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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90초 분량의 실시간 다큐멘터리 광고 ‘더 나은 작전’(Operation Better) 을 선보였다.(캡처:유튜브)

지난 5일(현지시각) 방영된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중계방송은 여러 얘깃거리를 낳았다. 특히 IT가 미디어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슈퍼볼 중계에선 전통적으로 하프타임 공연과 막대한 비용이 집행되는 기업의 광고에 이목이 쏠린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당대의 내로라하는 뮤지션이 공연을 하고 기업들은 미국인의 시선이 쏠리는 시청률(올해 평균 시청률 48.8%)을 기회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광고를 내보내는데 집중한다.
 
특히 아이디어 싸움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현대자동차는 90초 분량의 실시간 다큐멘터리 광고 ‘더 나은 작전’(Operation Better) 영상을 통해 주목받았다. 여기엔 가상현실(VR) 기술이 도입됐다.


폴란드에 위치한 미군 부대에서 슈퍼볼 경기를 관전하던 군인들 중 일부가 가족들을 부대 내 설치된 가상현실(VR) 부스에서 경기장에서 관람하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이번에 선보인 VR 기술은 화상회의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단초로 주목된다.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VR은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과 마치 옆에서 만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준다. 현재 기업, 은행 등에 화상회의시스템 역시 이러한 컨셉에서 구축됐지만 평면 화면이 주는 한계가 분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VR은 보다 현실감 있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임이 명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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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NFL및 펩시와 공동으로 선보인 드론 조명쇼도 주목됐다. 본 조명쇼를 통해  6번 그래미상을 수상한 팝계의 아이콘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공연시작을 밝혔다. 300대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이 미리 짜여진 안무에 따라 움직인 이번 쇼는 수퍼볼 및 TV이벤트 사상 처음 선보인 드론쇼로 기록된다.


공연이 시작되자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반짝이는 별의 형상으로 하늘을 밝힌 후 이 별을 붉고 푸르게 변화시켰다. 이후 붉고 푸른 별들은 성조기로 변하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레이디가가를 무대 중심으로 이끌었다. 인텔 슈팅 스타드론은 또한, 상공에서 펩시로고로 변화하여 하프타임이 종료되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인텔의 조쉬 월든 신기술 그룹 매니저는  “조명쇼에 있어 드론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이번 쇼가 다른 예술가 및 혁신가들이 드론 기술을 자신의 작업과 결합시켜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을 표현하는데 영감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회에서 '평창올림픽 D-1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가 ICT 올림픽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5대 분야 체험 서비스도 전시됐다. 5대 분야는 각각 ▲5G ▲UHD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이다.


매번 전세계인의 이벤트 중 하나인 스포츠는 IT기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1년 후 펼쳐질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떤 IT기술로 시청자들의 시각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2017/02/07 13:42 2017/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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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자책(e-Book) 사업 ‘올레e북’과 만화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앞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IT서비스업체 신세계I&C가 연이어 전자책 사업에서 손을 떼며 전자책 시장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반면 기존 전자책 사업자들은 시장이 정리되는 틈을 타 자사의 고객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서점들의 마케팅 공세가 거세다.


예스24는 자사의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을 구입하면 최대 95만원 상당 ‘전자책 에디션’을 증정하기로 했다.


예스24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 32GB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성별과 나이, 분야에 따라 예스24가 추천하는 eBook 스페셜 에디션 10종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한다.    


교보문고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손잡고 전자책 전용 단말기 ‘샘(sam)’을 기존 판매가인 14만9000원에서 60%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구매자 전원에게 세계문학전집 100권(더클래식, 한글과 영문판 각각 50권)을 제공한다.


이들 업체들이 전자책 리더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리더기 보급에 따라 전자책 사업이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T와 11번가, 신세계I&C 모두 독자적인 전자책 단말기를 생산, 출시하기보다는 태블릿, 스마트폰을 전자책 단말기로 포커싱 해 왔다.


이들의 전략은 독자적인 단말기를 통한 시장 접근 보다는 범용 단말기에서 전자책을 소비하게 하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을 구매하는 상당수 사용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전자책 단말기와 단말기 제조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마존 역시 최근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 7종을 무더기로 공개하는 등 전자책 단말기의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고객에게 다양한 단말기 옵션을 제공함으로서 충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다.


다만 국내의 경우 전자책 시장이 그리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30억 원으로 해마다 소폭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전체 도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4/09/25 13:36 2014/09/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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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제품이 연이어 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 기능 탑재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MP3 플레이어 업체들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고음질음원 시장에서도 과거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MP3 플레이어 시장의 몰락이 재현될지 우려된다.


IFA에서 소니는 ‘엑스페리아Z3’,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두 가지 모델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두 기종 모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를 헤드폰 잭을 통해 직접 출력하고, 소니의 ‘DSEE HX’ 기술이 적용돼 저음질 음악 파일(MP3, AAC)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가까운 음질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LG가 전략 스마트폰 인 ‘G2’를 통해 고음질음원 재생기능을 선보인 이래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기능은 이제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과거 피쳐폰 시절에 MP3 기능이 탑재됐을 때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MP3 플레이어 업체들은 ‘품질’이 다르다며 시장 잠식우려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실제로 당시 피쳐폰에서 MP3 재생은 단순히 재생이 지원되는 수준에 그쳤었다.  


MP3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음장효과와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사실상 MP3 플레이어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이 구현하면서 MP3 플레이어 업체들의 시대는 저물어갔다.


이후 이들 업체들은 내비게이션,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며 재기를 모색해 왔다. 그러던 와중 아이리버가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한 ‘아스텔앤컨’ 제품을 출시하며 이들 업체들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듯 했다.


현재 아이리버 뿐만 아니라 코원 등 전통의 MP3 플레이어 시대의 강자를 비롯해 대만, 중국, 일본 등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MP3 플레이어의 몰락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진영에서는 고음질 음원 재생을 원하는 고객들은 이른바 ‘충성도’가 높아 독자적인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한다.


하지만 과거 MP3플레이어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수렴되는 과정에서도 업체들은 비슷한 논리를 내세운 바 있다. 현재로선 단품으로서의 고음질음원 플레이어가 가지는 음악성과 재생기능을 스마트폰이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소니처럼 독자적인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엔트리급 기능을 스마트폰에 이식하는 업체들이 나올 수 록 시장의 무게 추는 스마트폰 진영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모바일 시대에 두개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는데 사용자들은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능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는 전제 아래서는 스마트폰의 완승이 점쳐진다.


최근 아이리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5년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리버는 이번 흑자 달성의 원인으로 2012년 첫 출시한 이후 급성장한 고음질 음악 재생기 아스텔앤컨이 일본·홍콩·미국·유럽 등 30개국에 수출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명맥을 유지해오던 MP3 플레이어업체들은 고음질음원 시장이라는 돌파구로 반전에 성공했지만 과거 MP3 플레이어 시절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지 걱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4/09/04 10:51 2014/09/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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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이를 통해 기업 IT인프라를 근간에서 바꿔나가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진행된 VM웨어의 ‘VM월드 2014’ 행사에선 이 같은 SDN 기술 기반의 IT인프라 확장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자는 VM웨어의 연례 글로벌 행사에 두 번 방문했다. 지난 2012년 방문했을 때 VM월드의 주제는 ‘바로 여기, 바로 지금(right here right now)’이었다. 이후 2013년에는 ‘관습을 깨자(Defy Convention)’가 메인 주제였으며 이번 2014년 행사에 방문했을 때는 ‘한계는 없다(No Limits)’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2012년은 VM웨어를 이끌었던 폴 마리츠가 팻 겔싱어 EMC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넘긴 해다. 당시의 슬로건 이었던 ‘바로 여기, 바로 지금’은 가상화 전문 기업이었던 VM웨어가 새로운 수장을 만나 한 단계 도약을 하는 현장을 의미했다. 실제로 팻 겔싱어가 CEO가 된 이후 SDN의 원조격인 니시라 인수가 진행됐고 이후 VM웨어의 행보는 이른바 ‘큰그림(Big Picture)’ 아래서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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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과 2014년의 주제는 크게 일맥상통하지만 2014년의 ‘한계가 없다’는 VM웨어의 전략을 구체화시켜줄 제품 포트폴리오가 현실화됐음을 선포하는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관습을 깨자’는 슬로건은 SDN의 가치와 이상을 IT업체와 기업에 이해시키기 위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전통적인 물리적 장비 위주의 IT투자 및 구축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형태로 정의된 새로운 IT인프라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는데 주력한 것이다.


이번 ‘한계는 없다’라는 슬로건은 기업 및 IT업체들에게 이제 SDN을 기반으로 한 물리적 인프라 재구축이 한계가 없이 뻗어나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VM웨어의 상당수 고객이 상용 고객으로 이미 SDN이 실제화돼 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행사와 다르게 이번 VM월드 2014 행사에서는 고객의 사례가 그 어느때보다 많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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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VM월드 2014에 참여한 스폰서 업체들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VM웨어코리아 이효 상무는 “지난해 행사의 경우 가상 인프라 지원 솔루션. 파트너 에코 시스템 구축 성격을 가진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스토리지 업체와 네트워크 업체의 참여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사 부스에서는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기반 기업용 스토리지 업체와 네트워크 장비 업체 들의 부스가 대부분을 이뤘다. 이는 SDN, SDDC라는 개념아래 인프라 장비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2014/09/01 14:07 2014/09/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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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외장 하드(HDD), 디지털 카메라, E북 리더 등 우리가 흔히 휴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는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디지털 디바이스는 ‘충전’과 ‘전송’이라는 주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그때 그때의 기분이 달라진다는 말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된 것처럼 디지털 디바이스의 충전은 이제 일상생활이 됐다. 문제는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숫자와 비례해 USB케이블의 숫자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같은 규격의 단자를 지원하는 경우 케이블 하나로 해결되지만 단자 타입이 다른 경우 케이블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에 따라 USB 단자 규격이 소형화되면서 이러한 혼란이 증가됐다.


실제로 미니 USB 단자 규격은 미니 B-4PIN, A-4PIN, A-4PIN-H, A-5PIN, MICRO B-5PIN 등 다양하다.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마다 USB 규격이 다를 경우 케이블만 3-4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USB 3.0 프로모터 그룹(USB 3.0 Promoter Group)은 차세대 USB 커넥터를 규정할 USB ‘타입-C’(Type-C) 규격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USB 타입-C 규격은 모바일 기기 제품 설계에 최적화돼 있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과 커넥터 체계를 새롭게 확립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해당 규격은 지속적인 관리와 준수 및 인증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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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USB ‘타입-C’(Type-C) 규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타입-C 규격은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마찬가지로 방향에 상관없이 끼울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노트북과 태블릿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휴대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얇은 두께 ▲USB 2.0 마이크로-B(Micro-B)와 유사한 크기 등 완전히 새로운 설계 등이 추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세대 USB 규격이 표준으로 정립된다 하더라도 기존 USB 타입과 호환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은 또 하나의 케이블을 준비해야 할 지 모른다.


새로 선보인 USB 타입-C 플러그와 리셉터클은 기존 USB 플러그와 리셉터클(타입-A, 타입-B, 마이크로-B 등)에 직접 결합되지 않는다는 게 USB 3.0 프로모터 그룹의 설명이다. 다만 커넥터를 통한 기존 케이블 이용은 가능하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이에 걸맞는 디지털 디바이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충전 및 전송을 위한 USB 규격의 변화는 어쩔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선 USB 규격 표준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새로운 표준이 과거 규격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나오는 문제점도 상존한다.



또 지금의 표준이 몇년후에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선충전과 무선 전송 기술 발달이 이러한 케이블 공해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8/19 13:53 2014/08/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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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Digiral to Analog Converter)는 디지털 음원 재생에 있어 핵심을 차지하는 기술이자 관련 제품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본래 DAC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것은 CD플레이어로 CD는 음원을 1과 0의 숫자로 조합된 디지털 신호로 분해해 저장 매체에 담은 것이다.


이처럼 매체에 기록된 디지털 음성신호를 다시 아날로그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를 DAC라고 하는데 디지털 기록을 감성적인 아날로그 영역으로 다시 이끌어내는 기능을 하는 만큼 오디오 업체가 생산하는 CD와 같은 디지털 음원재생 기기의 음질과 음악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MP3로 활성화된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모두에는 이러한 DAC칩이 들어있거나 메인 칩에 통합, 적용돼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은 오래전부터 CD플레이어와 DAC를 분리 설계 하는 등 DAC의 역할에 이미 많은 의미를 부여해 왔다. DAC의 성능향상을 위한 독자적인 알고리듬 설계는 업체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음원이 일반화되면서 독립형 DAC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특히 PC와 노트북에 간편하게 연결해서 좀 더 나은 음질을 구현해 주는 휴대용 DAC 시장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일본 소니는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라는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을 개척하면서 주요 제품군으로 DAC(PHA-1, PHA-2)를 론칭했다. 국내에선 아이리버가 휴대용 DAC인 ‘AK10’을 출시하면서 휴대용 DAC 시장에 뛰어들었고 중소 규모 IT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처럼 DAC는 오디오 업체와 IT업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은 해당 업체마다 독특한 알고리듬과 음악적 튜닝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여전히 오디오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인 재생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최근 들어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DAC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폼팩터의 제한에 따라 메인 칩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지만 일부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업체에서는 별도의 DAC칩을 탑재하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DAC칩 업계의 지각변동도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지난 5월 씨러스로직(Cirrus Logic,)이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olfson Microelectronics)를 4억6700만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씨러스로직과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업체 모두 오디오 솔루션 관련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씨러스로직은 울프슨 인수를 통해 DAC칩의 강자로 재편됐다.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생산하는 DAC는 아이리버 아스텔엔컨(AK100)에 채택되기도 했다.  
2014/08/12 11:20 2014/08/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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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포고플러그(pogoplug), 알릭스(alix). 이들의 공통점은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PC, 혹은 네크워크 활용이 가능한 소형 디바이스라는 점이다. 라스베리 파이나 알릭스는 산업용 PC로 출발했고 포고플러그의 경우 개인용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제품은 산업용 시장에서보다는 일반 오디오 시장에서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소스(Source)’의 무게추가 디지털 음원으로 넘어가면서 디지털 음원의 재생 기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지털음원은 PC나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재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 나은 음질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음원 재생을 위한 전문 기기에 대한 요구가 불거져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PC나 노트북은 디지털 음원 재생기기로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한 과 내부 신호 처리에서 일어나는 잡음이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음원의 전송에 있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디지털은 그 자체로 약속된 기호의 집합이기 때문에 오류를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음원이 재생된다는 것은 온전한 정보를 받아들여 이를 아날로그로 출력했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PC나 노트북에서 디지털 음원이 재생되는 환경은 CD 플레이어에서 CD가 재생되는 환경과는 다르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는 분위기다.

어쨌든 고음질 음원을 듣거나 FLAC, ALAC 등 무손실 압축 음원을 듣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보다 나은 재생환경을 위해 별도의 디바이스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앞서 언급한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포고플러그(pogoplug), 알릭스(alix) 등의 반제품 형태의 폼팩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초소형 폼팩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은 컴퓨팅 시장과 디지털 음악 시장의 결합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흔히 컴퓨터를 음원 재생 소스로 음악감상을 하는 것을 하이파이(Hi-Fi)에 빗대 국내에서는 피시파이(Pc-Fi)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소스기기로 PC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음원 재생 시장에는 IT업체들의 진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금은 단종되긴 했지만 PC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Logitech)스퀴즈박스(Squeezebox)’제품을 출시했으며 소형 PC를 제조하는 베어본 관련 업체들이 음악재생을 전문으로 하는 PC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송장비 업체 티브이로직의 자회사인 오렌더가 디지털 음원 플레이어를 선보여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등 IT업체들의 오디오 시장 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음원의 발전은 이처럼 소스 기기 시장에 PC기반 업체들의 진입을 빠르게 허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컴퓨팅 업체와 오디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다.

 

2014/08/06 10:29 2014/08/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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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SK텔레콤은 아남전자와 휴대용 고음질 ‘와이파이(WiFi) 오디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개발될 와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을 제품은 와이파이 오디오다. 와이파이 오디오는 사실 생소한 단어다. 단어대로 풀어보면 무선 환경을 지원하는 오디오 정도로 이해되는데 사실 업계에선 이러한 방식을 ‘네트워크 플레이어(Network Player)’로 얘기하고 있다.


최근 생산되고 있는 일반 오디오의 경우 대부분 와이파이를 통한 음원재생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디지털 음악 감상 패턴이 음원 다운로드 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사용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음원을 다운해 오디오에서 듣기 위해선 저장장치가 필요하고 PC에 음원이 저장돼 있을 경우 이를 USB와 같은 휴대용 저장장치에 옮겨서 오디오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하지만 네트워크 오디오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음원을 그대로 재생하기만 하면 되는 만큼 음원 저장에 있어 골치를 썩을 필요가 없다. 음원 선택의 폭도 넓다. 일반적인 네트워크 오디오 환경에선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가 카테고리별로 제공하는 음악을 듣게 돼 음원 선택이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아남전자가 선보일 와이파이 오디오에선 SK텔레콤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의 동기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이나 PC환경에서 미리 지정해놓은 음원 선곡을 오디오에서 재생하거나 스마트폰에 있는 재생목록을 네트워크 오디오로 보내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SK텔레콤으로선 ‘멜론’을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오디오’를 디바이스로 하는 새로운 가정용 오디오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네트워크 오디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전은 물론, IT업계,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그리 녹록치 많은 않다. 하지만 독자 스트리밍 서비스 역량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IT업체들도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닥터 드레’ 헤드폰으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을 인수한 이유도 헤드폰이라는 하드웨어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서 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인수한 아이리버의 경우도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그루버스’를 론칭, 운영하고 있다. PC에서의 재생뿐만 아니라 자사의 고음질음원 플레이어인 ‘아스텔앤컨’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도록 신제품도 출시했다.


네트워크 환경만 원활하면 고음질음원도 얼마든지 스트리밍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는 디지털 음원 시장이 소유에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음원은 레코드-테이프-CD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항상 수집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 시대로 넘어오면서 음악은 소유의 개념보다는 서비스, 그리고 자신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개념의 접목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07/31 13:19 2014/07/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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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레벨’이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오디오기기를 선보였다. 레벨을 통해 삼성전자는 헤드폰 타입의 ‘레벨 오버’·‘레벨 온’과 이어폰 타입의 ‘레벨 인’, 스피커 타입의 ‘레벨 박스’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도 최근 글로벌 음향업체인 하만카돈과 협력해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세트 ‘LG 톤 플러스(모델명 HBS-900)’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처럼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이 음향 가전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물론 이런 업체들은 엔트리급의 오디오는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준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예전부터 글로벌 하이엔드 업체와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07년엔 하이엔드 업계의 ‘스타’라 할 수 있는 마크 레빈슨과 협력해 LG전자 ‘랩소디 인 뮤직폰(LG-LB3300)’의 음질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현재 브랜드로서의 ‘마크 레빈슨’이 하만카돈 그룹에 속해있는 만큼 LG전자와 하만카돈의 협력은 꽤 오래됐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제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뛰어든 적도 있다. 1990년대 후반 ‘엠페러’라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를 통해 이 시장에 진출했던 것. 당시 수천만원 상당의 하이앤드 오디오를 출시했지만 IMF와 맞물려 사업을 접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엠페러라는 브랜드로 오디오를 출시했지만 생산은 미국의 전문 오디오업체를 인수해 이들에게 맡겨왔다. 우리나라 전자업체와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이처럼 외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져 온 것.


최근 MP3 명가였던 ‘아이리버’를 인수한 SK텔레콤은 이와 별개로 아남전자와 협력해 차세대 오디오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제품의 기획, 외관 및 UX(User Experience) 디자인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아남전자는 하드웨어 설계, 제조, 품질검사 및 고객서비스(A/S)를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아남전자는 글로벌 하이엔드 업체인 데논, 마란쯔, 야마하, JVC 등에 ODM으로 제품을 공급해온 만큼 하이엔드 시장에서 제품 개발경험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과 아남전자는 차세대 오디오 분야에서 공동 브랜드로 시장을 노크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국내 대기업들이 하이엔드 음향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먼저 이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하이엔드 시장 자체의 크기는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오디오의 황금기였던 80년대를 지나 90년대 MP3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음악감상의 축은 PC나 휴대용 MP3 플레이어로 쏠림현상이 심해졌다.


일부 하이엔드 애호가를 위주로 한 고급 오디오 시장은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80년대 우리나라 혼수품의 일부였던 ‘오디오’가 그 지위를 잃게 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오디오는 일부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네트워크, 저장용량의 확대에 따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고음질음원의 유통 확대는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는 물론 전자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음질음원을 들으려 하는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이 내놓는 접근이 용이한 가격대의 제품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출시 이전에 이어폰, 헤드폰 등 고급 리시버 시장이 국내에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감상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이 시장에 대해 가전업계는 물론 음향업계, IT업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디오의 기본 소스라 할 수 있는 음원이 디지털로 진화하면서 이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속에 쌓여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음악이 감성의 영역에서 디지털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고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2014/07/29 14:12 2014/07/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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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튜브(www.youtube.com)’는 물론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HD화질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스트리밍으로 ‘풀 HD(Full High Definition)급’ 영상으로 분류되는 ‘1080p’ 영상 콘텐츠도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HD급 콘텐츠는 의미가 없던 것으로 여겨졌었다. 당시 한 콘텐츠 업체는 “휴대폰 화면에서 동영상 화질은 일정수준 이상은 의미가 없다”며 네트워크 투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기자와 인터뷰에서 얘기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한 7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W’ 광고를 통해 영화관에서의 감동을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들도 1.3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이른바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다. 디지털 음원 시장도 현재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다. 무손실 압축방식인 ‘FLAC’, ‘ALAC’등 고음질 음원 서비스에 나선 음원 서비스 업체들은 이제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원음으로 불리는 대용량 고음질 음원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음원에 대한 용어는 서비스 업체마다 다소 상이한 편이다. HD음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MQS(Mastering Quality Sound) 등 다양하게 지칭되고 있다.

여기서 잠깐 개념을 정리해보자. 통상 음원 서비스업체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고음질 음원은 16bit, 44khz의 규격을 가진 콤팩트디스크(CD)에 준하는 품질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원음 파일로 불리는 것 들은 CD의 음질을 더 뛰어넘은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니의 설명을 잠깐 살펴보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오디오, 약자 HRA)란,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스튜디오와 콘서트홀에서 최초로 완성된 마스터링 사운드, 즉 스튜디오 원음은 아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의도한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음은 기존 CD 및 MP3를 뛰어넘는 음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면 아티스트가 음악을 녹음할 당시의 음원을 디지털화 한 파일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녹음 당시에 충실한 음원이므로 ‘원음’이라는 명칭에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음질 대용량 음원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다소 제약여건이 있다.



우선 재생 기기에서 이 파일 형식을 지원해야 한다. PC나 노트북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생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는 음원이 가진 포텐셜을 100%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고음질 음원인 만큼 이를 듣기 위한 스피커와 리시버(헤드폰, 이어폰) 등도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이 ‘제약’ 때문에 고음질 음원과 관련한 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현재 고음질 음원 시장이 대두되면서 기대감에 차있는 곳은 음원 서비스 업체와 디바이스 업체, 그리고 오디오 관련 업체, 액세서리 관련 업체들이다. 음원 서비스업체의 경우 정체돼 있는 음원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고음질 음원에 주목하고 있다.


24bit 192khz를 지원하는 고음질 음원 한곡의 가격은 평균 2000원 내외다. 이보다 더 음질이 좋다고 설명되고 있는 DSD(Direct Stream Digital) 음원의 경우 앨범 당 4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음원 서비스 시장이 스트리밍 위주로 흘러가고 있지만 고음질 음원을 들으려는 소비자들은 음원을 소유하는 것에 좀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운로드 기반의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디바이스 업체는 이미 고음질 음원 재생을 차별화로 내세우는 판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 ‘G2’에서 처음 고음질 음원 재생을 차별화 요인으로 제시했으며 소니 엑스페리아Z 시리즈, 그리고 삼성전자, 애플 등 대부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고음질 음원 재생기능을 탑재하거나 반영할 예정이다. 오디오 업체는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시장 수요에 활발히 대응하고 있다.


가전 업체 역시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사운드 바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마지막으로 이어폰, 헤드폰 등 리시버 제조업체들 역시 고음질 음원 재생에 걸맞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애플이 비츠(beat)를 인수하고 삼성전자가 ‘레벨’이라는 프리미엄 리시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LG전자는 글로벌 음향 업체인 하만카돈과 협업해 나가는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리시버 제조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2014/07/17 10:55 2014/07/1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