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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가 인메모리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들고 나왔다. 기존 인메모리 DB와는 얼핏 비슷하지만 그 타겟과 로드맵 자체는 차원을 달리한다.

SAP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통해 기존 DBMS 지향적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바꿀 태세다. 이는 다시 말해 오라클이 지배하고 있는 기업용 IT시스템 시장을 근간에서부터 뒤집어엎겠다는 것이다.

기존 인메모리 DB가 DBMS를 메모리 위에 얹은 것에 불과하다면 SAP의 인메모리 컴퓨팅은 DBMS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모든 솔루션들을 메모리에 설치, 혹은 연동시켜 처리속도 등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향후 디스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보다는 메모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지원이 기업용 IT솔루션 시장의 대세로 굳게 만들겠다는 것이 SAP의 전략이다. 이는 막강한 DBMS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기업용 IT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오라클에 대한 SAP의 반격으로 볼 만 하다.   

재미있는 것은 SAP의 HANA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면 메모리 업체들도 동반 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도 HANA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인메모리 컴퓨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메모리 용량과 디스크에 비해 고가인 가격이 문제지만 메모리의 직접 속도와 가격이 반비례하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기반의 IT시스템 구성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게 SAP의 전망이다.

물론 SAP의 HANA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완성되기는 힘들다. SAP 스스로도 자신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라클 DBMS를 HANA로 대체하는 데 3-4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SAP의 어플리케이션을 HANA 기반으로 운용하기 위한 변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 우선순위로는 작업속도 및 응답속도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나 데이터웨어하우스(DW) 분야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SAP가 기존의 기업용 솔루션 시장의 생태계를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SAP는 국내에서만 대기업의 80%를 자사 ERP 고객으로 가지고 있다. 기업의 핵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무수한 연결 애플리케이션과 파트너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인메모리 컴퓨팅을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SAP의 전략인데 과연 SAP의 전략이 성공하게 되면 다른 경쟁사들이 가만히 있을 것이냐는 점에서는 아직은 의문이다.

물론 오라클의 경우 기존 DBMS 시장을 지키기 위해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SAP의 HANA프로젝트는 성공을 전제로 한다면 전체 기업용 솔루션의 생태계를 전환하고자 하는 전략측면에서는 의문이지만 전술면에서는 오라클을 견제한다는 목적에서는 성공적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의 예를 들긴 했지만 최근 글로벌 업체들, 예를 들어 SAS를 비롯해 국내 알티베이스까지 인메모리 컴퓨팅, 메모리에 기반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메모리 기반 컴퓨팅 파워의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다면 향후 하드웨어의 진화는 메모리 사업이 주도할 것으로도 보인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2011/04/14 08:52 2011/04/14 08:52

최근 한 글로벌 업체의 한국 지사는 본사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국내에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개발툴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만큼 개발툴의 미래 로드맵과 적용 기술 등에 대해 본사의 기술임원이 직접 설명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사의 CTO는 세미나에 직접 오지 못했고 웨비나(Webinar)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일본을 강타한 지진 때문입니다. 이 회사의 CTO는 일본을 들러 한국에 오는 일정이었는데 일본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발전소의 방사능 위험이 부각되면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글로벌 IT업체는 최근 본사 CMO(최고마케팅책임자)가 AP(아시아태평양지역) 지역 점검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최근 취소됐다고 합니다. 이유는 마찬가지로 일본의 방사는 위협이 거세지면서 방문을 취소하고 컨퍼런스 콜로 대체한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에 방문하는 외국계 IT업체들의 임원들은 한국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등 동남아 지역을 한꺼번에 방문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일본을 방문하는 김에 한국에 잠깐 들르는 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방사능 위기감이 커지면서 일본 방문을 취소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임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덩달아 한국행도 취소하면서 글로벌 IT업체의 한국 지사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앞서 예를 든 개발툴 업체의 경우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부분 국내 지사들은 외국에서 임원이 찾아오면 뒤치다꺼리 등 신경 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오지 않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방사능 위협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IT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 전략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으로 파견된 자사임원들의 안전문제가 부각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인접한 한국에서 일본 시장을 컨트롤하는 것을 일부에서 검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IT업체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IBM과 같은 거대 IT기업들은 우선 정상 업무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일본에선 국가 위기가 닥쳤을 때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는 기업에는 신뢰를 보내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일본 국민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본에서 돌아온 몇몇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런 분위기가 일부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부분 글로벌 IT 기업들은 아무 이상 없이 현지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히려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도 하는데요. IBM과 같은 경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시민단체나 봉사단체에서 원조 등이 이어지기 마련인데요.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IT시스템을 무료로 구축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초기에 비해 많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그 여파는 당분간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처하는 IT업체들의 동향도 흥미꺼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011/04/05 09:59 2011/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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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출시되면서 불붙은 스마트폰 열풍은 어느새 기업에 영향을 끼쳐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한 스마트폰 지급이 유행처럼 번져나간 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룹사들을 중심으로 계열사에 대한 스마트폰 지급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기종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두고 임직원은 물론 외부 업계에서도 관심을 쏟은 바 있는데요.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의 ‘갤럭시탭’ 등 태블릿 기반 PC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스마트 워크 구현을 위한 디바이스 기기 도입의 제 2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잡코리아에서 애플의 아이패드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는데요. 공식적으로 태블릿 PC를 업무용으로 전 직원에게 공급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일부 부서를 중심으로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례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의 일부 IT부서에는 이미 아이패드를 통한 업무보고 등이 이뤄지고 있고 LG CNS에서도 임원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지급한 것은 이번 잡코리아가 처음입니다.

스마트폰 지급의 경우 일부 기업이 통신비 및 휴대폰 구입 비용을 지급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 큰 이슈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통신 기능이 없는 즉, 통화기능이 없는 태블릿 PC 지급(물론 아이패드에 한정됩니다)은 본격적인 모바일 업무 디바이스 지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아이패드 물량은 234대 규모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미 지난주에 1차로 50대가 입고됐고 오는 13일날 나머지 물량이 일괄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번 물량은 전량 다 KT를 통해 구매했으며 모두 와이파이 모델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대로 아이패드는 3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구분되는데요. 휴대폰이 통화되는 곳이라면 무선 인터넷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3G 모델 대신 와이파이 모델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잡코리아 인사팀 관계자는 “이미 아이폰을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어 3G 모델은 지양했다. 또 사내 와이파이가 모두 구축됐기 때문에 와이파이 버전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아이폰 기반 내부 그룹웨어나 결재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통한 내부 업무처리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잡코리아 측의 설명입니다.

오히려 아이패드로 처리되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제어를 해야 할지에 대해 개발부서와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출퇴근 처리를 온라인 접속 여부로 체크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아이패드를 통해 출근을 확인하는 이른바 ‘전산상 출퇴근’ 기능을 제한 하는 등 아이패드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부 기능을 제한할 것이라고 합니다.

잡코리아는 현재 100% 데스크톱 기반의 업무 환경이 구축돼 있습니다. 이번에 지급된 아이패드의 경우 업무용 환경을 다 지원하긴 하지만 데스크톱과 병행해서 업무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업계에선 아이패드를 콘텐츠 창출보다는 소비쪽에 포커스된 디바이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기업내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개발되느냐에 따라 업무용, 혹은 콘텐츠 창출 기기로서 자리매김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아이패드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갤러시탭에 대해선 도입검토를 하지 않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이에 잡코리아 관계자는 “갤럭시탭은 통화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미 스마트폰을 지급한 상황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중투자가 될 수 있다”며 아이패드 도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물론 잡코리아의 모바일 오피스 관련 TF팀 개발자들에겐 갤럭시탭도 지급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내에선 아이패드를 사용하지만 외부 고객들의 경우 다양한 태블릿 PC를 통해 홈페이지를 접속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의 반응을 물었습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지급했을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아이패드를 지급한다고 하니깐 지나가던 직원들이 ‘고맙다’고 한다”고 하더군요.  

스마트폰 지급이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 기업들의 전사 태블릿 PC 보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최근 여러 디바이스를 기업에서 지원함으로서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태블릿 PC의 경우 스마트폰과 같은 보급 형태를 이어갈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출시된 기종만 놓고 봤을때 기기간 활용도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앞으로 기업용 태블릿 PC 시장에서 어느 제품이 주도권을 가져갈지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2010/12/08 10:40 2010/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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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내부정보 보호와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그리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그린IT 구현 이슈와 맞물려 기업들의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업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부여한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IT부서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IT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담당자와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현업 사용자들에겐 편리한 서비스일지 모르지만 이를 제공하는 관리자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일례로 예전에는 네트워크 담당자, 서버 담당자, 애플리케이션 담당자 등 각자의 영역에서 업무가 분담됐지만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면 한명의 담당자가 모든 영역의 기술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서는 사용자는 중앙서버에 CPU와 스토리지, 메모리 등을 할당받아야 하는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서로 긴밀하게 엮여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없이는 헬프데스크 수행 자체가 어렵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개인 PC에 대한 지원도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현업 사용자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할 때 중요자료 보존을 위한 ‘백업’은 보통 개인이 직접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모든 정보가 중앙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개인에게 백업의 의무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개인 PC에 대한 백업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자가 진행해야 하고 정보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자연히 관리자 입장에서는 업무에 대한 부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하드웨어 자원에 대한 관리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서버, CPU 등 다양한 분야의 이기종 시스템을 관리하다 보니 이를 일원화해 관리하기 위한 이렇다 할 묘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예전 데이터센터 자동화 솔루션들이 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아직까지 서로 다른 벤더들의 제품을 하나로 관리해주는 적당한 솔루션을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기종 시스템간의 원활한 연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관점의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아직 여기까지 발전된 개념의 솔루션을 찾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때문에 이 관계자의 회사에서는 관련 솔루션을 현재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스코의 데이터센터용 통합 컴퓨팅 시스템(Unified Computing System, 이하 UCS) 같이 하나의 벤더가 제공하는 제품의 경우 관리의 편의성이 확보될 수 있지만 아직은 비싼 가격 때문에 도저히 TCO(총소유비용)를 맞출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에 맞춰 하드웨어 벤더들이 클라우드에 특화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또한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을 도입한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해 동시에 OS를 기동하거나 혹은 바이러스 솔루션을 구동시키게 되면 이를 견뎌낼 스토리지는 없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분할 것인지가 IT부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국내에서 보급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애초에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업의 문제와 운영상의 허점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기업은 스스로 자신들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운영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 이는 필수적 요소이며 이를 위한 IT부서의 체질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0/12/07 11:11 2010/12/07 11:11
보수적 색채가 강한 시중 은행들은 최근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다름아닌 스마트폰의 강력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뱅킹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권이 이러한 스마트폰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은행들은 스마트폰 뱅킹 자체의 효과(수수료 수익 증대 등)보다는 이를 통해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 뿐만아니라 증권사들 역시도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거래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기업 트위터 운영자 모임인 COTWT가 주체가 돼 개최된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사례 세미나에서 기업은행의 고일영 부행장은 “기업은행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일반 고객에게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SNS를 통해 개인 고객들에게 접근해나가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SNS 서비스덕을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이러한 SNS 활동은 단순히 전담 직원을 통한 운영뿐만 아니라 블로그 운영 등을 정책적으로 그리고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허브 및 온라인 마케팅 채널로서 블로그 운영을 위한 기업 블로그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의 기업형 블로그의 개편 및 운영 방향을 살펴보면 금융권의 SNS 운영 전략을 일부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셜미디어 허브 및 소셜 웹로서 블로그 구축 ▲당행에 맞는 블로그 컨셉, 명칭, 메뉴, UI 개편 ▲당행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의 최적화 연계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확장성 및 운영효율성을 고려한 블로그로의 개편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구성 등을 꾀하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등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기업 SNS의 운영 목적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보입니다. 하지만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지향함으로서 단순히 비즈니스를 위한 방편보다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대응을 좀 더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대외 채널로서 SNS는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새로운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SNS 채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외 서비스에 적용할 지 고민 중입니다. 물론 SNS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목소리도 여전히 금융권에서는 적지않습니다.



반면 이러한 SNS 채널을 기업 내부 역량 강화에 도입코자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SNS 특유의 강점인 소통의 문화를 기업 내부에 정착시키고 새롭게 체질개선을 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기업용 SNS 솔루션인 ‘야머’와 여려 비슷한 서비스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트위터의 API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내 SNS를 구축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IT 서비스업체인 LG CNS가 사내 트위터 플랫폼인 ‘비즈트윗(Biz Tweet 사진)’을 구축했는데요. LG CNS는 최근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즈트윗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 회사의 사내 트위터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분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오고갔던 얘기들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 봅니다.


Q : ‘비즈트윗(Biz Tweet)’의 구축 의도는.


A : 초반에는 뭐에 쓰자라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 트위터가 영향력을 미치고 잇는데 과연 이것의 힘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모바일 및 SNS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는 수준이었다.


현재 사내에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많다. 이런 와중에 굳이 SNS를 도입할 필요가 있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먼저 경험을 해보고 이후 고객 혹은 비즈니스 창출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판단했다.


Q : 트위터 API를 기반으로 개발했는데 선택 이유는.


A : 트위터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은 간단하고 심플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유사한 기능을 구현했다. 또 API를 통해 외부 트위터 정보를 볼 수 있게 했지만 사내 트윗 정보는 내부 DB에 저장되도록 했다.


야머의 경우 검토를 하긴 했지만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향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파일배포, 폐쇄그룹 등 야머의 기능을 일부 수용하려 하고 있다. 미투데이의 경우 사내 트위터가 자칫 ‘놀이터’처럼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비즈트윗의 개인 프로파일은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하게 돼 있다. 단순히 떠드는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위한 방편이다.


Q : SNS를 통해 쌓이는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나.


A :#태그(해쉬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해쉬태그를 첨부해 글을 남기면 DB로 저장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비즈트윗의 경우 외부  SNS에 비해 정보가 잘 정제돼 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내용면에서도 비즈니스적인 내용이 가장 많고 웬만한 지식포털보다도 더 활성화가 잘 되고 있다. 향후 지식관리시스템(KMS)를 대체할 수도 잇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기업내에 운용중인 제안시스템을 대체할수도 있다. 가능성이나 활용범위는 넓다. 현재 지식의 수명이 2년이 채 안넘어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KMS의 효용성은 한번 따져봐야 한다.  


Q : 사내 SNS 서비스와 일반 SNS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A : 비즈트윗은 내부 SNS 가이드라인이 있다. 예를 들어 정보보호 등에 대한 준수규정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트윗이기 때문에 실명과 사진이 보이도록 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스크리닝이 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자유로운 소통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폴(POOL) 기능이 있어서 서베이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이메일 및 설문지같은 형식적이고 공수가 드는 것보다는 즉각적으로 정보에 취득이 가능하다.


Q : 비즈트윗 운영 이후 변화되고 있는 사항은.


파일럿 오픈이 7월 중순이고 8월에 정식 오픈했다. 비즈니스 부분에 대해서 현재로선 모색하고 있지는 않지만 R&D 부분에서 전문가들이 모바일 트랜드 등 현황을 먼저 캐치해 임직원들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사내 트윗의 경우 모든 임직원의 트위터가 모두 활성화돼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트윗 마스터라는 공용계정 운영자만 전체 팔로우가 돼있으며 나머지는 자유롭게 팔로워를 늘려 나갈 수 있다. 현재 파워 트위터 랭킹이 형성되고 있는 데 물론 1위는 사장님이다. 이밖에 자기가 홍보를 통해 리스트업을 정리해나가는 사람이 있다.


[이상일 기자 블로그 = IT객잔]

2010/11/01 14:31 2010/11/01 14:31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5회 테라데이타 파트너스 컨퍼런스 참석차 현지에 와있습니다.

미국까지 온김에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패션밸리라는 곳에 갔는데요. 쉽게말하면 코엑스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옆에 나란히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이 위치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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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애플스토어 전경, 아래 MS스토어 전경>

국내에서도 애플스토어는 본적이 있지만 MS스토어(?)는 처음 봐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은 자사 OS기반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XBOX 360 등 게임기 등이 전시된 매장입니다. MS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한군데 모아놓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두 매장의 분위기가 묘하게 달랐다는 점입니다. 이에 간단한 소감을 글로 써볼까 합니다.

먼저 말해둘것은 제가 매장에 방문했을 당시의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다른날에는 매장의 분위기가 다를 수 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애플스토어에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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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매장 안 풍경>

특히 최근 11인치와 13인치 맥북에어가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는 애플스토어 입구에 배치돼있더군요.

그리고 아이패드는 대략 20대 정도가 매장에서 써볼수 있게 전시돼있었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것 없이 아이패드를 구경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아이패드를 통해 '위룰(We Rule)'이나 '팜빌(FarmVille)'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푹 빠져 있더군요.

한가지 더 아이패드를 구매하니 매장 직원이 아이폰으로 결제를 진행해 신기했습니다. 아이폰에 POS 기능이 있는 범퍼를 씌워 사용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편리해 보였습니다.

한편 MS매장은 다소 한산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벽 둘레를 모두 디지털사이니지를 설치해놔 좀 더 첨단의 느낌이었는데요.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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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토어 매장.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노트북, PC, XBOX 등 다양한 MS 기반 제품이 전시돼다 보니 약간 산만한 느낌도 있었는데요. 그나마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던 제품은 윈도폰 7 기반 스마트폰 이었습니다.

매장에는 최근 대만 HTC가 선보인 HD7이 전시돼고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HD7 옆에는 윈도 모바일 기반의 삼성의 옴니아도 전시돼있더군요.

그 다음으로 XBOX360 전시장이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는데요. 애플의 아이패드를 통해 정신없이 게임하던 아이들이 MS매장에는 보이지 않아 비교가 됐습니다.

매장들을 구경하다 보니 소니 매장도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소니는 최근 구글과 함께 선보인 인터넷 TV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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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밖에서부터 홍보하고 있는 소니의 구글TV>

실제로 매장안에서도 구글 TV 시연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리모콘으로 화면을 조작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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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패션밸리에 위치한 IT업체들의 매장을 살펴봤는데요.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매장에 방문한 시점에서의 분위기를 전달한 것으로 항상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한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애플의 매장에서 아이패드를 통해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SNS 게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다면 게임 콘텐츠로서의 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MS 매장의 경우 이거다 싶은 킬러 디바이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디바이스 제조사가 아닌만큼 MS만의 DNA를 드러내는 제품을 찾기 힘들겠지만 다소 아쉬웠습니다.

소니의 경우 매장에 신형 PS3 무브 등 동작인식 게임 시연도 진행되고 있었지만 매장의 무게 중심은 구글 TV에 쏠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2010/10/26 21:10 2010/10/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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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이 스마트폰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 IT시스템에도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동차 자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접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스마트 카드 및 금융 IT 분야 기업인 유비벨록스의 테크컨퍼런스 2010 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여기서 현대자동차 CL사업부 차량정보기획팀 관계자의 ‘Mobile IT Convergence for Automotive'라는 주제로 자동차의 정보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는 IT와의 결합이 가장 늦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넒은 자체 공간 때문에 컴퓨팅과의 결합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적극적인 IT융합이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자동차와 IT와의 결합을 꾀하면서 새로운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동차와 IT와의 결합을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라고 부르는데요. 예전에 카 오디오가 인포테인먼트의 주력이었다면 현재는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온보드 시스템이 향후에는 T(AVN) 즉 통신과 결합된 오프 보드 시스템이 주력을 이룰 것이란 전망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반에 자리잡을 것이란 점입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차에 내장되는 것은 정보 검색이나 서비스를 위한 UI시스템이 될 것이고 나머지 활용을 위한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위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과거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에 접목되는 IT기술을 자체 개발하려 했었지만 최근들어 자동차 회사는 차량용 UX 기술, 그리고 차량 특화서비스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그 외 영역은 분야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업체에게 전문 기술을 가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도 기존 통신사 중심의 제휴에서 향후에는 영역별로 입체적인 제휴를 추진코자 한다고 합니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오디오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제휴를 추진하바 있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삼성/LG/애플/림(블랙베리) 등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계하는 제휴, 그리고 네이버 및 구글 등 포털 콘텐트 사업자와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제휴를 통해 전문 업체들의 서비스를 차안에 흡수하게 되는데 이러한 서비스가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자동차 IT를 위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속도, 그리고 외부 기기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신차 하나를 시장에 내놓게 되면 기획에 2년 출시 및 판매에 2-5년, 고객이 차를 구입해서 운행하는 시간 5년 등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최소 10년 이상을 하나의 차에 안정적인 통신 및 연결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휴대폰은 실로 다양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과 차량용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 연동이 안되는 휴대폰도 많아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고객 디바이스와 차에서의 기술지원의 표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동차업계에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답니다. 따라서 제휴를 통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IT업체와 자동차 업체간 상호 이해가 부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인력과 업체 부족하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 분야의 라이프사이클이 타산업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기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와 IT와의 융합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모바일 인프라와 통신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임으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2010/10/01 12:40 2010/10/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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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자체의 혁신성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콘텐츠 생태계의 자생적 발달을 이끌어 왔습니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하나의 디바이스에 몰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에 투영함으로서 디바이스의 무한한 확장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제(29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업체인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

여러 가지면에서 애플의 전략을 로봇시장에 투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 반이 되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인 ‘로봇’입니다.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는 58센티미터 크기의 지능형 로봇으로 실제로 보니 다양한 포즈는 물론 동작이 가능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보다 한층 발달된 로봇입니다.

간단한 시연장면을 올립니다. 나오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주문에 영화 '스타워즈'를 몸동작과 함께 시연합니다. 알데바란 로보틱스는 이러한 나오를 기반으로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어 나오에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자들이 직접 개발,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오픈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로봇 플랫폼을 통한 로봇 시장 확대는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처음 시도한 것은 아닙니다.

과 거 소니(Sony)가 ‘아이보(Aibo)’,  ‘큐리오(Qrio)’를 혼다(Honda)가 ‘아시모(ASIMO)’ 등이 이러한 로봇 플랫폼 확산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양사 모두 이러한 로봇제품을 더 이상 생산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너무 일찍 기술이 세상에 나왔다는 점과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간 담회에 참석한 국내 로봇업체 NT리서치의 김경환 사장은 기자에게 “알데바란은 소니와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집단지성(여러 사용자들)이 개발하는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올리게 되면 로봇의 인텔리전스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장난감과 같은 크기지만 혼다의 아시모 정도로 크기를 키우면 헬스케아, 혹은 가정용 케어 서비스 등 의미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나 알데바란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앞서 말한 바처럼 로봇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상용화를 전제로 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국책연구기관에서 로봇 플랫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상용화가 전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알데바란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 가정용 로봇의 대세가 될 것을 확신하고 휴머노이드 기반의 상용화된 로봇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과연 휴머노이드 로봇이 교육 및 가정용 로봇의 대세가 될지도 업계에선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니의 경우 실패하긴 했지만 아이보가 4족보행의 동물형 로봇이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친근감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지만 보행과 기동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데바란로보틱스는 집요하리만큼 휴머노이드 로봇에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국내 로봇업체의 관계자는 “알데바란의 경우 90여명의 개발인력이 ‘나오’ 하나만을 개발하고 있다”며 “크레이지(Crazy)한 느낌마저 든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크레이지란 지독할 정도로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나오의 성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나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알데바란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오를 비롯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한 후 다양한 사용자들의 의견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서 안정적이고 완성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현재 알데바란로보틱스의 나오를 위한 앱스토어는 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연구센터 등을 비롯한 소수의 연구단체에서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는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최근 나오 8대가 연구센터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두 인공지능연구를 위한 용도로 구입됐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연구 및 교육만을 위해 나오가 출시된 것은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 나오의 대중적인 성공이 필요할 것입니다. 걸림돌은 물론 가격입니다.

나오의 현재 가격은 2천만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양산공장이 가동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천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로봇 업계에선 가격이 천만원대만 되도 일반 시장 공략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오의 부드러운 동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내장된 모터의 수가 25개에 달하는데 이 가격만 하더라도 천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더군요.

소니의 큐리오가 처음 나왔을때 가격이 3500-4000만원대였으며 혼다의 아시모의 경우 대당 1억7천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자연히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겠지요.

이러한 고가의 가격에서 천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진다면 실로 파격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만원대의 가격은 일반인의 눈으로는 여전히 고가임에 분명합니다. 로봇 시장의 걸림돌인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질 지 그리고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과 어떻게 조율될 지가 로봇 업계의 숙제인 듯 보입니다. 
2010/09/30 09:03 2010/09/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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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콘솔게임 및 IPTV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관련기사)

주 내용은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국한돼있던 KT의 IPTV 서비스를 실시간 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게끔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집에 PS3가 있는데요. 메뉴에 ‘쿡TV’ 메뉴가 있어 한번 실행해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주문형 비디오의 경우 유료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 PS3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 KT와 SCEK와는 이전부터 협력관계가 있었습니다. 2005년 SECK의 휴대용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KT의 포털자회사인 파란닷컴이 주체가 돼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입니다.

단순히 판매만 한 것이 아니라 KT와 SECK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KT의 와이파이 서비스였던 ‘네스팟’을 PS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것입니다. 또한 서비스에 가입하면 파란이 제공하는 VO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사용료가 1달에 5천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어쨌든 PSP만을 위해서 별도의 와이파이 요금제를 만든것은 관심을 끌만 했습니다.

당시에 KT는 PDA폰인 HP의 RW-6100(일명 흑진주폰)을 론칭하면서 PDA와 와이파이 서비스인 네스팟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네스팟 스윙’이라는 별도의 요금제도 만들었습니다.

지금이야 3G망과 스마트폰의 결합만으로도 웹페이지를 열고 검색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2005년도만 하더라도 모바일 웹페이지를 읽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인터넷 웹페이지를 읽어야 했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아니고서는 PDA 인터넷 접속은 100%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KT는 이러한 네스팟 스윙의 보급을 위해서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렸고 당시 영화 및 드라마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PDA 폰의 라인업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가 가능한 디바이스를 늘릴 필요가 있었고 PSP라는 파트너를 찾은 것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KT는 당시 PSP를 통한 VOD 서비스, 혹은 콘탠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압니다. 반대로 SECK는 PSP에 있는 네크워크 기능이 과연 얼마만큼의 확장성과 비즈니스 가능성이 있는지를 실험한 것이죠.

어쨌든 KT와 SECK의 협력관계는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벌써 5년이나 흘렀군요. 콘솔과 TV 콘텐츠는 과거에도 서로간의 상성이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실시간 IPTV 서비스까지 가능해진 상황에서 다음에는 또 어떤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현재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IPTV 서비스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멀지 않은 미래엔 PSP를 통해 실시간 IPTV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0/08/25 16:13 2010/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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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따라 IT업계에서도 지난 2009년에 비해 발전된 사업계획을 내놓는 등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기회복을 체감하는 업체들은 저마다 다른 온도차를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회복 자체에 대해서도 이견이 난무하고 현재 실적 개선에 대해서도 업체간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IT업체들의 경우 세계경기 회복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펌인 KPMG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IT 업계의 임원을 대상으로 2010년 IT 산업 이슈와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0년의 산업별 전망에서 IT산업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면서 미국의 경우 경기회복보다 IT산업이 더욱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향후 3년 동안의 성장 동력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90%가 2011년은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응답자 중 75%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이 1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실리콘밸리의 경영인들은 타 지역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체로 하드웨어 기업의 경영인이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더 낙관적이었으며, 응답자의 73%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는 기업들의 IT부문 지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PMG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 클라이언트 컴퓨팅(Client computing) 및 가상화(Virtualization),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분야가 향후 3년간 매출이 가장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났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 모든 기업이 얘기하고 있는 그린IT의 경우 1순위 성장동력에서 밀려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위를 차지한 클라우드, 가상화 등이 넓은 의미로는 그린 IT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 만큼 ‘화두’로서의 용어에서 잠시 멀어졌다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순위로 생각하는 성장동력으로 그린IT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고급 분석 순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 반면, 하드웨어 기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 순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IT업계의 화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는 만큼 클라우드는 빠지지 않는 단골소재입니다. 고급 분석의 경우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얼마나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경영에 반영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은 SaaS 등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통체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고급분석 역시 BI기업이나 통계 및 분석 전문 기업들이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드웨어의 경우 모바일, 소셜 컴퓨팅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편 73%의 응답자가 2010년에는 고용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고용 증가율을 평균 4.2%로 내다봤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향후 12개월간 중국, 인도, 브라질, 미국 순으로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인데요.

이는 IT기업들이 이들 시장에 대한 지원 및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주목됩니다. 인도야 예전부터 말할 것도 없지만 중국과 브라질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시장 개척을 위한 인력은 물론 아웃소싱을 위한 개발인력 등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 4~5월에 미국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의 CEO등 최고경영진(C-level)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설문대상 기업을 살펴보면 매출 10억 달러(17명), 2억5,000만 달러~10억 달러(36명), 2억5,000만 달러 이하(77명)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2010/08/13 09:28 2010/08/13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