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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처음 구매한 MP3플레이어는 삼성전자의 MP3 브랜드였던'옙(YEPP)' 64메가 용량 제품이었다. 64기가가 아니라 64메가다. 3-4분 짜리 MP3 파일이 16곡 내외 정도로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아이리버에서 하드디스크 타입 MP3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MP3 수백곡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출간된 애플의 대표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를 다룬 동명의 책 ‘조너선 아이브(민음사)’에 언급된 내용을 보면 도시바가 지름 2.1㎝(0.85인치) 크기의 초소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개발했지만 마땅히 적용할 분야가 없다는 점을 고민하던 중 애플의 제품 담당 임원이 이를 보고 아이팟 개발을 본격화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애플도 아이팟을 개발하기 위해선 대용량의 저장장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있어서 저장용량은 언제나 제조업체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제조업체들의 이러한 고민은 해소된 상황이다. 손톱만한 크기의 마이크로SD카드가 이제는 128기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후 나올 예정인 아이폰6에서는 128기가 용량을 지원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른바 저장용량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고민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저장장치의 개선과 함께 디지털 음원의 고급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음원이 처음 우리에게 다가 왔을때 MP3 파일의 초당 비트 전송률은 128 Kbps가 일반적이었다.


기술적으로 들어가면 어렵겠지만 128 Kbps는 라디오 FM 음질과 엇비슷하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이밖에도 MP3 파일은 192 Kbps, 320 Kbps 형태로 나뉜다.


사실 좀 더 나은 음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MP3 시절에도 본격화된 바 있다. MP3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OGG 포맷(MP3 대안으로 개발된 사운드 파일 포맷) 역시 MP3 파일보다 좀 더 나은 음질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됐다.


하지만 이러한 더 나은 음질에 대한 요구는 저장장치의 한계 탓에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데 한계를 노출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저장용량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MP3를 뛰어넘는 디지털 음원 포맷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대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은 것이 바로 무손실 압축방식의 디지털 음원이다. 크게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과 ALAC(Apple’s Lossless Audio Codec)으로 대표되는 무손실 음원은 16bit 44khz를 기본으로 하는 대표적인 음원 미디어인 'CD'에 기록된 음원을 최대한 손상없이 디지털 파일화한다.


쉽게 얘기해 CD를 듣기 위해서는 CD플레이어가 필요하지만 FLAC과 ALAC을 이용하면 노트북, PC는 물론 휴대용 플레이어에서도 CD에 준하는 음질을 사용자가 청취할 수 있단 얘기다.


디지털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도 이러한 무손실 음원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의 경우만 해도 KT가 음원 서비스 브랜드인 '지니'를 통해 고용량의 무손실 음원(FLAC)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섰으며 벅스나 소리바다 등 대다수의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무손실 음원 시장에 나서고 있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의 저장용량 개선과 네트워크 품질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서비스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IT기술 발전이 이처럼 디지털 음원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IT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음원 시장엔 하나의 도전과제가 생겨났다. 무손실 음원을 넘어선 이른바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 혹은 이른바 '원음'을 지향하는 새로운 디지털 음원 포맷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다음에 계속)
2014/07/02 10:57 2014/07/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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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제4회 서울 레코드페어’가 열렸다.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서인지 많은 관객이 몰렸다. 4회까지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매니아들의 열정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레코드 페어에 쏠린 관심은 이른바 ‘LP’가 희귀해 졌기 때문이다. 테이프와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하던 LP는 컴팩트 디스크(CD)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CD역시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원에 밀려 예전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CD플레이어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일본 기업은 CD 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인 ‘픽업’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확실한 것은 LP-테이프-CD로 이어지던 음원 저장매체가 이제 물리적 형태가 없는 디지털 음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LP와 같이 CD 역시 틈새시장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지털 음원이 음악 재생시장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계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LP와 CD를 재생하는 턴테이블과 CD플레이어에서 기계적인 메커니즘이 중요시 됐다는 점과 달리 디지털 음원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물론 CD 플레이어의 경우도 전자회로와 재생 칩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것이 사실이지만 디지털 음원 재생의 경우와는 사뭇 다르다. 디지털 음원은 이른바 CPU와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컴퓨팅 기기에서 재생이 가능하다. 단순히 재생을 위해서라면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노트북, 그리고 TV 등 재생장치의 한계가 없어진 것.

재생장치의 한계가 없어졌다는 것은 무수한 생태계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에서 부터 서비스, 유통, 심지어 개인 사업자까지 디지털 음원을 매개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디지털 음원을 둘러싼 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최근 애플은 닥터 드레 헤드폰으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국내의 경우도 SK텔레콤이 MP3 제조업체로 유명한 아이리버를 295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헤드폰 브랜드 '레벨'을 론칭했으며 LG전자는 TV 음향을 보조해주는 '사운드바' 제품 출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해외에서는 소니가 이른바 '하이 레졸루션'이라는 고음질 음원 재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부자들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던 하이앤드 오디오 업체들도 디지털 음원 재생을 위한 엔트리 급 제품 출시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 업계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유니버설 뮤직 등 글로벌 음반사들은 블루레이로 재생되는 음원인, ‘High Fidelity Pure Audio(HFPA)’ 출시에 뛰어들었으며 고음질 음원을 서비스하는 사이트 수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성의 영역인 '음악'이 디지털 IT기술과 만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IT기술이 디지털 음원을 LP처럼 자연스럽게 재생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쓰여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물론 IT를 통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된다는 점도 최근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4/07/01 10:48 2014/07/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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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문과 특허를 총 7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인 듯 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1%인 노키아와 스마트폰 OS별 시장 점유율이 3.7%에 불과한 MS가 합쳐봐야 의미가 없다는 의견과 합쳐서 뭐라도 도모해보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이렇게 빨리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가지면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듯 급변하는 IT시장에서 오히려 너무 ‘늦었다는 평가’는 위험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MS와 노키아의 물리적 결합은 얻어낼 것과 만들어낼 것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노키아가 아프리카 등 저성장 국가를 기반으로 저가폰을 대량으로 팔아 수익을 내다가 스마트폰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락에 빠져들어간 것을 보며 노키아의 한계를 예단하는 경우다.

사실 노키아는 휴대폰 시장에서 ‘혁신’에선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기업이다. 2000년대 ‘Nokia 9000’ 등 최초의 스마트폰을 이미 개발했으며 최초의 게임폰인 ‘엔게이지(N-Gage)’를 선보이는 등 업계의 맏형으로서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이러한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패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 문제, 시기의 문제 등이 엮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스마트폰, 게임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 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노키아는 2006년에 디지털 음악공업체인 ‘라우드아이(Loudeye)’를 인수했고 2007년에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킹 업체인 ‘트왕고(Twango)’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와 SNS 부분에서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

다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는 항상 문제점을 도출해 왔는데 이는 노키아의 심플한 디자인 전략, 다시 말해 다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원 플랫폼 멀티 프로덕트’ 전략에 기인한다고 본다.

제품의 생산단가에는 금형이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크다. 때문에 외형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내부 부품을 표준화하면 그만큼 생산비용은 절감된다. 노키아가 잘 나갔을 때 막강한 구매능력과 부품 및 금형 표준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그리고 이것이 노키아 경쟁력의 근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인치(Inch)’ 전쟁에 휩싸여 있으며 부품 및 금형 표준화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키아는 자사의 경쟁력을 그리 쉽게 놓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노키아가 앞서 선보인 스마트폰과 게임폰 모두 디자인만 봐서는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 형태다.

운영체제 전략도 비판의 대상이다. 심비안 등 독자 OS 노선만 추구하다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인데 독자 OS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의 꿈이다. 삼성전자가 왜 ‘타이젠’에 목말라 하겠는가. 단지 당시 애플의 IOS에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의 완성도가 문제였다.

그리고 이러한 운영체제에 대한 약점을 MS가 보완할수 있으리란 것이 노키아의 전략이었고 현재로선 실패라는 평가다.

MS로 돌아가보자. MS의 윈도폰 운영체제는 시장에서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용자 경험면에서 아직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럼 MS의 윈도폰, 그리고 윈도8. 8.1도 대표되는 운영체제는 여기서 끝나고 말 것인가.

사실 MS의 운영체제는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왔다. 윈도XP로 시장을 석권했다면 ‘윈도ME’, ‘윈도 비스타’ 등 흑역사를 MS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MS의 저력은 언제든지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사활을 건 제품이 실패해도 쌓아놓은 돈이 많으니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렇게 운영체제를 개발해도 이를 설치할 제품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따라서 MS로선 안드로이드 진영과 연이 없는 노키아야 말로 강력한 우군이며 하나 남은 동아줄(?)이다.

그리고 SW와 OS의 개발능력에 있어 노키아보다는 MS가 훨씬 나을 수밖에 없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1%, 스마트폰 OS별 시장 점유율이 3.7%인 MS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성장의 가능성이 크다. 점유율이야 이제 빼앗아 오면 되는 것이고 막말로 이 둘은 잃을게 없다.

MS가 노키아를 인수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또 있다.

MS가 직접 나선 태블릿 시장에선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 MS는 어떠한가? 개인적으로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본다. 물론 중간 중간 MP3 플레이어 ‘준’과 같은 괴작이 있긴 하지만 MS의 PC 액세서리 제품의 완성도와 디자인은 업계에서도 인정받는다.

엑스박스(XBOX)는 또 어떤가? MS가 엑스박스를 통해 가정용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욕심을 부려왔던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다만 이 시장은 소니라는 강자의 도전을 꾸준히 받고 있다.

공교롭게 양사의 차세대 게임기는 거의 동시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한차례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MS의ㅣ 차세대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은 이를 지원해줄 휴대용 게임기가 없다. 경쟁사인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에 자사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출시에 맞춰 ‘PS VITA’를 결합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과 비교하면 일정 부분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한편 MS는 스마트폰에 자사의 엑스박스(XBOX)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다. 윈도폰에서도 주요한 기능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엑스박스 서비스다. 하지만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둬내진 못했다.

하지만 노키아 인수를 통해 적어도 스마트폰 기반의 엑스박스 원 지원 디바이스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엔게이지라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게임폰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키아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용 시장의 경우는 어떨까. MS 오피스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사용성에 비하면 모바일 MS 오피스는 보조재에 불과하다.

지금은 시장에서의 영광을 잃어버렸지만 림의 ‘블랙베리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용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가 컸다. 실제 사용자 UI도 SNS 등 개인적인 기능보다는 업무하는데 편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블랙베리는 전문직 종사자의 상징과도 같았다.

최근 BYOD라고 해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업무환경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보안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성은 불편해지고 결국 기업이 투입하는 비용은 더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개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MS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이 물리적으로 결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봉보인다. 한때 오라클폰, SAP폰에서 최근 페이스북 폰까지 관심을 받은 만큼 ‘오피스 폰’이 등장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선 SW와 하드웨어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늦었다고 하지만 MS는 마침내 이를 해냈고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이를 재미있게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2013/09/04 14:35 2013/09/04 14:35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스마트폰은 포터블 하이파이 시장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름 아닌 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 재생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LG전자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G2는 사운드 면에 있어 하이파이(Hi-Fi)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음질(24bit, 192kHz)을 제공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4bit, 192kHz 음원에 대해 일반인들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최근 아이리버가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AK100’, ‘AK120’를 연이어 선보이며 음악에 관심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음질 음원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흔히 CD에서 지원하는 음원 수준은 16bit, 44kHz다. ‘bit’는 데이터를 재생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의 크기를 , ‘KHz’가 샘플링 주파수의 단위로서 아날로그 소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녹음할 때의 세밀함 정도를 의미한다.  

사실 CD에 담기는 음원은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마스터(Master) 음원을 다운 샘플링한 것이다. CD의 저장용량(약 700메가)에 맞게, 한편으로는 인간의 가청범위 한에서 저장할 수 있는 타협적인 음원 규격이기도 하다. 

따라서 24bit, 192kHz는 일반 CD의 음질에 비해 수치상으로는 월등한 수준을 보여준다. 다만 이를 재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스템에서 이와 같은 규격의 음원 재생을 지원하지 않으면 대부분 16bit, 44kHz 수준으로 다운샘플링 해서 재생한다.  

24bit, 192kHz음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 혹은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는한 저장용량만 차지한 채 공염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아이리버가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AK100’, ‘AK120’를 선보이며 이러한 고음질 음원을 포터블 기기에서도 재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물론 아이리버가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를 선보인 최초의 기업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는데는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고가의 기기 가격은 이러한 고음질 음원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 아이리버가 선보인 AK120의 경우 가격이 10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외국의 다른 고음질 음원플레이어의 경우도 50만원 이상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이번에 LG전자가 G2를 선보이면서 이러한 가격 걸림돌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질은 논외로 하더라도 규격상 24bit, 192kHz음원을 원음 그대로 재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고음질 음원의 대중화가 예상된다.  

LG전자가 이렇게 치고 나간 이상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24bit, 192kHz음원 재생을 위해 어떤 칩셋을 사용했는지 확인은 되지 않지만 이미 스마트폰에서 24bit, 192kHz음원 재생을 위한 칩셋 개발은 진행돼 왔다.  

오디오 칩셋 전문 제조사인 울프슨(Wolfson Microelectronics)은 스마트폰을 위한 오디오 칩셋인 WM5110를 최근 발표했다.  

저전력 HD 오디오 프로세서와 함께 향상된 DSP 기능을 갖춘 WM5110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위한 HD 오디오 성능을 갖췄다. 현재 시제품 형태로 샘플은 2013년 3분기부터 실제 양산 제품은 2014년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칩셋이 중요한 이유는 WM5110가 최대 24bit/192kHz까지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울프슨의 오디오 칩셋은 아이리버의 AK100에도 채택된 바 있다.  

물론 포터블 기기에서 음질은 단순히 칩셋을 적용한다는 개선되는 문제는 아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이 통신기능은 물론 NFC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의 경우 내부 노이즈 차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에서 24bit/192kHz 음원재생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음원 서비스 시장은 물론 기존 하이파이 포터블 기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음원 서비스 시장의 경우 고음질 음원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음질 음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의 ‘그루버스’와 네이버 뮤직, KT 등이 일부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포터블 디지털 음원 재생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24bit/192kHz 지원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이에 대한 서비스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음원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도 고음질 음원은 일반 MP3 음원보다 고가의 가격정책을 매길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그루버스’에서 제공하는 고음질 음원의 곡당 가격은 1800원~2400원. 앨범 단위로는 1만5000원~2만8000원 사이다. 곡당 몇백원 하는 MP3와는 천양지차다. 

반면 아이리버처럼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아이리버가 비교적 시장을 빨리 선점하면서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예전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의 위기가 다시 올 수도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히 24bit/192kHz를 지원하는 칩을 채택했다고 해서 바로 하이파이 기기로 스마트폰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리버와 같은 전문 업체들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가만히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음악 재생능력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해 왔다.  

국에선 철수했지만 대만의 HTC의 경우 최근 헤드폰으로 유명해진 ‘비츠 바이 닥터 드레’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음향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적용한바 있으며 이번에 ‘G2’를 발표한 LG전자도 지난 2007년 초 하이파이 오디오 업계의 유명인사 중 하나인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을 음향 고문으로 영입해 '랩소디 인 뮤직폰(LG-LB3300)‘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마크 레빈슨은 기자 간담회에서 “MP3플레이어가 음질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음원 자체가 음질이 낮은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도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이번 LG전자 뮤직폰에 참여한 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울프슨 오디오 허브 사업부의 던칸 마카디(Duncan Macadie) 매니저는 “핸드헬드 제품 OEM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들 업체는 증가하는 비용 압박과 시장 출시 시간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사의 제품이 점점 더 많은 오디오 수요에 대한 유즈케이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뛰어난 품질의 음성 통화, 전화 회의, 오디오 재생 및 캡처, 확장된 배터리 수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제 음원이 24bit/192kHz를 지원하고 이를 재생할 수 있게 되면서 포터블 디바이스의 하이파이 지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작이 LG전자의 ‘G2’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24bit/192kHz 지원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도 파급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이 바로 그 것이다.  

현재 국내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은 1000억원대로 추산된다. 기존 MP3 시장이 활성화됐을때도 이어폰과 헤드폰을 별도로 구매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대박을 친 이후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은 덩달아 급속 성장하기 시작했다. 

음원 재생 특성이 평탄한(flat)한 아이폰의 특성 탓에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이어폰,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이어폰, 헤드폰 시장은 1만원대 저가에서 수백만원대 고가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해진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 보다 고가의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기기이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이어폰과 헤드폰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LG전자의 ‘G2’는 최근 불고 있는 고음질 음원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보다 확대하는데 일조, 혹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고음질 음원 재생은 기존 음원 시장은 물론, 액세서리 시장,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변화의 소용돌이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2013/08/11 13:52 2013/08/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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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주요 기업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데이터 과학자) 양성이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 양성 방법에 대해선 업계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과제로 등극하고 있다.

미국이 ‘빅데이터 R&D 이니셔티브’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체계 수립에 나섰으며 싱가포르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계획,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

그렇다면 기업의 경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까? 사실 기업의 경우 마케팅 부서나 경영 파트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나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기반한 분석작업은 꾸준히 있어 왔다.

특히 IT부서에서 전담하던 분석 작업을 이제는 현업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에서 정보를 불러와 분석을 하던 기존 분석과 달리 빅데이터 분석은 외부 정보는 물론 내부에 의미 없는 정보로 분류됐던 것 까지 창조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업무 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 통찰력과 창조력이 더해져야 빅데이터 분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별도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기업은 기존 인력을 ‘교육’시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I업체인 아크플란의 올리버 데이슬러(Oliver Deistler) 부사장은 이에 대해 “실질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앤드 유저 중심이 돼야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는 “현재 기업 사용자의 28-30% 정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나머지 사람들도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이기 때문에(서로 다른 디바이스, PC, 모바일 디바이스, 태블릿) 앤드유저 중심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쿠치펭(Ku Chih Feng) 아태지역 세일즈 엔지니어링 담당도 “DW분석자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발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논리적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데이터 마이닝 및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DW분석자를 트레이닝 시켜서 레벨 업을 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현업과 IT부서 담당자 중 누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돼야 할 까? 이에 대해 쿠치펭 담당은 “현업에서는 데이터의 성격을 알지만 IT부서의 경우 통계나 수학은 알지만 데이터의 가치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두 부서의 의견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과학자는 의사결정자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기업 내부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인 LG CNS 박용익 고급분석(AA) 센터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업 자체에서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전문 업체에 외주를 주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 지식과 인프라가 기업에는 부족하다는 것.특히 빅데이터 분석은 분석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지식 등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경험이 없는 기업 내부자가 분석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빅데이터가 국내시장에서 초기 단계에 접어 든 만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도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에서도 자체 인력 양성, 혹은 외주를 통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할 시점이 왔다. 단 외주를 통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이용의 경우 민감한 기업 내부 정보를 외부에 맡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시장에 빠르게 전파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자신들의 정보를 외부에서 관리해준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이러한 기업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과 그 활용에 있어서 직접 양성과 함께 아웃소싱을 검토하는 것이 기업의 숙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12/11 09:10 2012/12/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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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테리전스(BI) 전문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의 페이스북 분석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위즈덤 프로’ 애플리케이션이 그것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페이스북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선호도(좋아요, like)나 체크인(지역), 기타 키워드 분석을 기반으로 소셜 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설명이다.

한국의 경우 21일 현재 위즈덤에 가입된 페이스북 사용자는 5만1039명에 달한다. 지난19일 기자간담회 당시 사용자가 5만명에 육박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에서는 사용자들이 특정 지역에 갔을 때 ‘체크인’ 기능을 통해 자신이 어디에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업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러 해당 업체에 관심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인 ‘관심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한다. 이밖에 좋아하는 인물도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이러한 성향과 행동을 분석할 수 있다면 이는 강력한 마케팅 분석 도구가 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 분석은 개인별 타켓 마케팅 도구로는 적절하지 않다. 각자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회사나 통신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화 마케팅에 한계를 노출한다.

하지만 1500만명(국내 5만명)의 통계분석 모집단을 가질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통계조사시 천 여명 정도의 모집단을 통해 사회현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만명이란 숫자는 충분히 ‘유(有)의미’ 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의 설명이다.

그러면 위즈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까. 우선 최근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대선주자에 대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민심을 알아보자.

먼저 감안해야 할 점은 이는 9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중 위즈덤 애플리케이션에 정보제공을 동의한 5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석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전체 비중으로 보면 0.5%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또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그림에서 보다시피 연령별 사용자를 분석하면 젊은층에 절대적으로 분포해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결혼한 사용자 비율이 36%, 대학을 나온 사람이 88%,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 98%에 달하며 39%의 사용자가 여성, 61%의 사용자가 남성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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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교해봤다. 우선 문재인 후보는 17세에서 45세까지 비교적 고른 팬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박근혜 후보는 45세 이상의 팬이 절대적이다. 기혼자의 31%가 문재인 후보의 팬이고 64%의 기혼자는 박근혜 후보의 팬이다.

다음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다. 역시 젊은 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지만 45세 이상의 사용자들에겐 관심밖인 것으로 나타난다. 기혼자 선호도도 문재인 후보보다 떨어진다. 반면 대학을 다니거나 나온 사람들의 지지도는 100%에 달한다.

단편적이지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성향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이제는 분석 대상을 바꿔보자. 요즘 제품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애플과 삼성에 대한 페이스북 사용자 분포다. 이는 전세계 위즈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두 회사에 대한 페이스북 위즈덤 사용자의 선호도는 삼성모바일이 6만명 정도로 애플의 4만명보다 많은 편이다. 기혼비율에 있어선 삼성모바일을 선택한 기혼자의 수도 다소 많은 것으로 나온다.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베네와 해외 브랜드인 스타벅스도 비교해봤다.

카페베네를 선호하는 위즈덤 내 사용자는 스타벅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략적으로 위즈덤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 지 알아봤다. 이는 단순비교 기능을 이용한 것이고 또 다른 기능으로 페이스북 사용자가 어느 지역에 자주 방문하는지, 또 어느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하는 지를 알 수 있다.

물론 개인적 성향 분석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5만명의 위즈덤 모집단 안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며 그들의 나이대와 성별, 사는 지역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소셜 분석은 빅데이터 시대에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IT업계에서도 소셜 분석시장을 노리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개인적인 관심사는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용자들의 선호도와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시대를 맞고 있다.

2012/10/22 08:39 2012/10/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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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시장조사회사와 컨설팅 업체, 정부산하 협단체들의 내년도 산업 전망이 연이어 발표된다.

IT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내년도 IT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키워드가 무엇인지를 찾아  헤맨다. 그렇다면 업계가 전망하는 내년 IT시장의 화두는 무엇일까?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IT관련 기관들의 예측을 분석해보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IT기술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전히 그 지위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동안 개념과 적용 가능성을 위주로 언급되었던 것에 비해 내년도부터는 실제 적용사례, 특히 기업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 접목되는 사례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트너가 2000여명의 전세계 CI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클라우드 이용 시점은 2011~2015년 사이가 43%로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확산기에 접어든다는 얘기다.

빅데이터의 경우도 내년부터는 보다 강력학 IT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SDS는 빅데이터가 단순히 용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치창출(Valuable Big Data)을 통해 데이터 확보와 운용 역량이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게까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그린IT도 항상 내년도에 시장을 이끌어갈 화두로 다시 등장했다. 3~4년전만 하더라도 그린IT는 정부의 녹색성장 화두와 맞물리면서 IT시장을 이끌어갈 키워드로 항상 거론돼왔지만 최근에는 다소 힘이 빠진 상태였다.

하지만 내년에는 저전력 구현, 스마트 그리드 등의 업체들의 기술 개발이 이제 상용화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시 한번 시장을 흔들 주요 기술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내년에 새로운 IT화두로 등장한 키워드로는 '통합 생태계'와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이 꼽힌다.

가트너와 삼성SDS가 공통으로 꼽은 IT키워드인 통합 생태계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급성장과 오픈소스를 이용해 기술개발을 위한 초기비용이 줄어들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급속도의 인프라 확장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상에서 각종 명령을 수행함으로서 업무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최근 SAP의 ‘HANA’를 비롯해 글로벌 IT벤더들은 물론 국내 업체들까지도 인메모리 컴퓨팅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편 가트너는 2013년 IT전략기술 트렌드로 ▲모바일대전 ▲모바일 앱 & HTML5 ▲전략적 빅데이터 ▲실용분석 ▲인메모리 컴퓨팅 ▲통합생태계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 등을 선정했다.

삼성SDS는 2013년 IT 메가트렌드로 ▲빅 데이터를 통한 가치창출(Valuable Big Data)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 ▲통합형 IT 비즈니스 ▲지능화된 보안 위협 ▲공격적 특허전략 ▲상황 인지형 기기와 서비스 ▲차량의 스마트 기기화 ▲그린 IT의 진보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급성장 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국내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ETRI도 5대 분야 10대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책연구기관의 특성상 원천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의 두 업체와는 다소 성격이 다르지만 참고할 만 하다.

ETRI는 ▲고해상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뇌파인지 기반의 인터페이스 ▲인쇄 가능한 태양전지 ▲저전력서버 ▲건강 및 복지용 상황인지 로봇 ▲맞춤의학용 개인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분석 ▲초고용량 인메모리컴퓨팅 ▲클라우드컴퓨팅 ▲감성교류기반 스마트러닝을 10대 미래기술로 선정했다.

2012/10/15 08:12 2012/10/15 08:12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라는 웹툰에서 주인공 ‘장그래’는 인턴 초기 회사의 무역관련 서류를 정리하는 일을 맡는다. 하지만 몇 날 몇 일을 고생해 분류하고 정리한 서류는 출력물로 철제 캐비넷에 보관된다.

철제 케비넷에 보관된 이 서류는 결국 생명력을 잃게 된다. 한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서류가 결국 사장되는 과정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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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내부 서류의 유통과 보관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사장되는 중요 정보의 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업은 ECM(기업 콘텐츠 관리) 프로젝트를 그동안 전사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그 활용도면에서 아직 ECM의 효과가 입증된 사례는 극소수다. 이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해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가 변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기업들에겐 종이문서의 사용이 보편화돼있다. 업무보고 서류의 경우 상급자와 하급자간 ‘대면’에 의한 서면보고가 일반화돼 있는데다 이를 타파하는 것은 경영진의 기업 프로세스 혁신이 앞서지 않는 한 바뀌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기업들의 전자문서 활용을 위해 우선 PI(프로세스 혁신)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PI를 통해 전자문서가 사내에 도입됐을 때 변화하는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체계를 다시 한번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선 경영진의 주문에 의한 탑다운(Top Down)방식의 기업 전자문서 프로젝트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와 같이 사내 전자문서 유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전사 종이문서 사용량을 지난해 10% 수준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명확한 지시와 보고방법을 매뉴얼로 만들어 교육하는 한편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페이퍼리스 일하는 방식이 가능한 IT환경 구축 등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더 이상 철제 케비넷에서 서류가 그 생을 마치는 것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최근 기업에서 스마트 워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업내 전자문서 유통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스마트워크가 실현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사내 문서의 전자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각종 문서의 전자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보안에 대한 위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종이문서의 경우도 일부 업무비밀문서가 제대로 파쇄되지 못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있지만 전자문서의 경우 대량으로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문서에 비해 가지는 보안 리스크는 큰 편이다.

따라서 향후 기업에선 전자문서 유통 활성화에 따른 보안전략 확보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기업의 내부 프로세스 정비와 전자문서 유통에 따른 보안정책 수립이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12/09/28 14:20 2012/09/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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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내 전자문서 도입이 어떠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차원의 많은 조사가 이뤄져왔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그야말로 전망치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제 구축을 진행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전자문서의 도입효과를 얘기하는 것이 신빙성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07년 전자세금계산서 도입 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금계산서 발행 처리시간은 기존 5분22초에서 54초로, 배송료는 통당 1720원에서 200원으로 152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비용절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은 창구에서 연간 종이 사용량을 24% 절감하는‘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종이 구매 비용 등 관련 부대 경비가 크게 줄어 연간 16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85톤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어 잣나무 6만81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체국금융은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 ▲이미지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의 금융창구에서 일상적으로 반복해 사용되는 영업실적보고서 등 내부업무를 위한 종이 보고서는 전자결재가 가능한 전자문서로 교체된다.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 등도 규정과 보존기간 등을 정비하고 기타 업무용 양식 등도 통폐합과 표준화를 추진해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없앴다.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을 위해 필요했던 신분증 복사도 사라진다. 녹색금융창구시스템에서는 신분증을 스캔해 이미지로 저장한 후 실명을 확인한다.

복사본보다 선명한 이미지로 바로 실명 확인을 해 정확성을 높여 위·변조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업무처리시간도 1건당 평균 2분에서 30초로 단축돼 고객의 창구 대기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이 구축되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사용하는 연간 종이 사용량 1억1700만매의 24%를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종이 사용량 24%는 약 2800백만매(A4용지 기준)로 종이구매비용과 부대경비 등을 포함하면 16억 원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체국금융의 페이퍼리스 사업은 아직은 반쪽짜리 서비스다. 사업 자체가 완료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바로 정부의 법적 규제 탓이다.

현재 금융관련 법 테두리안에서 은행 창구업무의 100% 페이퍼리스 구현은 불가능하다. 고객의 수기 사인이 아직 금융상품 거래에 필요해 종이문서를 없앨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종이문서를 줄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법적 보완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선 조만간 창구업무의 100% 페이퍼리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문서는 기업 내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소비되는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금융권의 예에서 보듯이 법적 제도적 규제는 아직 전자문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전자문서의 유통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기업의 전자문서 도입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그러나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 혁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형식적인 전자문서 도입만으로는 전자문서의 도입 효과가 100% 발휘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12/09/28 14:20 2012/09/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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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기업의 온라인 사보 출판 열풍이 업계를 강타한 적이 있다. 사내 임직원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고 내부 정보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추진된 온라인 사보는 웹으로 배포되면서 인쇄비용 절약과 좀 더 많은 독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하지만 당시 온라인 사보는 결과적으로 실패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유는 사내 임직원들이 온라인 사보를 오프라인 사보보다 더 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임직원들은 굳이 사보를 온라인으로 보기를 원하지 않았다.

콘텐츠에 대한 열독률도 오프라인 사보보다 온라인 사보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오프라인 사보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이식하면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라인을 통해 다량의 콘텐츠를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조류는 변화하고 있다. 태블릿PC와 전자책 리더기의 보급을 통해 이제 사람들은 전자문서를 ‘읽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조류 변화는 온라인 사보나 온라인 도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 기업은 종이문서로 대변되는 기업 프로세스에서 발전해 온라인 디지털문서 유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뉴스나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일상이 된 것처럼 기업 내부에서 유통되는 문서에 대한 전자화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자문서의 도입은 기업 입장에서 편의성보다는 자원 절약의 차원에서 접근해왔다. 

국내 종이문서 사용량은 연평균 15.4%씩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의 경우 하루에 창구에서 처리되는 종이만 1000만장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종이문서의 증가는 자체 비용뿐만 아니라 처리 및 관리에도 꾸준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정부차원의 종이문서 줄이기 노력이 본격화됐다. 지난 2010년 정부는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자문서 확산 방안 보고’를 통해 전자문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이후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련 사안이 보고되고 여기서 2015년까지 전자문서 사용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법적, 제도적 보완작업에 착수했다. 전자문서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해 그 근거를 만들었다.

‘샵(#)메일’ 제도도 최근 시행됐다. 샵메일은 종이와 이메일의 장점을 결합한 제도로 이를 통해 법인 간, 법인과 개인이 전자문서를 주고받는 데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자문서의 유통과 법적 지위가 보완되면서 그동안 전자문서의 전면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의 전자문서 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ERP(전사자원관리)가 기업의 일하는 방법을 바꾸어 놓았다면 이제는 전자문서가 기업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2012/09/28 14:20 2012/09/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