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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계의 해외 진출과 신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회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시관 리모델링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방문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바이어에게 자사 기술의 완성도와 제품 홍보에 집중할 수 있는 전시관 및 소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삼성SDS와 LG CNS다. 이들은 최근 연이어 새로 리모델링한 홍보관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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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11월 역삼동 본사 6층에 새롭게 개관한 ‘스마트 앤서(Smart Answer 사진 맨위)’관은 DSC·SEMP·CIC·MES·SCL·EMR·BEMS(사진 아래)·Cloud 등 8개 ICT 솔루션 부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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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Digital Space Convergence) 등 새로운 융합 사업을 비롯해 SEMP(보안모바일플랫폼), MES(생산공정관리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실제 어떻게 구현되는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스마트 앤 컨버전스 시대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삼성SDS가 오는 2014년 역삼동 시대를 마감하고 잠실로 새 터전을 옮긴다는 점이다. 이전을 염두에 두고 삼성SDS는 스마트 앤서관을 구축할 때 이전에 용이하게 설계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감안해 설계 당시부터 손쉬운 철거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2014년에는 잠실에서 새로운 스마트 앤서 전시관이 선보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삼성SDS보다 한달 앞서 본사 2층에 ‘LG CNS 홍보관(사진 2번째)’을 새롭게 개관했다.

이 홍보관은 해외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을 대상으로 LG CNS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CNS 홍보관은 크게 ▲LG/LG CNS Wall ▲Executive Briefing Center(EBC 사진 아래)) ▲컨퍼런스 룸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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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LG CNS Wall에서는 LG 현황과 성장 스토리 전시 및 상영, LG CNS 성장 스토리 전시 및 상영이 이뤄지며 EBC에선 회사 소개 영상 및 사업별 콘텐츠 소개와 다목적 회의 진행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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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컨퍼런스 룸도 마련돼 해외 바이어를 비롯한 고객들과의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IT융합 사업이 IT서비스업계를 중심으로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융합사업을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이해시키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따라 IT서비스업체들은 자사의 기술과 사례를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이러한 고민에 대한 결과로 홍보관 리모델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2012/12/07 09:00 2012/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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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계의 신사업발굴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들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IT서비스기업의 공공SW사업 진출 제한은 IT서비스업계에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IT서비스업체들의 신규 사업이 주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 IT서비스업체들은 ‘융합’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T융합은 그동안 SM(서비스 운영)에 초점을 맞춰왔던 IT서비스업계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융합’ 사업은 그동안 IT서비스업계의 천편일률적인 외부사업에서 벗어나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규모 및 서비스 면에서 발전 뚜렷=이에 따라 IT서비스업계에서는 헬스케어와 같은 의료IT를 비롯해 국방IT, 사회간접자본과 IT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전에도 이러한 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는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확장된 형태의 서비스가 선보여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전의 IT서비스업체의 융합사업은 기존 고객에 대한 고도화 차원에서 기술 이슈를 접목해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최근 융합사업은 규모는 물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 6월 미국 남부지역 병원 네트워크인 크리스터스 헬스(CHRISTUS Health)와 10년간 EMR 솔루션 공급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은 헬스케어 IT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삼성SDS의 이번 사업진출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서 법적 규제로 인해 확산에 제한이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서 외국으로 눈을 돌려 시범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LG CNS는 최근 ‘무인헬기’ 사업에 전격 진출했다. LG CNS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40억 원 규모의 국산 무인헬기 개발사업을 계약했다.

이번 무인헬기는 군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2014년까지 ‘국산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표준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G CNS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헬스케어 포털 ‘해빛’ 사업을 본격화했다. 별도의 헬스케어 포털을 론칭시키면 병원들을 네트워크로 묶는 사업은 코오롱베니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태블릿PC 등 기반 인프라를 해당 병원에 제공하고 헬스케어 포털 및 헬스케어 IT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회사차원의 새로운 먹거리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헬스케어 포털에 집중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도 코오롱베니트를 노출시키지 않는 등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산업간 융합도 본격화=그룹내 M&A를 통한 이종산업간 IT융합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데이타와 포스콘과의 합병을 통해 엔지니어링 IT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의 포스코 사업과 결합한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 사업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미러스와의 합병을 통해 헬스케어 및 건설IT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분야의 미러스의 경험을 되살려 이 분야 IT융합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부CNI는 최근 동부그룹이 인수한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주요 인수 계열사로 지목받으면서 향후 사업에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동부CNI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계열사로 확정될 경우 IT서비스와 전자가전의 본격적인 융합 서비스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일부 IT서비스업체들은 그룹내 이종사업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계열사에 대한 IT지원을 통해 해당 산업군에 대한 IT노하우를 쌓아온 이들 업체들은 하나의 회사로 재탄생하면서 좀 더 유기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정부차원의 융합사업 확산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10개 전략산업 분야의 IT융합을 통해 46조원의 생산규모 달성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확산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IT융합에 따른 경제적 파급력이 큰 ▲자동차 ▲조선ㆍ해양플랜트 ▲섬유 ▲국방ㆍ항공 ▲에너지 등 5대 산업과 인구구조나 미래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먹을거리 ▲교육 ▲헬스케어 ▲재난ㆍ안전 ▲교통 등 5대 서비스 총 10대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IT서비스업체들의 B2C 사업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B2B 시장에 초점을 맞춰왔던 IT서비스업체들은 헬스케어나 교육과 같이 직접 사용자를 마주하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토털 IT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2/10/10 15:16 2012/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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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26일 선보였다. 김대훈 LG CNS사장이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을 주요 성장과제로 선언한 이후 첫 작품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IT서비스업체들은 자체 솔루션 개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시스템 통합(SI)이라는 사업 측면에서 자체 솔루션보다는 외부의 솔루션을 어떻게 최적화시켜 성공적으로 하나의 그림을 그려내느냐가 경쟁력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삼성SDS, SK C&C 등 대형 IT서비스업체의 자체 솔루션 개발이 속도를 내고있다. 그동안 각 산업군에서 쌓은 경험을 되살려 패키지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라이센스 수익을 얻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LG CNS도 이러한 자체 솔루션 개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언하고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LG CNS의 실적 부진은 R&D 투자에 많은 비용이 투자됐기 때문이라는 그동안의 설명을 감안하면 LG CNS가 이번 솔루션에 거는 기대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LG CNS가 해외진출을 목표로 자체 솔루션 개발을 선언하고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은 최근 화두인 ‘그린IT’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스마트 시티로 대변되는 전력관리, 관제, 에너지 관리 등에 초점을 맞췄으며 사실상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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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전에도 LG CNS는 지능형빌딩솔루션(IBS)와 디지털사이니지 등의 관련 제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LG CNS 김지섭 사업부장<사진>은 “예전의 IBS 솔루션은 사실 SW라기보다는 해당 빌딩에 맞게 개발을 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번에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SW패키지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SGS(Smart Green Solution)’로 명명됐다. 이 솔루션은 ‘단위 솔루션’과 ‘버티컬(Vertical) 솔루션’으로 나뉜다.

‘단위 솔루션’은 빌딩 관리, 광고 미디어, 도시통합, 지능형 조명 등 10여 가지로 구성된다.

이 ‘단위 솔루션’에 고객이 필요한 ‘외부 연계 시스템’을 더하면 ‘버티컬 솔루션’이 된다. 예를 들어, 빌딩 관리와 빌딩 에너지 등의 ‘단위 솔루션’에 엘리베이터, 주차 관제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더하여 ‘사무실 버티컬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퍼런스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 LG 트윈빌딩 에너지관리, LG유플러스 통신국 공간관리 등에 성공적으로 시범 적용을 마쳤다.

한편 LG CNS는 이 솔루션을 통해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미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IT벤더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예정시기는 올 하반기다.

하지만 이러한 그린IT 솔루션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LG CNS는 이미 해외에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린IT솔루션은 대형 글로벌 IT회사들이 이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럽 등 그린IT에 대한 실제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곳에서 SAP, IBM은 물론 슈나이더와 같은 전문 벤더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이러한 도전이 수월하진 않아 보인다. 

그러나 IT서비스업체의 자체 솔루션 개발과 이를 통한 해외진출 노력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자본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는 중소SW업체와 달리 IT서비스업체는 해외 영업력과 현지 파트너 관계 설정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IT서비스업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솔루션 유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자체 솔루션 개발과 육성을 통해 SW경쟁력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 LG CNS의 도전과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2/07/26 10:25 2012/07/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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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에도 애플의 공세가 시작됐다. IBM,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POS 시스템 시장에 애플의 아이패드가 새로운 하드웨어로 등장한 것.

지난 27일 에이에스지코리아는 아이패드 기반의 ‘iPOS’ 플랫폼을 선보였다. 7월에는 애플전용 매장에 실제 구축이 완료된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일부에서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POS 및 결제 단말기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애플의 하드웨어 외에 솔루션, 결제 스와이프(카드 인식기), 영수증 프린터까지 에이에스지코리아가 직접 개발 혹은 외주제작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설계했다.

에이에스지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패드 화이트에 디자인을 맞추기 위해 화이트 프린터와 스와이프를 전문업체에서 독점 공급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iPOS는 아이패드에 카드 인식을 위한 스와이프, 그리고 POS 솔루션, 영수증 프린터 등이 결합된 POS 플랫폼이다.

덩치큰 기존의 POS에 비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점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POS 기능 외에도 태블릿PC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애플의 iOS의 사용자 경험(UX)를 그대로 POS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테이블 아이콘을 드래그해 다른 테이블과 합치면 2개의 테이블이 단체 손님으로 결제되는 식이다. 이밖에도 각 결제항목을 누르고 오른쪽으로 쓸면 삭제되는 기능 등 기존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의 사용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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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제 스와이프와 프린터 등 부가 장착해야 하는 기기들도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독점으로 납품받기도 했다.

에이에스지코리아 관계자는 “스와이프 시장의 글로벌 기업이 화이트 스와이프를 우리만을 위해서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모바일 프린터도 국내 업체인 세우테크에서 화이트 프린터를 제작 납품하는 등 디자인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이에스지코리아가 아이패드를 이용해 POS시스템에 새로운 문화를 담고자 한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에이에스지코리아 관계자는 “점포에서 가장 죽어있는 공간이 바로 POS가 있는 자리”라며 “iPOS를 통해서 POS에 모바일 기능을 더하고 연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에이에스지코리아는 국내 애플 공급자격을 가지고 있는 T1 VAR(기업용 총판라이선스) 업체 중 단순한 제품공급에 그치지 않고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에 납품하는 첫 사례로도 주목받고있다.

현재 국내에 애플 T1 VAR 자격을 가지고 있는 곳은 두고테크, 맥스퀘어, 한국정보공학, 포엠아이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에이에스지코리아가 애플 제품을 이용한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다른 공급자들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 출시검토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존 VAN(부가가치통신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시장에 대한 진입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NICE그룹의 자회사인 한국전자금융이 iPOS 시스템의 보급을 맡기로 한 것. 한국전자금융이 NICE와 KIS정보통신에 PO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고 케이에스넷에도 일부 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게 에이에스지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실제 고객도 확보한 상태다. 7월중으로 국내 애플 리셀러 중 대형 업체의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iPOS시스템은 다른 태블릿 PC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에스지코리아 관계자는 “갤럭시 탭에도 부가 장치를 통해 POS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향후 갤럭시탭에 대한 시스템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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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하드웨어 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매출현황과 제품 품목별 매출 등 POS 관리자와 상품 제조사 모두가 품목별 매출현황을 파악하는 등 CRM(고객관계관리) 기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관리는 물론 재고, 생산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최근 POS업체들은 연이어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공통점은 POS를 단순한 결제 시스템에서 통합 마케팅을 위한 정보 유통매체로서 진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POS업체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드웨어 혁신을 통한 POS 환경 변화를 노리고 있는 국내 업체의 도전도 지켜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2012/07/01 14:21 2012/07/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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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3대의 비즈니스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이 강화되며 운영하는 보안서버가 비즈니스 서버보다 많은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절감을 꾀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6개월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비용절감을 얘기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격적 메리트는 없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의 IT서비스 기업의 공공 SI시장의 참여가 내년부터 전면제한된다.

국내 SW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지만 그보단 업계의 체질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개정안이 내년에 시행되겠지만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SW산업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이 상반기 추진될 예정인 만큼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지난 10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IT서비스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대중소 협력방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하지만 법안에 대한 희망적 미래보다는 지속적인 개선 작업과 정부 정책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대형 IT서비스업체에 대한 체질 개선과 사업역량 강화에 대한 주문도 주로 제기됐다.

우선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이병태 학장은 우선 IT서비스 대기업이 기술기업이 아니라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대형 업체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SI사업 비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드웨어 구매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는데 현재 IT서비스 대기업은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또 JP모간이나 시티뱅크가 IT인프라를 IBM과 같은 외부 IT업체에게 전량 아웃소싱을 줄 수 있는 것은 이들 IT업체가 장애 발생 시 이를 보상할 수 있는 파이낸셜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이 시스템을 아웃소싱을 하고 싶어도 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보상을 규정하는 SLA 계약을 할 수 있는 기업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 이는 국내 IT서비스업체들이 리스크를 떠않을 수 있는 파이낸셜 리소스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학장은 “대형 IT서비스 업체는 파이낸셜 리소스 확보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고 중소 SW업체들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특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의 CIO를 맡고 있는 김병철 전무도 “최근 완료한 차세대시스템도 애초엔 2500M/M 프로젝트였는데 실제는 3700M/M으로 진행됐다”며 “하도급 업체간 업무 분장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고 품질관리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다”며 프로젝트 조율에 대해선 대형 IT서비스업체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W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대규모 공공사업에도 중소, 중견 IT서비스업체의 참여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대형 업체도 어려웠던 리스크 및 품질 관리를 과연 중견 업체들이 떠앉을 수 있느냐는 점은 문제로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정보시스템 백종현 경영지원실장은 “파이낸셜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느냐는 문제 때문에 중견 업체도 대형 사업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밸류비즈 최창석 대표도 “중소 중견 업체는 수백억에 달하는 사업에 대한 관리력이 없다. 나름 많은 사업을 진행했지만 우리 회사도 안정적으로는 10억대 정도의 사업을 커버할 수있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최근 4억짜리 사업을 진행하다 프로젝트가 실패해 사업을 접은 업체를 2개나 일부 인수했다”며 “정부가 이러한 중소SW업체의 현실을 너무 모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2/05/11 09:00 2012/05/11 09:00
여수세계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에 동안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멀티미디어 연출 기법을 총동원한 ‘빅오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 개장에 앞서 역수 엑스포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IT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들을 사진을 통해 알아본다.

여수 엑스포에 입장하는 방법은 2가지다. 일반 관람객의 경우 명함 사이즈의 티켓을 발급받아 사용한다.

티켓에는 RFID가 내장돼 전시관 예약이나 부가 서비스를 키오스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티켓상의 QR코드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시관 예약에 사용한다.

박람회 운영위원회 소속 종사자의 경우 별도의 네임택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이 네임택에는 마찬가지로 RFID가 내장돼있으며 보안을 위해 출입 기록이 중앙 전산서버에 기록으로 남는다. 또 출입권한이 종사자 업무에 따라 달라 출입할 수 있는 곳이 각각 다르다.


현장 예약을 위한 키오스크. 여수 엑스포에는 위와 같은 키오스크가 85대가 설치돼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전시관에 대기인원과 순번을 알 수 있다. 다만 관람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는데 이는 순차적으로 대기인원을 파악해 관람객이 정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키오스크를 사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통한 현장예약은 8개 전시관을 대상으로 한다. 여수 엑스포 참여 전시관은 국제관 47개를 비롯해 8개 기업관, 해양베스트관, 국제기구관 등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8개관에 대해 미리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정체 현상을 최소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상해 박람회의 경우 인기있는 전시관은 아침부터 최대 7-8시간을 기다려야 관람이 가능했었기 때문에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통한 사전예약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참여형 여수 엑스포 서비스가 가능하다. 키오스크의 UCC메뉴를 이용해 관람객은 자신의 얼굴을 이번 여수 엑스포의 볼거리 중 하나인 가로 218미터, 세로 30미터 규모의 LED 천장 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를 통해 볼 수 있다.

LED 천장 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LG CNS가 누리플랜·지엘어소시에이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했으며 사업 금액은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의 고래는 관람객이 UCC 메뉴를 통해 올린 수백개의 사진이 모자이크로 구성된 것이다.

여수 엑스포는 박람회장 면적만 25만㎡(약 7만5000평)로 축구경기장 7개 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넓은 면적으로 인해 자신이 보고 싶은 장소를 찾아가는데 애를 먹을 수 있으며 같이 온 동반자와 헤어질 경우 수많은 인파를 고려하면 서로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이를 위해 SK C&C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GIS를 결합한 서비스를 다수 선보였다.

엑스포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여수 엑스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전시관의 위치 등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2012/05/09 09:00 2012/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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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차 핵안보정상회의차 방한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대상으로 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SK C&C의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식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25일 태국 총리가 장관 8명을 이끌고 하이닉스 공장에 방문했다”며 “내가 그들에게 세일즈했던 건 반도체가 아닌 수해예방시스템이었는데, 하이닉스를 보여주며 우리가 이 정도 기술력을 갖췄다고 소개했고, 총리 마음을 충분히 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SK C&C의 수해예방시스템 얘기를 최 회장이 꺼낸 것은 SK 하이닉스와 같은 꾸준히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을 SK그룹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마찬가지로 대형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의 수자원관리 사업에 SK C&C의 강점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이 소개한 수해예방시스템은 SK C&C가 환경 관련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의 한 분야다.

SK C&C는 지난 2008년 23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재난관리시스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필리핀 재배방지 조기경보와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고, 마닐라 지역의 재해상황 실시간 전파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에 적합한 재해 예·경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태국은 수도인 방콕이 일부 침수되는 등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바 있다. 올해 수해복구를 위해 4.2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중장기 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에 약 116.6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국의 수자원관리시스템에 대한 세계의 이목은 상당하다. 글로벌 재난 관리시스템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태국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빠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양국 정상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수자원관리 시스템의 개선과 이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중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 태국의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4대강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짜오프라야강에 대해 댐·보 건설,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등 종합수자원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태국의 대형 수자원 관리 사업에 대해 정부는 물론 업체들까지 전방위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SK C&C로서도 수자원 관리에 대한 글로벌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태국에서 벌어질 사업에 대해 관심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태원 회장의 태국 총리에 대한 직접적인 세일즈는 직,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관련 업계의 평가로 그룹 수장의 세일즈 활동이 SK C&C의 재해방지시스템 태국 수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2012/03/27 08:00 2012/03/27 08:00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2년도 전자정부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매번 전자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돼 왔지만 올해의 분위기는 달랐다.

정부가 공생발전을 위한 정보화사업 수발주 선진화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기로 하면서 올해부터 대기업 IT서비스업체의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이 수행하던 정부부처의 사업에 중소 업체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타진하기 위한 중소업체 관계자들의 움직임으로 북적댔다. 물론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전자정부지원사업 설명 외에도 U-서비스사업, 국가DB 사업에 대한 설명도 같이 진행돼 전체적인 설명회 규모가 커진 부분도 있다.

하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설명회에 신규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참여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전해 중소 IT기업의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도 이 같은 중소업체들의 관심을 예상이라도 한 듯 전자정부지원사업과 u-서비스 사업, 국가DB사업 별로 별도의 안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정부 IT사업은 연계사업으로 운영돼왔다. 이날 발표된 대부분의 전자정부지원사업 역시 몇 년 전부터 단계별로 추진돼 오던 사업이다. 따라서 이미 사업을 수행하던 IT서비스업체들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기존 사업을 진행해 오던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이 대기업참여하한제에 걸려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발주기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자체는 까다로울 게 없지만 매년 진행하던 사업의 연계가 상당히 중요하고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정부부처 관계자 역시 “연계 사업에 대한 사전정보, 즉 히스토리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공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까지 진행돼온 사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행정안전부 관계자 역시 “대기업참여제한 때문에 주관기관이 힘든 상황”이라며 “그동안 (시스템을)지원하던 업체에서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올해 추진되는 공공 IT시장의 대기업 참여 제한 및 RFP 상세화, 시범적인 PMO 제도 도입은 현 집권정권의 말기와 맞물려 있다.

정권 말기는 그동안 추진되던 정부 주도 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다. 실제로 올해 전자정부지원사업 중 상당수가 올해 마무리되는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3∽4년간 진행돼온 전자정부지원 과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때문에 그동안 전문성을 가져온 IT서비스업체 대신 중소 IT업체들이 들어온다는 점에 발주자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제도는 시행됐고 IT업계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러한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중소IT업체들이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부처의 발주관계자들은 사전에 중소업체들이 참여를 원하는 사업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쌓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하루아침에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어려울 수 도 있다.

지만 최소한 자신들이 수주를 목표하는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습득하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발전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다.

2012/01/20 08:00 2012/01/20 08:00

기업 소통의 채널로서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IT서비스업계의 맏형인 삼성SDS가 기업블로그 운영 1년을 맞이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22일  ‘세상을 움직이는 생각, ICT story’ 라는 기업블로그를 공식 오픈했다. 그동안 IT서비스 업체들이 각 사업부별로 블로그를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식 기업 블로그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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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 있어서도 블로그와 같은 SNS 채널 운영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전담인력을 배치하기도 어렵거니와 기업 블로그의 특성상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하게 수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기업 블로그가 간판만 존재하고 알맹이는 없는 유명무실한 사례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삼성SDS가 기업 블로그 운영에 나선 이후 SK C&C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소통에 나섰으며 다른 IT서비스업체들도 체계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SNS 운영은 기업에게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것이 사실이다.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중견 IT서비스업체들에게 SNS 운영은 필요성엔 동의하지만 적극 나서기는 주저되는 사안이다.

삼성SDS도 기업 블로그 운영에 홍보팀에서 2명의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11월 29일 현재 181개의 콘텐츠가 올라가 있는 삼성SDS의 블로그는 1주일에 1-2건의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한다.

필진은 내부 사내 블로거들을 선정해서 풀로 활용한다. 물론 자발적으로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내부 필진 간 회의를 통해 아이템을 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삼성SDS의 사내 온라인 웹진의 콘텐츠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IT서비스 업체로서 기업 블로그 운영으로 어떠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동안 많은 시장조사업체들이 기업 SNS 운영을 통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 정량적인 분석을 내놓은 바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실체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삼성SDS 블로그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B2B 기업으로서 소통의 채널로 블로그와 트위터를 오픈했는데 1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소통을 할 수 있어 보람”이었다며 “향후에도 진솔한 이야기를 가지고 소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삼성SDS가 지난 7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성적처리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SNS 채널을 통해 게시했다는 점이다. 당시 삼성SDS는 공식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NEIS 시스템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고 SNS 채널을 통해 배포함으로서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모양새를 취하긴 했지만 기업 SNS 채널의 또 다른 사용법으로 주목되기도 했다.

최근 SK C&C는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를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삼성SDS는 아직까지 페이스북 운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사실 기업이 공식적으로 소통의 채널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고 공감가는 콘텐츠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의견을 통한 소통이 기업 블로그와 같은 SNS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2011/11/29 10:34 2011/11/29 10:34

최근 LG CNS가 스마트 셋톱박스를 내놨다. 셋톱박스는 기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주로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보급되어 왔다. 스마트셋톱박스는 여기에 TV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자체 공장이 없는 LG CNS는 셋톱박스를 주문자상표생산(OEM)을 통해 공급받고 이를 케이블방송 회사에 납품하게 된다.

IT서비스업계에서 자사 브랜드를 걸고 하드웨어를 유통한 것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하지만 IT서비스업계의 하드웨어 유통 사업이 항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LG CNS의 셋톱박스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LG CNS는 이미 보안사업 분야에서 ‘세이프존’ 관련 하드웨어 장비를 OEM 생산해 ‘LG’ 브랜드를 달고 유통하고 있다. 셋톱박스가 케이블방송 회사에 공급되지만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 형태의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IT서비스업계는 전형적인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시장을 대상으로 한 B2C사업은 그다지 주목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IT서비스업계의 하드웨어 제작 및 유통사업은 B2C에 집중돼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2000년대 중반 IT시장 활성화, 특히 소비재 시장에서 IT기기가 각광받으며 너도 나도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 하지만 대부분 IT서비스업체의 하드웨어 생산 및 유통사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아시아나IDT는 2005년 블루투스 주변기기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유통한 적이 있다. 블루투스 동글과 이어폰 등 주변기기 유통사업에 직접 뛰어 든 것. 당시 아시아나IDT는 애플코리아와 총판 계약을 맺고 아이팟(iPod)과 ‘맥 OS X 타이거(MAC OS X Tiger)’ 등을 유통했다. 하지만 2008년 유통사업부가 없어지면서 관련 사업도 사라지게 됐다. 
 
SK C&C도 PMP(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 사업에 손을 댔다 철수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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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는 지난 2005년 PMP 제조업체인 디지털큐브와 협력을 맺고 PMP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05년 8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신제품 3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해 SK C&C 브랜드 로고를 달고 PMP 유통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시아나IDT와 마찬가지로 결국 2007년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접게 됐다. 

포스코ICT의 전신인 포스데이타도 와이브로 단말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이어지는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사업에서 철수 한바 있다.

2004년부터 와이브로 사업에 뛰어든 포스데이타는 2006년 와이브로 단말 자회사 포스브로를 설립하는 등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국내 와이브로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데다 국외사업도 굵직한 계약이 없어 사업 지속에 대한 논란을 거듭한 끝에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

IT서비스업계의 자사 브랜드를 내세운 하드웨어 유통사업은 대부분 소비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하지만 B2B 시장에 강점을 가졌던 그들이 소비자 시장을 타겟으로 내놨던 대부분의 제품은 결국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지 못한 채 사라져버렸다는 점에서 IT서비스업의 한계를 드러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IT융합이 본격화되면서 IT서비스업계의 하드웨어 생산 및 유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깝게는 헬스케어 관련 제품의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등 IT서비스업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드웨어 생산 및 유통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IT서비스업체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사다.



2011/11/03 13:36 2011/11/03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