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핀테크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애증의 시선이 존재한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기성 금융시장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의 이면에는 이를 껄끄럽게 보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우선 현재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제2의 벤처’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여기서 제2의 벤처가 가지는 의미는 스타트업이 과거 벤처붐과 같이 거품처럼 끓어오르다 없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1세대 벤처 중 살아남은 업체들처럼 우리나라 IT산업의 허리를 맡게 될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는 시선이다.


이는 상당수의 스타트업이 ‘엑시트(투자회수,Exit)’를 사업의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주식시장에 상장(IPO)하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되는 것을 의미하는 엑시트는 미국 등 외국에선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으로 일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엑시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최근 만난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한다고 해도 경영자와 개발자가 떠난다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지 않나”고 말했다.


물론 인수합병에는 핵심 관계자를 몇 년간 회사에 묶어두는 조항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미 목적을 달성한 이들에게 역동성을 기대하기란 무리라는 지적이다.


벤처캐피탈(VC)나 금융사들의 투자가 특정 업종에 몰리는 것을 질투(?)하는 경향도 있는 듯   하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VC들을 쫒아 다녔지만 기존에 시장에 있는 영역에 대한 투자는 소홀한 것 같다. 내용은 들어보지 않고 사업 분야만 보고 거절하기 일수”라고 푸념했다.


물론 VC나 금융사들의 경우 자신들만의 투자 철학과 방침이 있을 것이다. 거절당한 업체에서 자신들의 서비스와 기술을 맹신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VC와 금융사들이 신기술과 서비스처럼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분야에 우선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엑시트라는 것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문제라고 반론한다. 실리콘 밸리처럼 엑시트는 시장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스타트업은 자본을, 기업은 아이디어를 수급해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없는 기성(?) 세력들이 이를 폄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 핀테크 시장에는 목적이 엑시트라고 밝히고 있는 업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기존 기업들은 과연 이러한 핀테크 업체들이 시장의 활력으로 작용할 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른바 벤처 정신이 이들에게는 없다는 주장이다.


핀테크는 많은 새내기 창업자들에게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 반대로 기성 기업들에겐 중대한 도전으로 자리하는 것도 사실이다. 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플레이어간 갈등이 향후 핀테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17/01/20 11:51 2017/01/20 11: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한금융지주가 12월 중 베트남에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3기 육성 기업 모집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중 1, 2기 배출 기업의 성장세가 높고 상용 서비스 출시가 궤도 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런 신한 퓨처스랩이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도 방향을 돌린 것이 바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이다.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은 국내 신한 퓨처스랩과 업무나 운영은 동일하지만 주관부서는 다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은 신한금융지주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0월부터 관련 조직을 구성, 베트남에서 신한 퓨처스랩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신한퓨처스랩에서 인력이 건너가 현지 운영과 조직 세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적인 지분 투자 등은 이뤄지지 않지만 운영 프로그램 등은 국내와 동일하다.

사회공헌의 방법으로 핀테크를 선택한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사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국내 은행들이 많이 진출한 지역으로 그동안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차곡차곡 쌓아온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들 동남아지역은 스마트 금융에 대한 요구사안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확충이 시기적으로 늦게 시작되면서 이들 동남아 국가는 우리나라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망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로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인터넷망 구축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스마트 금융을 위한 기반 인프라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2014년부터 페이스북이 허용되는 등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비교적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SNS에 가입돼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 금융의 잠재적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선 유선 인터넷 망에 의존한 인터넷 뱅킹 보다는 와이파이 망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의 성장이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신한금융지주가 사회공헌적 성격에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직접 지분투자 등 사업화를 위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트남 사회에서 신한금융지주의 지원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이 활성화될수록 신한금융지주 차원에선 현지 기업사회에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실제 웹케시는 캄보디아에 금융IT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배출된 인력들은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진출, 자리를 잡고 있다.  

2016/12/09 12:12 2016/12/09 12: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은행, 자본시장 업계는 물론 IT업계 역시 그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술이 있다.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블록체인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로 사용돼왔지만 이제는 기업시장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기존 시장질서를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편집자 주>




블록체인은 원래 가상화폐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반기술로 처음 알려졌다. 그러던 것이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보안성에 업계가 주목하면서 블록체인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


물론 블록체인이 외부의 해킹과 위협에 100% 안전하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가트너는 "블록체인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신뢰를 얻기 위한 강력한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해당 솔루션들은 불명확하거나 통합되지 않은 기준이나 규정이 모호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되거나 위협당한 사례는 없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이 이따금 뉴스에 나오지만 이는 거래소 거래 시스템이 뚫린 것이지 블록체인 자체가 무력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금융사와 IT기업들은 블록체인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블록체인의 고유한 역할이었던 가상화폐의 보안성 확보에 주목하고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화폐 개발에 나서고도 있다.


최근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루프(theloop.co.kr)가 서강대학교 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인 ‘서강코인’의 개념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서울시는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인 ‘에스코인(S-Coin)’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구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역적 한계, 즉 지오펜스에 기반한 블록체인 가상화폐는 기존 상품권, 모바일 쿠폰 등을 대체할 실물 교환수단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강코인은 서강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돈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이다. 화폐단위는 기존화폐와 1대1 비율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는 QR코드 방식으로 결제와 송금을 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바코드, NFC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더루프는 서강대학교 내 일부 시범 상점을 대상으로 개념증명 작업을 진행하여 서강코인의 효용성을 확인했다. 이를 시작으로 더루프는 본격적으로 서강대학교내 매장과 주변 상가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루프의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각 계좌의 지갑주소로 현금의 흐름을 검증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더루프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 블록체인의 안전성에 편의성을 더한 디지털화폐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더루프와의 협력을 통해 교내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강코인을 국내 대학 최초로 사용해볼 수 있는 스마트한 결제 환경을 구현하게 됐다”며, “서강코인 개념증명에 참여한 학생들이 결제시 지갑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고, QR코드만으로 결제하고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더루프 이경준 대표는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보안에 취약한 기존의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화폐에 블록체인을 접목시켰다”며, “더루프의 디지털화폐를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서비스로 발전시켜, 교내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기업 등으로 사용처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시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현금·카드·종이상품권이 필요없는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복지포인트로 제공받는 ‘온누리상품권’의 일부를 에스코인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상품권을 쓸 수 있는 전통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에스코인 앱으로 상인들에게 부여된 QR코드를 입력하면 디지털 화폐(포인트)가 결제되는 방식이다. 저장된 디지털 화폐는 상인들이 현금으로 정산할 수도 있고, 다른 상점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에스코인과 함께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2폰’ ‘폰2폰’ 결제시스템 ▲모바일 소액외환송금 서비스 ▲중국인 관광객 간편결제시스템도 시범 도입한다. 카드2폰·폰2폰은 모바일앱을 활용해 무점포 영세 상인들도 카드결제 단말기 없이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소액 외환 송금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외환 송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며, 중국인 관광객 간편 결제는 별도 환전·충전 없이도 중국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조만간 사업별 시범사업자를 공모·선정해 기술적인 부분을 구체화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6/09/30 06:39 2016/09/30 06: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은행, 자본시장 업계는 물론 IT업계 역시 그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술이 있다.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블록체인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로 사용돼왔지만 이제는 기업시장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기존 시장질서를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편집자 주>

은행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단순히 은행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질문이 아니다. 은행의 존재 필요성에 대한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블록체인’이 존재한다. 이른바 신뢰기관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해버린 블록체인의 등장으로 금융권에는 파괴의 바람이 불어 닥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은 글로벌 통용 암호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기술로 ‘공개분산장부’라고 불린다.

기존 거래가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서 중앙화 된 원장이 필요하고 이를 인증해주는 신용기관이 중간에 존재했다면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원장을 모두가 나누어 가짐으로서 신뢰기관을 필요치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정KPMG 자료 재구성

신뢰기관이 필요치 않다는 것은 여태까지 금융거래에 있어 필수적이었던 은행이나 금융공동망을 거치지 않고도 금융거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은 “금융을 예를 들면 신뢰기관을 없앤다는 것은 금융사가 불필요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의 플레이어들이 다 바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금융보안원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 정보를 중앙 서버에 기록하지 않고 네트워크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함에 따라 공인된 제3자 없이 거래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의 특성으로는 ▲분산성 ▲투명성 ▲보안성 ▲확장성이 꼽힌다. 우선 공인된 제3자의 중개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져 지급, 결제 처리 등 소요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또, 모든 거래기록에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해 거래 양성화 및 규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자간 정보 공동 소유로 해킹 가능성이 차단돼 보안성이 탁월한 시스템 구축도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소스에 의해 쉽게 구축, 연결, 확장이 가능해 시스템 구축 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의 경우 내부 업무와 금융거래 서비스와 같은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 채권발행과 유통, 청산결제 등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권에선 블록체인이 우선 적용될 수 있는 분야로 자본시장 분야의 참조데이터, 청산결제, 증권발행, 증권담보관리, 매칭 및 승인, OTC 파생상품 거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결제 분야에서는 전자거래, 국제 지급결제, P2P 소액대출, 송금 등의 분야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원천 기술 습득과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위해 7월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참여해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코스콤도 블록체인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대형 시중은행 대부분이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가입하는 등 금융권 전반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2016/09/30 06:38 2016/09/30 06:38

은행, 자본시장 업계는 물론 IT업계 역시 그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술이 있다.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블록체인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로 사용돼왔지만 이제는 기업시장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기존 시장질서를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살펴봤다<편집자 주>


스위스의 UBS은행, 싱가포르 DBS, 스페인 산탄테르, 뉴욕 멜론은행 등 글로벌 4개 대형은행들이 2018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를 공동 개발 중이다. 내년에 각국 중앙은행 및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2018년 초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시티은행은 가상화폐 ‘시티코인’을 금융권 최초로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엔화와 1:1로 전환되는 MUFG코인을 개발해 내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금융보안원

글로벌 금융시장의 블록체인에 대한 구애가 뜨겁다. 기존 금융시장 질서를 파괴할 지도 모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그들 스스로가 게임체인저가 되고자하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 가입을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이다.


또 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자본시장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도 추진되는 등 금융권의 블록체인 끌어안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권의 움직임은 블록체인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검토가 채 2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눈에 띠는 협력은 한국조폐공사와 코인플러그의 사례다. 동전과 지폐 등 실물화폐를 직접 생산하는 한국조폐공사와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기반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삼정KPMG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ID)사업, 전자거래사업, TSM(Trusted Service Manager) 사업 등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조폐공사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코인플러그는 사업모델에 대한 기술구현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물론 이들의 협력은 가상화폐 분야보다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보안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이라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실물화폐를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가 가상화폐의 보안 수단인 블록체인 자체에 관심을 가졌다는 자체가 의미하는 것은 작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밖에 블록체인 업체 블로코는 한국거래소와 ‘KSM(KRX Startup Market)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코인스택’을 공급키로 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추진중인 KSM(KRX Startup Market)은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외주식 시장으로, 이르면 올 연말 개설될 예정이다. KSM은 이번 블로코의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개인 인증과 생체인증 및 문서 부인 방지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후선 업무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념검증 프로젝트(PoC) 수행을 검토하는 등 은행권과 자본시장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2016/09/30 03:05 2016/09/30 03: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이 은행권 비대면채널의 대표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의 비대면채널 전략은 스마트폰을 위주로 짜여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장년층에 대해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가 은행권의 주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중장년층의 경우 2, 30대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활용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단순히 통화와 문자에만 포커스를 맞춘 활용 성향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뱅킹의 경우 일부 필요에 의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멤버십 서비스 등 최근 은행들이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에선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기류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0대의 경우 2013년 10.0%에서 2014년 11.7%로 60대 이상은 2013년 3.5%에서 2014년 4.6%로 스마트폰 뱅킹에 대한 저변이 확대됐다.


이는 국내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중장년층에 대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한편 이동통신사들의 VM뱅킹, IC칩 뱅킹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뱅킹으로 중장년층이 흡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은행과 이동통신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VM(Virtual Machine)뱅킹 서비스는  2016년 중단이 예정돼 있는 만큼 피쳐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던 중장년층의 서비스 이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리와 같은 서비스에 민감한 중장년층이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 등에 노출될 경우 스마트폰이 온 국민의 금융 서비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은행 들은 중장년층을 스마트폰 뱅킹 및 기타 플랫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은 '모바일 시니어 플랫폼 시스템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중장년 층 등 시니어 특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장년층을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에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비금융 정보/서비스와 연결해 시니어 고객관리모델을 개발하고 시니어 고객 참여 커뮤니티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0대 ~ 60대에 이르는 사용자의 연령을 고려해 심플한 선택옵션, 큰 글자체, 카드뉴스 형식을 사용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고객이 글/사진 게시) 운영으로 고객의 재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드는 제조업체들은 이전에도 '효도폰'과 같이 중장년층을 타겟팅한 스마트폰, 혹은 피쳐폰을 만들어 니치 마켓을 공략해왔다. 다만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의 중장년층 타겟 제품은 글자 크기를 키운다던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단축버튼 설정을 간편하게 하는 등 폼팩터에 한정된 기능이었다.


하지만 은행권의 경우 글자 크기 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콘텐츠는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얼마나 잘 가공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콘텐츠 전략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인가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9/05 09:49 2016/09/05 09: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노트에선 홍채인식 기능이 삼성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탑재돼 주목받았다. 앞서 일본 후지쯔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바 있지만 대대적인 상용화 물꼬는 삼성전자가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은행권에선 기다린 듯 홍채인식을 본인인증 방식으로 활용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홍채인증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FIDO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시판되는 8월 중순 오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1Q 뱅킹)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현재 금융권에선 비대면채널을 통한 전자금융거래 활성화에 따라 다양한 본인인증 방법 도입에 여념이 없다. 특히 생체인식의 경우 이번 삼성전자 홍채인식 기술의 최신 스마트폰 접목에 따라 기존 지문인식 외에 생체인식 기술의 범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홍채인식의 경우 기업은행 등이 핀테크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에 힘써왔지만 금융자동화기기(ATM)에 별도 모듈을 탑재해야 했으며 보급 활용도 면에서 지문인식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들이 홍채인식 기능을 적극 채택하게 되면 국내 모바일 생체인식의 한 축으로 조만간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금융권의 생체인증 기술 접목이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을 2개 이상 혼용해서 보안에 대한 요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지문인식이 생체인식 기술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 다음 기술로 채택된 것이 홍채라는 점도 주목된다.


사실 범용성면에서 홍채인식기술은 음성인식과 안면인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홍채인식을 위해선 카메라 모듈에서 적외선 등 홍채의 무늬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반면 안면인식과 음성인식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카메라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술적이나 디바이스 폼팩터 상에서의 지원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음성인식과 안면인식은 사람의 사회적인 특성탓에 쉽게 보급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모두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민감한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ARS의 경우 음성인식과 버튼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아직도 대다수 사람들은 외부에선 버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이 좋아도 정서적으로 용인되지 않으면 사용문화로 받아들여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생체인식 기술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때 범용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전히 음성인식과 안면인식 등의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인 등 개인의 특정 행위에 기반한 행위기반인증 방법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후지쯔 등 해외 기업 중심으로 지정맥 인식의 스마트폰 탑재 등 새로운 기술을 연구중인 만큼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생체인식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금융권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6/08/05 13:00 2016/08/05 13: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P2P금융이 전문영역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유연해지면서 은행 등 금융사와 직접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나오기도 했다.


피플펀드는 6월 1일 협력은행인 전북은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제 1금융권을 통한 은행통합형 P2P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플펀드는 대부업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기존 P2P금융과 달리 대출고객은 제1금융권 은행 대출을 받고 투자고객의 투자금도 협력은행이 입금부터 출금까지 관리해주는 제1금융권 P2P금융모델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P2P금융기업이다.

대환전문 P2P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은 농협은행과 함께하는 P2P 대출 상품 ‘NH-30CUT론’ 사전신청에 들어갔다.  

이달 말 출시되는 NH-30CUT론은 신용카드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이자를 30% 인하해 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대환대출상품이다.  


이처럼 금융사와 연계한 서비스까지 출시되는 등 P2P 대출 업체는 점차 제도권 밖으로 나오고 있다. 개인신용 대출에서 나아가 부동산 담보 대출, 소상공인 대출, 주식 담보 대출 등 그 범위와 전문 분야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


본격 개시 약 1년 반 만에 시장규모가 1000억원에 달할 만큼 급속도로 성장한 P2P금융의 분야별 대표기업을 모아 소개한다.


개인신용 대출 –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렌딧


개인신용 P2P대출은 자금이 필요한 대출희망자에게 개인투자자가 직접 개인 대 개인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개인신용 대출에는 투자방법에 따라 개별채권 투자상품과 개별채권의 묶음인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으로 나뉜다. 


▲어니스트펀드(www.honest-fund.com대표 서상훈)는 2015년 2월 설립된 P2P금융기업으로,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개인투자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금융 플랫폼이다. 어니스트펀드는 일반 금융기관 대비 30% 이상 저렴한 이자율을 제공하며, 대환대출 고객 기준 평균 58% 절감된 이자율을 제공한다. 어니스트펀드는 대출자에게 연 3.83~17.48%의 중저금리 대출을, 투자자에게는 평균 9~10%의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채권 투자상품과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을 함께 다뤄 투자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SCI평가정보와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휴를 맺어 대출자 검증 강화, 신용평가모델 공동 개발, 부실채권 자문, 채권추심 등 종합적인 채권관리 부문에서 투자자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P2P업계 최초로 신한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은 데 이어, 10억원을 투자 받아 금융기업과 핀테크 기업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8퍼센트(www.8percent.kr 대표 이효진)는 2014년 12월 설립한 P2P금융기업으로, 개인신용, 소상공인 및 기업대출, 부동산 담보 등 다양한 분야의 대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8퍼센트는 국내 P2P기업 부흥의 선발 업체로써 지난 5월 누적 투자액 2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또, 8퍼센트는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시작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수백 건의 채권에 균등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분산투자의 최소 투자금액은 5만원이며 투자기간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6~36개월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투자자는 ON/OFF메뉴로 간편하게 자동투자의 해제 및 재설정이 가능하다. 8퍼센트의 ‘안심펀드’는 대출 금액 3천만원 미만 채권을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로, 안심펀드를 이용하면 투자한 원금을 50%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렌딧(www.lendit.co.kr 대표 김성준)은 지난해 3월 설립된 P2P금융기업으로, 평균 100건의 개별채권을 묶어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발행, 투자자에게 10% 내외의 수익을 돌려주는 P2P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을 작년 7월부터 월 1회 이상 출시하고 있다. 렌딧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인 ‘렌딧CSS(Credit Scoring System)등급’을 바탕으로 금리를 정한 다음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준다.


신용평가사 신용등급과 대출자 금융기록, 소셜데이터를 종합해 세부적으로 대출자 신용도를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등급은 총 20개로 나뉘며, 렌딧은 10등급 이하 판정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만 대출을 진행한다. 또한, 나이스 신용평가와 사기방지시스템 협력을 맺었다. 사기방지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가 파악되면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다.


부동산 담보 대출 – 테라펀딩, 투게더앱스, 루프펀딩


부동산 담보 P2P대출은 다수의 투자자들이 모은 투자금을 대출신청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여 빌려주고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얻는 형태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테라펀딩, 투게더앱스 등이 있다. 최근 개인신용 대출을 주력으로 했던 8퍼센트도 부동산 담보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테라펀딩(대표 양태영, www.terafunding.com)은 건축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사업자와 개인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이다. 최근 부동산 담보 대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투자금 모집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4월 한 달간 진행된 테라펀딩의 투자상품 분석자료에 따르면 총 8건의 펀딩 규모는 32억 3000만원으로, 소요시간은 단 15분 27초에 불과했다. 1억 원이 모이는데 걸린 시간이 평균 28.7초 였다는 얘기다. 테라펀딩의 지난 4월 기준으로 이용자 분석 자료를 보면, 30대가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20대∼40대까지의 비율은 88%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60대는 평균 투자액이 3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액투자자들이 몰려 있다. 


▲투게더앱스(대표 박준호, www.together.co.kr)는 아파트, 주택 등의 부동산담보대출 전문 P2P금융기업으로, 투자자의 투자금 보호를 위한 매입보증제도와 중도인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입보증제도는 대출자가 이자 등을 연체했을 때, 채권매입전문회사가 채권을 매입해주기로 약정을 하여 부실률을 낮추는 제도다. 또한, 중도인출시스템은 투자자가 개인적인 사정 등의 이유가 생겼을 경우 중도에 투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한편, 투게더앱스는 대신저축은행과 제휴해 투자자들의 자금 관리를 하고 있다. 


루프펀딩(www.rooffunding.com 대표민충기)은 신한퓨쳐스랩 2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부동산 P2P대출 기업이다. 루프펀딩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가상계좌서비스(에스크로)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고객에게 자금운용의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신한은행과 부동산대출 분야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동산 담보 대출 – 팝펀딩, 키핑펀딩



▲팝펀딩(신현욱, www.popfunding.com)은 2007년 P2P대출 서비스를 선보인 곳으로 국내 1세대 P2P업체다. 2006년 설립된 머니옥션과 함께 10여 년 가까이 사업을 이끌어 가는 중이다. 팝펀딩은 동산 담보 대출(실물재산 담보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음악저작권으로 시작해 의류를 담보로 한 투자 상품 서비스도 선보였다. 실제 지난 1월 가수 강인원 씨의 대표곡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151곳의 저작권을 담보로 한 3억원 대출을 주선한 바 있다. ▲키핑펀딩(대표 장보영, www.keefun.kr) 역시 동산 담보 대출을 하는 P2P업체로, 기존 ‘전당포’와 비슷하게 명품 가방이나 카메라, 귀금속 등을 담보로 P2P 소액 대출을 중개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출 – 펀다


▲펀다(대표 박성준, www.faunda.kr)는 소상공인 전문 P2P플랫폼으로 지역 상점을 투자자와 직접 연결해 주는 P2P플랫폼이다. 웹사이트에 대출을 원하는 가게의 분석 정보, 대출금액, 금리 등을 올려 여러 명의 소액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업종별로는, 요식업 분야가 많았으며 그 외에도 도소매 업체, 학원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주가 펀다를 찾았다.


대출 목적으로는, 운영자금에 대한 수요가 절반에 이르며, 뒤를 이어 대환대출, 2,3호점의 창업자금, 리모델링 비용 등 상점의 확장을 위한 대출 수요 순이었다. 특히, 펀다는 대출 신청 상점 일일 매출과 POS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월평균 수익, 잉여자금을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환능력을 판단하고 대출을 결정한다. 대출 후에도 POS를 통해 실시간 매출을 받아, 대출자 상점 매출이 떨어지면 대출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담보 대출 – 코리아펀딩


▲코리아펀딩(대표 김해동, www.koreafunding.co.kr)은 장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P2P금융 플랫폼이다. 코리아펀딩 P2P상품에 편입되는 장외주식은 대기업 계열사나 중견기업, IT·벤처,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담보자산 평가액 대비 최대 60%까지 금리 연 7~8%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출을 신청한 개인이나 법인에게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펀딩이 실행된다. 펀딩 대상 장외주식에 대한 기업가치평가는 비상장기업 전문 투자자문사인 시온투자자문을 통해 안전성, 수익성, 성장성, 유동성 등 4개 항목의 평점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채무불이행 시에는 반대매매를 통해 빠르게 원리금회수를 진행, 투자자의 위험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2016/06/02 08:46 2016/06/02 08: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P2P(Peer to Peer)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의 누적대출액이 1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213%의 성장률이다. 물론 현재 P2P 시장에는 200여개에서 많게는 300여개에 달하는 P2P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상위 20여개의 P2P업체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치다.


P2P 업체 빌리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국내 상위 20여 개의 P2P 업체가 지금까지 대출한 금액이 1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누적 대출액은 약 351억원으로 5개월 만에 약 749억원에 가까운 대출이 추가로 일어난 셈이다.

누적 대출액 1100억원 돌파는 Top4로 불리는 상위 업체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업체들의 총 누적 대출액은 685억4665만원으로 전체 P2P 대출액의  62.1%를 차지했다.


상위 4개 업체의 누적 대출액 및 점유율은 ▲8퍼센트 216억1925만원(19.6%) ▲테라펀딩 197억(17.9%) ▲빌리 139억2,740만원(12.6%) ▲렌딧 133억원(12%) 순이다.

상위업체들은 P2P 시장 초기 개인신용 분야에 집중한 것과 달리 다양한 대출 상품 취급을 통해 P2P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었다.


4개사 대출 상품을 살펴보면, 개인신용 및 소상공인 대출에 집중했던 8퍼센트는 최근 부동산 담보 물건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테라펀딩은 주택, 소형 빌라 건립을 위한 부동산 대출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빌리의 경우 개인신용, 사업자, 매출담보, 부동산담보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렌딧은 개인신용 및 사업자 대출 상품을 엮은 포트폴리오형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P2P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서 P2P 대출업체를 향한 법적 규제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이 전북은행과 피플펀드의 P2P 대출상품을 검토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동안 피플펀드는 전북은행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맺은 이후 은행과 연계한 P2P 대출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대부중개업으로 등록 하지 않은 피플펀드의 영업방식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내리지 않으며 서비스 론칭이 미뤄져왔다. 결국 금융당국이 피플펀드와 전북은행의 제휴를 부수업무로 인정하며 숨통의 틔었다.


P2P 업체의 '원죄'처럼 작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부업'이라는 굴레다. P2P 업체들은 그동안 대부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법률상 대부업체로 등록을 해야 해 한 회사가 2가지 법인등록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판단이 유연해지면서 P2P 대출업체들이 대부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 다른 한편에선 대부업이라는 오명(?)에선 벗어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P2P 업체들이 부실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정책을 펼쳐 나갈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P2P 대출업체들은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안정적인 투자만 진행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6/05/17 09:17 2016/05/17 09: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달 3일 현대카드가 미디어 채널을 직접 오픈해 주목받았다. 이른바 ‘채널 현대카드(channel.hyundaicard.com)’가 그것으로 자체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철학이 담긴 영상 컨텐츠를 직접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채널 현대카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3~30분 분량의 동영상 컨텐츠들로 편성됐다.


3월 28일에는 신협중앙회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자체 제작 웹드라마인 ‘투모로우 보이’ 방영에 나섰다. 투모로우 보이는 청춘 성장 로맨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이밖에 모 은행의 경우 SNS채널 홍보를 대행할 대행사 선정에 나서면서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제안요청서에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자체 미디어채널, 또는 미디어 제작에 직접 뛰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광고매체의 주도권이 지상파 TV(CF)에서 ‘웹,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웹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채널 구축 필요성에 대해 금융사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채널을 통한 금융거래 비중이 90%가 넘는 상황에서 금융생활에 필수기기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은행 출범 등 비대면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금융환경 구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한 일환이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만드는 것인데 그동안 금융사들은 SNS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이러한 일을 진행해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최근 기존 방식의 광고 효과가 줄어들고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SNS는 가벼운 소통을 추구하는 만큼, 깊이 있는 컨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특히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동영상 콘텐츠다. 그동안 SNS를 통한 홍보활동이 텍스트를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동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카드의 경우도 미디어 채널을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채운 이유로 “모든 컨텐츠를 사람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동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은행권을 비롯해 금융사들의 홍보에 있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범람하는 콘텐츠 중에서 어떤 콘텐츠로 차별화를 줄지 금융사의 고민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2016/04/08 13:16 2016/04/08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