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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홍체 등 신체 인식과 웨어러블 기기 중 무엇이 차세대 지불결제 수단으로 대두될 수 있을까?



최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지불결제기술의 발전과 대중화 요건’ 보고서에서 이러한 점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간편 결제 등 새로운 결제 서비스가 시장에 나오면서 본인인증 수단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융결제원이 바이오정보 관리센터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 바이오 정보에 대한 인증 및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금융결제망과 연동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생체정보의 전자금융결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체정보는 각 개인마다 독특해 도난이나 위조의 염려가 없어 비밀번호 대신 사용할 경우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해킹에 의해 온라인 뱅킹의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생체인식기술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고객이 신체에 착용해 지불결제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RFID가 부착된 반지, 시계, 손목밴드 등을 해당 결제단말기에 접근시켜 상품및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게 한다는 컨셉이다.


생체 정보와 웨어러블 모두 새로운 결제 환경에서 본인 인증 및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신체인식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대중화 여부가 중요한 관심 사항”이라며 “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카드사, 지불결제대행업체, 가맹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이들 기술에 대한 대중화 가능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분석 결과 보고서는 대중화 가능성 면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웨어러블 기기는 지불결제기기(휴대편리성, 기기가격) 부문의 대중화 점수는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낮지만 단말기(보급률, 가격, 호환성)와 서비스(사업자 제휴, 사용처 범위)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신체 착용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고 근접행위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기존 마그네틱 카드 보다 편리하고 웨어러블 기기(RFID 기술이용)는 기존 NFC 결제단말기와 호환성이 높으므로 해당 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을수록 대중화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신체인식 기술은 아직 보안상 취약점이 많고 성숙도도 낮기 때문에 결제수단으로서 활용하기 보다는 보안강화를 위한 다채널 보안인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08/22 10:49 2014/08/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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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외장 하드(HDD), 디지털 카메라, E북 리더 등 우리가 흔히 휴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는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디지털 디바이스는 ‘충전’과 ‘전송’이라는 주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그때 그때의 기분이 달라진다는 말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된 것처럼 디지털 디바이스의 충전은 이제 일상생활이 됐다. 문제는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숫자와 비례해 USB케이블의 숫자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같은 규격의 단자를 지원하는 경우 케이블 하나로 해결되지만 단자 타입이 다른 경우 케이블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에 따라 USB 단자 규격이 소형화되면서 이러한 혼란이 증가됐다.


실제로 미니 USB 단자 규격은 미니 B-4PIN, A-4PIN, A-4PIN-H, A-5PIN, MICRO B-5PIN 등 다양하다.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마다 USB 규격이 다를 경우 케이블만 3-4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USB 3.0 프로모터 그룹(USB 3.0 Promoter Group)은 차세대 USB 커넥터를 규정할 USB ‘타입-C’(Type-C) 규격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USB 타입-C 규격은 모바일 기기 제품 설계에 최적화돼 있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과 커넥터 체계를 새롭게 확립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해당 규격은 지속적인 관리와 준수 및 인증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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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USB ‘타입-C’(Type-C) 규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타입-C 규격은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마찬가지로 방향에 상관없이 끼울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노트북과 태블릿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휴대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얇은 두께 ▲USB 2.0 마이크로-B(Micro-B)와 유사한 크기 등 완전히 새로운 설계 등이 추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세대 USB 규격이 표준으로 정립된다 하더라도 기존 USB 타입과 호환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은 또 하나의 케이블을 준비해야 할 지 모른다.


새로 선보인 USB 타입-C 플러그와 리셉터클은 기존 USB 플러그와 리셉터클(타입-A, 타입-B, 마이크로-B 등)에 직접 결합되지 않는다는 게 USB 3.0 프로모터 그룹의 설명이다. 다만 커넥터를 통한 기존 케이블 이용은 가능하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이에 걸맞는 디지털 디바이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충전 및 전송을 위한 USB 규격의 변화는 어쩔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선 USB 규격 표준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새로운 표준이 과거 규격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나오는 문제점도 상존한다.



또 지금의 표준이 몇년후에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선충전과 무선 전송 기술 발달이 이러한 케이블 공해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8/19 13:53 2014/08/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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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Digiral to Analog Converter)는 디지털 음원 재생에 있어 핵심을 차지하는 기술이자 관련 제품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본래 DAC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것은 CD플레이어로 CD는 음원을 1과 0의 숫자로 조합된 디지털 신호로 분해해 저장 매체에 담은 것이다.


이처럼 매체에 기록된 디지털 음성신호를 다시 아날로그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를 DAC라고 하는데 디지털 기록을 감성적인 아날로그 영역으로 다시 이끌어내는 기능을 하는 만큼 오디오 업체가 생산하는 CD와 같은 디지털 음원재생 기기의 음질과 음악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MP3로 활성화된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모두에는 이러한 DAC칩이 들어있거나 메인 칩에 통합, 적용돼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은 오래전부터 CD플레이어와 DAC를 분리 설계 하는 등 DAC의 역할에 이미 많은 의미를 부여해 왔다. DAC의 성능향상을 위한 독자적인 알고리듬 설계는 업체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음원이 일반화되면서 독립형 DAC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특히 PC와 노트북에 간편하게 연결해서 좀 더 나은 음질을 구현해 주는 휴대용 DAC 시장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일본 소니는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라는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을 개척하면서 주요 제품군으로 DAC(PHA-1, PHA-2)를 론칭했다. 국내에선 아이리버가 휴대용 DAC인 ‘AK10’을 출시하면서 휴대용 DAC 시장에 뛰어들었고 중소 규모 IT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처럼 DAC는 오디오 업체와 IT업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은 해당 업체마다 독특한 알고리듬과 음악적 튜닝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여전히 오디오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인 재생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최근 들어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DAC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폼팩터의 제한에 따라 메인 칩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지만 일부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업체에서는 별도의 DAC칩을 탑재하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DAC칩 업계의 지각변동도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지난 5월 씨러스로직(Cirrus Logic,)이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olfson Microelectronics)를 4억6700만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씨러스로직과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업체 모두 오디오 솔루션 관련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씨러스로직은 울프슨 인수를 통해 DAC칩의 강자로 재편됐다.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생산하는 DAC는 아이리버 아스텔엔컨(AK100)에 채택되기도 했다.  
2014/08/12 11:20 2014/08/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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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포고플러그(pogoplug), 알릭스(alix). 이들의 공통점은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PC, 혹은 네크워크 활용이 가능한 소형 디바이스라는 점이다. 라스베리 파이나 알릭스는 산업용 PC로 출발했고 포고플러그의 경우 개인용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제품은 산업용 시장에서보다는 일반 오디오 시장에서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소스(Source)’의 무게추가 디지털 음원으로 넘어가면서 디지털 음원의 재생 기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지털음원은 PC나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재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 나은 음질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음원 재생을 위한 전문 기기에 대한 요구가 불거져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PC나 노트북은 디지털 음원 재생기기로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한 과 내부 신호 처리에서 일어나는 잡음이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음원의 전송에 있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디지털은 그 자체로 약속된 기호의 집합이기 때문에 오류를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음원이 재생된다는 것은 온전한 정보를 받아들여 이를 아날로그로 출력했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PC나 노트북에서 디지털 음원이 재생되는 환경은 CD 플레이어에서 CD가 재생되는 환경과는 다르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는 분위기다.

어쨌든 고음질 음원을 듣거나 FLAC, ALAC 등 무손실 압축 음원을 듣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보다 나은 재생환경을 위해 별도의 디바이스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앞서 언급한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포고플러그(pogoplug), 알릭스(alix) 등의 반제품 형태의 폼팩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초소형 폼팩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은 컴퓨팅 시장과 디지털 음악 시장의 결합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흔히 컴퓨터를 음원 재생 소스로 음악감상을 하는 것을 하이파이(Hi-Fi)에 빗대 국내에서는 피시파이(Pc-Fi)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소스기기로 PC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음원 재생 시장에는 IT업체들의 진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금은 단종되긴 했지만 PC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Logitech)스퀴즈박스(Squeezebox)’제품을 출시했으며 소형 PC를 제조하는 베어본 관련 업체들이 음악재생을 전문으로 하는 PC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송장비 업체 티브이로직의 자회사인 오렌더가 디지털 음원 플레이어를 선보여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등 IT업체들의 오디오 시장 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음원의 발전은 이처럼 소스 기기 시장에 PC기반 업체들의 진입을 빠르게 허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컴퓨팅 업체와 오디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다.

 

2014/08/06 10:29 2014/08/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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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SK텔레콤은 아남전자와 휴대용 고음질 ‘와이파이(WiFi) 오디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개발될 와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을 제품은 와이파이 오디오다. 와이파이 오디오는 사실 생소한 단어다. 단어대로 풀어보면 무선 환경을 지원하는 오디오 정도로 이해되는데 사실 업계에선 이러한 방식을 ‘네트워크 플레이어(Network Player)’로 얘기하고 있다.


최근 생산되고 있는 일반 오디오의 경우 대부분 와이파이를 통한 음원재생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디지털 음악 감상 패턴이 음원 다운로드 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사용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음원을 다운해 오디오에서 듣기 위해선 저장장치가 필요하고 PC에 음원이 저장돼 있을 경우 이를 USB와 같은 휴대용 저장장치에 옮겨서 오디오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하지만 네트워크 오디오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음원을 그대로 재생하기만 하면 되는 만큼 음원 저장에 있어 골치를 썩을 필요가 없다. 음원 선택의 폭도 넓다. 일반적인 네트워크 오디오 환경에선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가 카테고리별로 제공하는 음악을 듣게 돼 음원 선택이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아남전자가 선보일 와이파이 오디오에선 SK텔레콤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의 동기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이나 PC환경에서 미리 지정해놓은 음원 선곡을 오디오에서 재생하거나 스마트폰에 있는 재생목록을 네트워크 오디오로 보내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SK텔레콤으로선 ‘멜론’을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오디오’를 디바이스로 하는 새로운 가정용 오디오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네트워크 오디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전은 물론, IT업계,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그리 녹록치 많은 않다. 하지만 독자 스트리밍 서비스 역량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IT업체들도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닥터 드레’ 헤드폰으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을 인수한 이유도 헤드폰이라는 하드웨어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서 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인수한 아이리버의 경우도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그루버스’를 론칭, 운영하고 있다. PC에서의 재생뿐만 아니라 자사의 고음질음원 플레이어인 ‘아스텔앤컨’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도록 신제품도 출시했다.


네트워크 환경만 원활하면 고음질음원도 얼마든지 스트리밍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는 디지털 음원 시장이 소유에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음원은 레코드-테이프-CD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항상 수집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 시대로 넘어오면서 음악은 소유의 개념보다는 서비스, 그리고 자신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개념의 접목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07/31 13:19 2014/07/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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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레벨’이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오디오기기를 선보였다. 레벨을 통해 삼성전자는 헤드폰 타입의 ‘레벨 오버’·‘레벨 온’과 이어폰 타입의 ‘레벨 인’, 스피커 타입의 ‘레벨 박스’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도 최근 글로벌 음향업체인 하만카돈과 협력해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세트 ‘LG 톤 플러스(모델명 HBS-900)’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처럼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이 음향 가전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물론 이런 업체들은 엔트리급의 오디오는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준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예전부터 글로벌 하이엔드 업체와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07년엔 하이엔드 업계의 ‘스타’라 할 수 있는 마크 레빈슨과 협력해 LG전자 ‘랩소디 인 뮤직폰(LG-LB3300)’의 음질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현재 브랜드로서의 ‘마크 레빈슨’이 하만카돈 그룹에 속해있는 만큼 LG전자와 하만카돈의 협력은 꽤 오래됐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제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뛰어든 적도 있다. 1990년대 후반 ‘엠페러’라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를 통해 이 시장에 진출했던 것. 당시 수천만원 상당의 하이앤드 오디오를 출시했지만 IMF와 맞물려 사업을 접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엠페러라는 브랜드로 오디오를 출시했지만 생산은 미국의 전문 오디오업체를 인수해 이들에게 맡겨왔다. 우리나라 전자업체와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이처럼 외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져 온 것.


최근 MP3 명가였던 ‘아이리버’를 인수한 SK텔레콤은 이와 별개로 아남전자와 협력해 차세대 오디오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제품의 기획, 외관 및 UX(User Experience) 디자인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아남전자는 하드웨어 설계, 제조, 품질검사 및 고객서비스(A/S)를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아남전자는 글로벌 하이엔드 업체인 데논, 마란쯔, 야마하, JVC 등에 ODM으로 제품을 공급해온 만큼 하이엔드 시장에서 제품 개발경험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과 아남전자는 차세대 오디오 분야에서 공동 브랜드로 시장을 노크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국내 대기업들이 하이엔드 음향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먼저 이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하이엔드 시장 자체의 크기는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오디오의 황금기였던 80년대를 지나 90년대 MP3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음악감상의 축은 PC나 휴대용 MP3 플레이어로 쏠림현상이 심해졌다.


일부 하이엔드 애호가를 위주로 한 고급 오디오 시장은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80년대 우리나라 혼수품의 일부였던 ‘오디오’가 그 지위를 잃게 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오디오는 일부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네트워크, 저장용량의 확대에 따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고음질음원의 유통 확대는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는 물론 전자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음질음원을 들으려 하는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이 내놓는 접근이 용이한 가격대의 제품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출시 이전에 이어폰, 헤드폰 등 고급 리시버 시장이 국내에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감상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이 시장에 대해 가전업계는 물론 음향업계, IT업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디오의 기본 소스라 할 수 있는 음원이 디지털로 진화하면서 이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속에 쌓여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음악이 감성의 영역에서 디지털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고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2014/07/29 14:12 2014/07/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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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튜브(www.youtube.com)’는 물론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HD화질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스트리밍으로 ‘풀 HD(Full High Definition)급’ 영상으로 분류되는 ‘1080p’ 영상 콘텐츠도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HD급 콘텐츠는 의미가 없던 것으로 여겨졌었다. 당시 한 콘텐츠 업체는 “휴대폰 화면에서 동영상 화질은 일정수준 이상은 의미가 없다”며 네트워크 투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기자와 인터뷰에서 얘기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한 7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W’ 광고를 통해 영화관에서의 감동을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들도 1.3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이른바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다. 디지털 음원 시장도 현재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다. 무손실 압축방식인 ‘FLAC’, ‘ALAC’등 고음질 음원 서비스에 나선 음원 서비스 업체들은 이제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원음으로 불리는 대용량 고음질 음원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음원에 대한 용어는 서비스 업체마다 다소 상이한 편이다. HD음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MQS(Mastering Quality Sound) 등 다양하게 지칭되고 있다.

여기서 잠깐 개념을 정리해보자. 통상 음원 서비스업체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고음질 음원은 16bit, 44khz의 규격을 가진 콤팩트디스크(CD)에 준하는 품질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원음 파일로 불리는 것 들은 CD의 음질을 더 뛰어넘은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니의 설명을 잠깐 살펴보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오디오, 약자 HRA)란,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스튜디오와 콘서트홀에서 최초로 완성된 마스터링 사운드, 즉 스튜디오 원음은 아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의도한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음은 기존 CD 및 MP3를 뛰어넘는 음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면 아티스트가 음악을 녹음할 당시의 음원을 디지털화 한 파일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녹음 당시에 충실한 음원이므로 ‘원음’이라는 명칭에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음질 대용량 음원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다소 제약여건이 있다.



우선 재생 기기에서 이 파일 형식을 지원해야 한다. PC나 노트북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생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는 음원이 가진 포텐셜을 100%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고음질 음원인 만큼 이를 듣기 위한 스피커와 리시버(헤드폰, 이어폰) 등도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이 ‘제약’ 때문에 고음질 음원과 관련한 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현재 고음질 음원 시장이 대두되면서 기대감에 차있는 곳은 음원 서비스 업체와 디바이스 업체, 그리고 오디오 관련 업체, 액세서리 관련 업체들이다. 음원 서비스업체의 경우 정체돼 있는 음원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고음질 음원에 주목하고 있다.


24bit 192khz를 지원하는 고음질 음원 한곡의 가격은 평균 2000원 내외다. 이보다 더 음질이 좋다고 설명되고 있는 DSD(Direct Stream Digital) 음원의 경우 앨범 당 4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음원 서비스 시장이 스트리밍 위주로 흘러가고 있지만 고음질 음원을 들으려는 소비자들은 음원을 소유하는 것에 좀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운로드 기반의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디바이스 업체는 이미 고음질 음원 재생을 차별화로 내세우는 판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 ‘G2’에서 처음 고음질 음원 재생을 차별화 요인으로 제시했으며 소니 엑스페리아Z 시리즈, 그리고 삼성전자, 애플 등 대부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고음질 음원 재생기능을 탑재하거나 반영할 예정이다. 오디오 업체는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시장 수요에 활발히 대응하고 있다.


가전 업체 역시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사운드 바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마지막으로 이어폰, 헤드폰 등 리시버 제조업체들 역시 고음질 음원 재생에 걸맞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애플이 비츠(beat)를 인수하고 삼성전자가 ‘레벨’이라는 프리미엄 리시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LG전자는 글로벌 음향 업체인 하만카돈과 협업해 나가는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리시버 제조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2014/07/17 10:55 2014/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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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처음 구매한 MP3플레이어는 삼성전자의 MP3 브랜드였던'옙(YEPP)' 64메가 용량 제품이었다. 64기가가 아니라 64메가다. 3-4분 짜리 MP3 파일이 16곡 내외 정도로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아이리버에서 하드디스크 타입 MP3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MP3 수백곡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출간된 애플의 대표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를 다룬 동명의 책 ‘조너선 아이브(민음사)’에 언급된 내용을 보면 도시바가 지름 2.1㎝(0.85인치) 크기의 초소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개발했지만 마땅히 적용할 분야가 없다는 점을 고민하던 중 애플의 제품 담당 임원이 이를 보고 아이팟 개발을 본격화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애플도 아이팟을 개발하기 위해선 대용량의 저장장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있어서 저장용량은 언제나 제조업체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제조업체들의 이러한 고민은 해소된 상황이다. 손톱만한 크기의 마이크로SD카드가 이제는 128기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후 나올 예정인 아이폰6에서는 128기가 용량을 지원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른바 저장용량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고민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저장장치의 개선과 함께 디지털 음원의 고급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음원이 처음 우리에게 다가 왔을때 MP3 파일의 초당 비트 전송률은 128 Kbps가 일반적이었다.


기술적으로 들어가면 어렵겠지만 128 Kbps는 라디오 FM 음질과 엇비슷하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이밖에도 MP3 파일은 192 Kbps, 320 Kbps 형태로 나뉜다.


사실 좀 더 나은 음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MP3 시절에도 본격화된 바 있다. MP3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OGG 포맷(MP3 대안으로 개발된 사운드 파일 포맷) 역시 MP3 파일보다 좀 더 나은 음질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됐다.


하지만 이러한 더 나은 음질에 대한 요구는 저장장치의 한계 탓에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데 한계를 노출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저장용량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MP3를 뛰어넘는 디지털 음원 포맷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대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은 것이 바로 무손실 압축방식의 디지털 음원이다. 크게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과 ALAC(Apple’s Lossless Audio Codec)으로 대표되는 무손실 음원은 16bit 44khz를 기본으로 하는 대표적인 음원 미디어인 'CD'에 기록된 음원을 최대한 손상없이 디지털 파일화한다.


쉽게 얘기해 CD를 듣기 위해서는 CD플레이어가 필요하지만 FLAC과 ALAC을 이용하면 노트북, PC는 물론 휴대용 플레이어에서도 CD에 준하는 음질을 사용자가 청취할 수 있단 얘기다.


디지털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도 이러한 무손실 음원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의 경우만 해도 KT가 음원 서비스 브랜드인 '지니'를 통해 고용량의 무손실 음원(FLAC)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섰으며 벅스나 소리바다 등 대다수의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무손실 음원 시장에 나서고 있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의 저장용량 개선과 네트워크 품질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서비스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IT기술 발전이 이처럼 디지털 음원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IT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음원 시장엔 하나의 도전과제가 생겨났다. 무손실 음원을 넘어선 이른바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이른바 '원음'을 지향하는 새로운 디지털 음원 포맷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다음에 계속)
2014/07/02 10:57 2014/07/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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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제4회 서울 레코드페어’가 열렸다.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서인지 많은 관객이 몰렸다. 4회까지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매니아들의 열정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레코드 페어에 쏠린 관심은 이른바 ‘LP’가 희귀해 졌기 때문이다. 테이프와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하던 LP는 컴팩트 디스크(CD)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CD역시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원에 밀려 예전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CD플레이어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일본 기업은 CD 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인 ‘픽업’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확실한 것은 LP-테이프-CD로 이어지던 음원 저장매체가 이제 물리적 형태가 없는 디지털 음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LP와 같이 CD 역시 틈새시장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지털 음원이 음악 재생시장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계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LP와 CD를 재생하는 턴테이블과 CD플레이어에서 기계적인 메커니즘이 중요시 됐다는 점과 달리 디지털 음원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물론 CD 플레이어의 경우도 전자회로와 재생 칩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것이 사실이지만 디지털 음원 재생의 경우와는 사뭇 다르다. 디지털 음원은 이른바 CPU와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컴퓨팅 기기에서 재생이 가능하다. 단순히 재생을 위해서라면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노트북, 그리고 TV 등 재생장치의 한계가 없어진 것.

재생장치의 한계가 없어졌다는 것은 무수한 생태계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에서 부터 서비스, 유통, 심지어 개인 사업자까지 디지털 음원을 매개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디지털 음원을 둘러싼 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최근 애플은 닥터 드레 헤드폰으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국내의 경우도 SK텔레콤이 MP3 제조업체로 유명한 아이리버를 295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헤드폰 브랜드 '레벨'을 론칭했으며 LG전자는 TV 음향을 보조해주는 '사운드바' 제품 출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해외에서는 소니가 이른바 '하이 레졸루션'이라는 고음질 음원 재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부자들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던 하이앤드 오디오 업체들도 디지털 음원 재생을 위한 엔트리 급 제품 출시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 업계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유니버설 뮤직 등 글로벌 음반사들은 블루레이로 재생되는 음원인, ‘High Fidelity Pure Audio(HFPA)’ 출시에 뛰어들었으며 고음질 음원을 서비스하는 사이트 수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성의 영역인 '음악'이 디지털 IT기술과 만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IT기술이 디지털 음원을 LP처럼 자연스럽게 재생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쓰여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물론 IT를 통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된다는 점도 최근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4/07/01 10:48 2014/07/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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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대부분 마무리된 금융권에선 정보계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특히 데이터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빅데이터 분석, 혹은 고급분석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차세대 분석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관련업계의 현황과 전략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현재 금융 업계는 바젤II, 바젤III, AML 등의 규제 변화와 시스템 리뉴얼, 성능 등의 위험 요소에 직면해 있다. 적용 받을 규제 종류가 늘고 강도가 높아지며 적용 범위도 확산되는 추세다.

데이터를 추출하고, 생성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도 복잡해지면서 그에 대응할 IT인프라와 운영정책도 더 잘 조직화된 데이터와 상호 연계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또 실제 운영 시 기존 분기나 월 단위보다 훨씬 빈번하고 실시간에 준하는 데이터 확인이 필요해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단순 기술에 대한 검증에서 벗어나 실제 현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그에 대한 실효성, 확산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따져보아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다른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분석 프로젝트들이 단지 IT 혹은 현업 중 한쪽 부서 만의 목적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전사 관점에서 관리 돼야 한다.

특히 금융권은 SAS코리아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분야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SAS코리아는 전체 매출의 절반을 금융 분야로 채웠다. 현재 은행, 신용조합, 융자기관, 자산 투자회사 등 금융기관의 데이터 관리, 전사적 리스크 관리, 법규 준수, 마케팅 자동화, CRM 및 기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금융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 요소들에 대해 SAS코리아는 SAS의 뱅킹 솔루션 아키텍처를 통해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의 뱅킹 아키텍처에 기반한 '통합리스크관리 솔루션'은 최상위 리포팅 영역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아래에 공통애플리케이션이 연결된다.

그 아래 ▲시장위험 ▲크레딧리스크 ▲자산부채관리(ALM) ▲계약심사(Underwriting) ▲전사위험(Firm-wide Risk) 관리, 5개 축으로 대응 제품을 갖추고 있다. 금융 기관들은 이러한 뱅킹 아키텍처에 여러 산업 영역에 걸친 규제 요소를 지원하는 ‘SAS 공통 애플리케이션 (Common Application)’ 으로 대응할 수 있다. 뱅킹아키텍처는 리테일 부문이나 커머셜 부문등 다른 시스템간 연계도 지원 한다.

현대해상은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SAS 보험사기방지시스템(SAS Fraud Detection System)’을 도입해 성공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향후 사차익 개선 및 보험금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선의의 가입자를 보호하고, 보험료 지급 기간을 단축하게 됨으로써 고객만족도 제고는 물론 우량 고객의 권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해상이 구축한 ‘보험사기방지시스템’ 은 청구된 보험 건에 대해 조사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규칙을 만든 ‘비즈니스 룰’과, 다양한 IT시스템에서 추출된 데이터로부터 과학적 통계 기법으로 생성한 규칙인 ‘모델 룰’을 통합 적용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사고 조사 업무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룰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보험료 지급 혹은 면책 결과에 대한 기존 룰을 변경하거나, 신규 룰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기존 조사 과정에서의 사기 적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보험 사기 적발을 ‘사후’뿐만 아니라 ‘사전 차단’의 관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3/10/04 09:53 2013/10/04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