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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스마트 워크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크란 간단히 말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한창인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도 스마트 워크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워크에 필수불가결한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스마트 워크 구현에 최적지로 손꼽히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스마트 워크를 통해 2015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30%,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크 워크 근무율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정책적으로도 스마트 워크를 위한 공무원 근태관리 및 체계 조직, 그리고 인사제도를 변화시키고 늘 그렇듯이 추진 실적을 업무평가시 반영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만 이렇게 스마트 워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스마트 워크를 실제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IT업체들의 대응이 발 빠른 편입니다. 삼성SDS는 현재 스마트 워크의 초기 단계인 ‘Adaptive Work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적인 스마트 워크인 스마트 사무실(워킹 존)을 오픈해 운영중인데요. 스마트 사무실이란 일종의 지역 거점 사무실로 외부 업무가 잦은 임직원을 위해 시내 거점에 스마트 워크를 위한 사무실을 말합니다.

인터넷 접속을 위한 통신 인프라는 기본이며 팩스, 전화 등이 준비돼 있으며 SDS 임직원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업무공간이 제공됩니다. 현재 수원 R&D센터와 삼성동 아셈타워에 스마트 사무실이 오픈돼 있으며 현재 다른 사옥에도 확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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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도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사진>을 비롯해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이 잦은 기술인력과 컨설턴트, 영업인력들이 이러한 스마트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딜로이트컨설팅의 경우 여의도에 있는 사옥을 리모델링 하면서 스마트 워크에 적합한 형태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파티션을 나눠져 있던 기존 업무 공간을 대형 책상에 랜선만 지원하는 형태로 간소화했는데요.

이는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무실 개선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워크 추진을 통해 기업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유연성 확보, 그리고 임직원들의 업무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 회계법인의 관계자는 “사실 회계사들은 개개인이 자영업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업무가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고객사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입장에서 스마트 워크 제도 도입으로 느슨한 조직이 오히려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워크를 도입하기 전에는 개인의 업무활동에 대해서 회사가 관리하거나 감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기가 껄끄러웠지만 스마트 워크 도입을 통해 오히려 업무 활동이 공식화되면서 이러한 고민이 해소됐다는 것입니다.

 이 회계법인의 경우 스마트 워크 도입을 통해 오히려 임직원들간의 신뢰가 쌓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 스마트 워크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눈앞에서 직원들이 사라진다는 불안감입니다.

외국과 달리 조직을 중요시 하는 국내 기업정서상 스마트 워크 정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도 일정 부분 작용합니다. 스마트 워크 구현을 위해선 회사 내부 정보를 외부에서도 접속해 업무를 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스마트 워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개인화, 고립화되면서 조직의 힘을 발휘할 필요성이 있을때 역량 결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IT기술로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안의 경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보안 부분이 강화되면서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LG CN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넷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VPN(가상사설망) 기반의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 정보에 대해서는 PC로의 다운로드 자체가 차단돼있고 로그 기록이 정확히 남겨짐으로서 사고 발생시 원인 분석 및 대응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직의 결합에 대한 문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 트위터와 같은 사내 SNS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사내 SNS를 통해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임원과 직원들간의 소통에서 벗어나 실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나누는 등 보다 확장된 소통공간인 SNS를 통해 소통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제약이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 격의없는 소통을 나눔으로서 기업 구성원으로서의 일체감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타 부서와의 소통도 가능해지면서 조직 문화역시 변화해나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서부터 스마트 워크까지 국내에서 업무 혁신의 바람이 급속도로 불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결국 이러한 기폭제가 됐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대중화된 것이 해외에 비해 다소 늦긴 했지만 신기술에 대한 빠른 도입과 적응력이 강점인 대한민국의 특성을 고려하면 시작은 늦었지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첫삽을 뜨는 과정인 만큼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입니다.

일각에선 현재 불고 있는 ‘스마트’ 열풍이 하나의 패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미 스마트폰으로 구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접해본 사용자들은 그 편리함에 눈뜬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편리함을 어떻게 기업과 개인이 조화시켜나갈 지가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2010/10/17 17:26 2010/10/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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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특정 이통사와 특정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오픈’을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단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윈도 모바일, 아이폰OS,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지원하는 오픈된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근간을 이루는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란 쉽게 말하면 모바일 오피스의 최접점인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말합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기사화도 많이 됐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에서 ‘옴니아’로 대표되는 윈도 모바일과 아이폰 OS,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플랫폼 선택은 중요한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그룹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코오롱의 경우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윈도 모바일을 선정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은 현재로선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면 모바일 오피스를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코오롱그룹의 IT전략을 맡고 있는 코오롱베니트의 설명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하나의 플랫폼을 선정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KB투자증권이 모바일 오피스 단말기로 아이폰을 선택한 것이나 최근 이랜드그룹이 모바일 오피스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러한 차원입니다.

기업의 플랫폼 정책은 기업의 자유이지만 이를 직접 사용하는 임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안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윈도 모바일에 적응돼있는 사람에게 아이폰이 불편할 수 도 있겠지요.

그런데 롯데그룹이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을 오픈형태로 가져갈 계획이어서 주목됩니다. 오늘 롯데정보통신 기자간담회를 다녀왔는데요. 식사도중 롯데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잠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김인제 이사(SM부문장)은 “최근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특정 이통사나 단말벤더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다”며 “롯데는 오픈된 환경을 지향키로 하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개의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윈도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 개발은 완료한 상태이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스템도 곧 완료할 예정이랍니다. 하나의 운영체제 당 개발기간이 약 2개월 정도 걸리므로 올 여름이면 윈도 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입니다.

다만 블랙베리나 다른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계획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이사는 우선 3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만 지원하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블랙베리나 타 OS를 이용한 스마트폰의 수요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특정 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통신사에 대한 선택도 임직원들 개인에게 맡기겠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KT와 SKT가 모바일 오피스 구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특정 통신사와 관계를 맺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통신사들이 경쟁을 하게 되면 혜택은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은 여러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 물류 등 B2C 시장에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오피스 구축도 이러한 특장점을 살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차원에서 모바일 테스크포스팀이 구축돼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가 모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룹 경영진층에서도 “모바일에서 1등이 되어보자”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픈을 무기로 롯데그룹이 어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지 궁금해집니다.

2010/05/11 16:14 2010/05/1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