 경우 기존 비즈메카 브랜드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왔기 때문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처럼 솔루션 업체와의 공조에 대해선 일단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공조를 맺은 더존비즈온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입니다.

더존비즈온은 MS와의 국내 시장 파트너로서 그동안 성공적인 시장 개척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윈도 애져(Windows Azure)’의 현재로선 유일한 국내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서비스를 윈도 애져 플랫폼에 올려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국내 시장의 경우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전략을 구상해왔었습니다.

그런데 LG유플러스 역시 MS의 윈도 애져 플랫폼에 자사의 특화된 솔루션을 올려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통신사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가 윈도 애져를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물론 SK텔레콤이 MS의 윈도 애져를 공식적으로 플랫폼으로 사용할 지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더존비즈온과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전략을 펼쳐나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효과적으로 시장공략을 하기 위해선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입하는게 빠르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시각입니다.

SK텔레콤이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시점에 과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어떤 것을 사용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독자 개발 플랫폼, 혹은 더존의 플랫폼, 또는 MS의 플랫폼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앞으로의 전략이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2010/07/12 14:09 2010/07/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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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전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이념이나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기업이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바른 비전이야 말로 기업의 영속성을 높이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2010년으로 2020년을 10년 앞둔 해이기도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유독 기업들의 비전 수립과 전략발표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기도 합니다.

IT서비스업계에서도 이러한 비전 수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포스코ICT 등 업체들이 새로운 비전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제(7일)엔 LG CNS가 202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2020년 10조원의 매출을 이뤄내고 이를 위해서 7개의 신규성장동력 사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흔히들 비전 수립과 전략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실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유독 많았습니다. 특히 매출목표에는 변수가 많죠. 우리 주변에서는 당초 목표한 매출액 달성을 하지 못하는 기업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이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한 몫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비전 수립을 위해선 외부업체에 경영 컨설팅을 맡기거나 내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등 기업의 아이디어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LG CNS 역시 비전수립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외부 컨설팅에 그냥 맡기자니 말장난(?)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다 내부의견을 수렴키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고 합니다.

기업이 비전을 수립하면서 내부의견을 수렴한다고 하지만 요식적인 행사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대부분 경영진의 의중이 거의 반영돼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LG CNS는 경영진이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해당 사업부에 넘겨 다시 이를 검토하는 방법으로 비전수립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비전 수립은 올 초 김대훈 대표이사가 취임한 직후인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결과물은 다시 외부 컨설팅펌에 의뢰해서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다시 검증받았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내부 의견을 사업부별로 적극 수렴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다시 검증받는 절차를 거친 것입니다.

자연히 경영진만을 위한 비전 수립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생각이 녹아든 비전수립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영진에선 비전 수립을 위한 롤 모델로 엑센추어와 지멘스 IT솔루션-서비스를 참조 했다고 합니다. 두 회사를 융합한 모델이 2020년 LG CNS가 되고자 하는 기업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LG CNS가 어떤 회사로 거듭나면 좋겠냐는 설문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이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적었다고 합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의외”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김대훈 사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의 기존 사업에 연연하지 말고 그들과 같은 회사는 아니겠지만 창의성과 시장을 리드해나갈 수 있는 능력은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편 신규 성장사업을 위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대거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그 중 흥미로운 것을 꼽아보자면 차세대 소셜네트웍스 서비스에 직접 진출하자는 의견, 또 전기자동차를 직접 만들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고 지식포털에 저장됐다고 하니 먼 훗날 실제 LG CNS가 전기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겠군요.

2010/07/08 13:45 2010/07/08 13:45
모바일 뱅킹은 인터넷 뱅킹의 발전속도를 급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은행의 인터넷 뱅킹 관련 조사가 발표되겠지만 스마트폰 뱅킹 증가 추이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금융사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스마트폰 뱅킹은 가장 앞단에 노출돼있습니다.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도 그동안 은행들이 밀고 있던 VM뱅킹을 밀어내고 첫번째로 노출돼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서비스라 마케팅적 측면에서 가장 앞에 나온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순서는 뒤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뱅킹이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금융권 IT부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뱅킹을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인터넷 뱅킹 이용자보다는 좀 더 젊은 세대들이고 온라인을 통한 의견 개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좀 더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들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불만은 여러 이용자들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뱅킹의 시작을 알린 애플의 아이폰 OS가 버전 4.0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서둘러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발표했던 은행들은 비상입니다.

특히 6월에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서비스 한지 한달도 안돼 아이폰 뱅킹 이용이 제한을 받으면서 울상인 모습입니다.

현재로선 7월 중순이면 아이폰 OS 4.0에서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7월 중순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된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증권사들은 사정이 좀 나은 경우입니다. KT가 제공하는 SHOW 증권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다수 증권사들이 아이폰 OS 4.0에서도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가 원활한 고객 서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4가 출시되면서 향후 OS도 이에 특화돼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될때마다 은행들은  애플에 어플리케이션 검수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검수 자체는 신경쓰이는게 아니지만 속도가 생명인 국내 정서상 답답하기 그지 없는 노릇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더라도 어플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 검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어플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구축한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금융결제원의 개발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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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지방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지원 현황


현재 금융결제원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인증절차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등록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는 평가이지만 여전히 속을 썩이는 문제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금융권의 IT부서에서는 처리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IT자원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0/07/07 10:22 2010/07/07 10:22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최근 IT업계의 주요 화두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SaaS를 포함하는 주제인 만큼 밀린다는 표현은 다소 오류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용어 자체로만 보면 요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IT서비스업체들도 초반에 SaaS 비즈니스를 얘기 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상위 장르에 더욱 관심을 쏟고 비즈니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중견 IT업체들이 SaaS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회계 및 ERP 솔루션으로 유명한 더존은 SaaS 기반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를 애플스토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로 구성하고, 이를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용 ERP 패키지에 통합하여, 기업이 필요한 외부서비스와 기능을 필요한 시점에 Add-on(Out Sourcing) 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제공하려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에 진출하기위한 SaaS기반 연결공시 솔루션은 글로벌한 인프라를 보유한 MS의 윈도 애져(Windows Azure) 를 기반으로 개발중입니다.

다우기술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SaaS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에 SaaS 기반 그룹웨어 서비스인 '팀오피스'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도 팀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SaaS 분야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것은 외국계 업체들인 것은 사실입니다. SaaS에 있어 중요한 종량제 혹은 과금제를 설정하는 것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월등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SaaS 개념의 플랫폼 개발에 국내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은 물론 도입역시 빠르게 진행하는 국내 정서를 반영해 본다면 SaaS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개척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도 SaaS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0/07/06 14:34 2010/07/0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