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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께 발생한 규모 5.1 의 지진에 이어 오후 8시32분께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추가 지진의 경우 우리나라 지진관측 이래 최대 규모다.


이 날 지진은 전국에서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고 대구, 경북, 경주 지역에서는 가옥에 금이 갈 수 있는 6.0대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대도시인 부산 지역에선 진도 5의 지진이 기록됐다. 진도 5는 창문이 깨지거나 고정돼있지 않은 구조물이 쓰러질 수 있는 수준이다.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재현됐다. 또, 건물벽과 바닥에 금이 갔다는 신고와 대피 소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지진 안전지대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은 희석됐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산은 물론 국내 전 지역 데이터센터에 이렇다 할 장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주요 전산센터가 몰려 있는 주요 지역 중 하나다.  


다만 이 날 카카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불통되며 카카오에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 CNS의 부산 데이터센터의 지진 영향 여파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적으로 지진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이후 카카오측은 “12일 오후 7시 45분부터 9시 52분까지 카카오톡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네트워크 지연현상이 있었고 이어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오류가 발생,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내 데이터센터의 면진 기능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가 가지던 지진에 대한 지리적 이점은 다소 희석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KT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고 경상남도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우리나라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데이터센터 허브 전략을 본격화했다.


당시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데이터 손실 가능성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지진에 비켜서 있는 우리나라를 주목했고 이후 이러한 외부 수요를 노린 데이터센터 건립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LG CNS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부산에 구축했고 최근 BNK금융그룹은 부산 미음지구에 대지면적 18,108.80㎡, 지하2층, 지상 9층 규모의 차세대 전산센터를 건립 중이며 한국거래소 등 자본시장 대외거래의 네트워크 시설도 부산 지역에 위치해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또한 LG CNS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임대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대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검토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와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산업단지를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GCDC)로 지정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유치에 나선바 있다. 경상남도 거제와 부산은 글로벌 지역과 연결하는 주요 인터넷 케이블이 해외로 나가는 통로이기도 하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유치전도 본격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지진이 우리나라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면진설계 등 지진에 대해 철저한 데이터센터는 상대적으로 지진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지진에 철저하다는 일본이 해외 데이터센터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도 지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주지진이 국내 데이터센터 유치활동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09/19 09:11 2016/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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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부산에 연면적 4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1차 사업에서는 서버 7만2천대를 운영할 수 있는 연면적 7000평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김해에 올해 10월까지 서버 1만대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2년 상반기 중에 데이터 센터를 2만Kw로 증설할 계획이다.

양 사 모두 이번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일본 시장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는 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사 모두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태세다. 이처럼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를 건립하고 있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허브의 구축을 통해 현지 서비스는 물론 자사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NTT데이타는 6월 초 서버의 대부분을 서일본 지역의 데이터 센터와 중국 무석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 데이터 센터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NTT 데이터 그룹 회사에서 사용하는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도 말레이시아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NEC도 6월 초 중국 요령성 대련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다루는 합작 회사인 ‘일전동연신식기술유한공사(日電東軟信息技術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북아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전제로 한 국가 간, 또는 기업 간 협력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작았던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조건이 부각되면서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정성’이 최우선시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가와 우리나라를 비교할 경우 지진발생률,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등에서 데이터센터 허브로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KT와 LG CNS가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한 김해, 부산 지역은 ‘해외 데이터의 나들목’인 육양국(해저 광 케이블이 육지로 올라오는 지점)이 위치해 데이터 입출이 빠르므로,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우선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이 지진의 위험이 적고 해안만을 중심으로 산업부지가 잘 형성돼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글로벌 인터넷 케이블망도 중국 상하이, 청도, 산터우 등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에 육양국이 위치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사정이 우리나라보다 불리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3·4월에 중국에선 이미 전력난이 발생했고 성수기인 6·7월에 접어들면 3000만∼4000만㎾의 전력이 부족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진피해가 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은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외신에 따르면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LotusLive’ 전용 데이터 센터를 도쿄 근교와 오사카 근교의 2개소에 만들기로 했다.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사용자가 대상으로, 규모는 수백 만 사용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불안과 좋지 않은 전력사정을 감안할 때 글로벌 업체들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거나 사용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싱가포르는 정보통신 전략으로 자국을 아태지역 인터넷 트래픽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하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세제지원 및 50%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홍콩은 중국 본토의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기반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정보통신(IT) 강국으로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전제조건은 대부분 만족한 상황이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해온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의 동북아 핵심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2011/06/28 12:08 2011/06/28 12:08

제 주변에는 회사와 집과의 거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어딘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회사 퇴사의 이유로 출퇴근 시 거리문제가 꼽혔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IT업계에 이러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라 근무지가 바뀌게 돼서 출퇴근 거리를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흔히 데이터센터는 땅값을 고려해 외곽에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룹사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부분 IT자회사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IT자회사 인력이 데이터센터로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이러한 데이터센터 건립이 완료되는 시점이어서 벌써부터 해당 업체들은 조직 이동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전부 다 옮겨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입주한 곳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부서는 남고 현지에서 지원 업무를 해야 하는 조직은 옮겨가는 것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현재 다우기술이 건립하고 있는 죽전 디지털밸리입니다. 다우데이타, 키움증권, 인큐브테크 등 관계사와 공동으로 용인 죽전 일대 5만5천여평 규모에 디지털밸리를 건축하고 있는데요.

현재 다우기술은 강남구 삼성동 코스모타워에 입주해있습니다. 죽전과는 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금방 오고갈 수 있지만 심정적으로는 거리가 꽤 됩니다.

현재 을지로 한화빌딩에 있는 한화S&C도 죽전으로 옮겨갑니다. 다우가 건설하는 디지털밸리에 입주하는 것인데요. 현재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 내년 말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CNI도 역시 죽전 패밀리가 됩니다. 현재 건물은 완공됐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입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동부CNI 건물에 입주해있는데요. 역시 거리가 멀군요.

거리상으로는 꽤 되지만 같은 서울권 안에서 옮기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잠실에서 상암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우리금융그룹의 상암동 데이터센터 완공으로 데이터센터가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전 예정지가 거리상으로 가깝던 멀던 어쨌든 출퇴근 경로와 시간이 변경되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임직원들은 고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보다 가까워진 사람들은 희색이 돌겠지만 멀어지거나 더욱 더 멀어진 분들은 다가오는 새해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9/12/21 14:29 2009/12/21 14:29
금융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고민이라기 보다는 신경쓸 일이 생겼다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발단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입니다.

이 두 은행은 내년에 금융권에서 가장 굵직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로 차세대시스템 오픈과 데이터 센터 이전이 그것입니다.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금융권의 주목을 받아온 프로젝트입니다. 약 7천억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하는 ‘빅뱅’ 방식이 아니라 단계별로 구축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기존 시중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이 빅뱅방식을 고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시도입니다. 또 다른 시도도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오픈 과정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무중단 시스템 이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흔히 시중은행이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게 되면 3-4일 정도 은행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연휴기간을 선택하게 됩니다. 구 시스템에서 신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뱅킹이나 ATM과 같은 거래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평일에 이전하는 것이 은행으로선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민은행은 이전과정에서도 인터넷 뱅킹이나 ATM 기기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무중단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로선 편리해지겠지요.

물론 이러한 무중단 이전은 이전 기업은행을 비롯해 몇몇 은행들이 시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시스템 이전과 관련해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우리은행도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진행합니다. 몇 번 제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이를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

총 7차로 진행되는 이번 데이터센터 이전작업은 시중은행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클 뿐 아니라 주목되는 점도 많이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을 분해하지 않고 그대로 이전한다는 점과 몇백대의 서버가 몇 차례에 나누어 옮겨진다는 점 등입니다.

이처럼 각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년 2월 구정 기간에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점이 금융당국의 골머리를 썩게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쉽게 말하면 국내 금융결제거래망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두 대형 은행의 IT시스템 이전 사업이 동시에 한날에 이뤄진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여기서 먼저 하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A라는 은행의 현금카드를 가지고 B은행 ATM 기기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돈을 입출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만 하더라도 이러한 금융결제 연동망이 구축돼있지 않습니다.

A은행 거래고객은 A은행에서만 입출금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각 은행에서 자유롭게 예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것은 은행들이 금융거래를 서로 간에 할 수 있는 금융결제공동망에 가입돼있기 때문입니다.

참 편리한 제도이지요. 그런데 단점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동망이라는 점 때문에 한 은행의 전자금융거래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은행의 금융결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결국 한 은행의 장애가 모든 은행의 거래 장애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태까지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시중은행들은 오픈 일정이 겹치는 때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금융당국에서도 그때 그때 마다 하나의 은행만 주시하면 됐는데요. 이번 2월 구정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라는 대형 은행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물론 그동안 차세대시스템 구축 과정에 대한 업무 노하우와 데이터 센터 이전 노하우는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안팎의 평입니다.

하지만 돌 다리로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이 시중은행의 대형 프로젝트를 금융당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는 것이겠지요.

최근 나눈 금융당국의 한 담당자의 말이 와 닿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일정을 조정해 보는 건데”라는 말입니다.

금융당국의 부담감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인듯 합니다.
2009/11/23 10:00 2009/11/23 10:00

우리은행의 상암동 데이터 센터 이전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이전작업에 대해선 이전에도 포스팅했는데요.(관련 기사)

드디어 제1차 이전작업이 이번 주말을 이용해 시작됩니다. 지난 10월 30일 우선 테스트 장비들이 이전된 바 있지만 본격적인 의미의 서버 이전은 이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우리은행의 유닉스, x86 서버 267대가 이번 1차 이전을 통해 잠실에서 상암동으로 멀면 멀고 짧다면 짧은 여정을 떠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이전하는 거리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요.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전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니깐요.


이번에 이전하는 우리은행의 업무분야는 방카슈랑스, 거래명세, 카드이미지, 카드연체관리, 국민연금, 증권수착, 펀드종합관리, 외신전문, 외화자금, 스위프트(SWIFT) 등으로 이들이 구축돼있는 서버, 스토리지 자원들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번 이전작업을 위해 걸리는 시간은 오늘(13일) 오후 11시부터 일요일 오후 4시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주요업무들이 상당수 포함돼있는 서버들이 이전하는 만큼 성공적인 이전작업을위해 우리금융그룹이 쏟는 정성은 상당한 수준인데요.


지난 10월 30일 본격적인 이전작업을 앞두고 사전에 테스트 장비 등 236대를 이전하면서 이전에 걸리는 시간을 하루나 앞당기는 등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이전작업의 가장 큰 화두는 내년 2월 구정에 진행될 메인프레임을 포함한 서버 900대의 이동입니다. 총 6차에서 걸쳐 2500대의 서버가 이전하게 되는데요.


우리금융그룹의 IT담당자들은 내년 2월까지는 제대로 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이전작업에 투입된다고 봐야 하니깐요.


과거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하기 위해서 3-4일간의 연휴를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주말작업에는 이골(?)이난 그들이겠지만 6차에 걸친 작업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큰 사고 없이 이전작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11/13 15:01 2009/11/1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