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이 은행권 비대면채널의 대표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의 비대면채널 전략은 스마트폰을 위주로 짜여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장년층에 대해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가 은행권의 주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중장년층의 경우 2, 30대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활용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단순히 통화와 문자에만 포커스를 맞춘 활용 성향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뱅킹의 경우 일부 필요에 의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멤버십 서비스 등 최근 은행들이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에선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기류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0대의 경우 2013년 10.0%에서 2014년 11.7%로 60대 이상은 2013년 3.5%에서 2014년 4.6%로 스마트폰 뱅킹에 대한 저변이 확대됐다.


이는 국내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중장년층에 대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한편 이동통신사들의 VM뱅킹, IC칩 뱅킹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뱅킹으로 중장년층이 흡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은행과 이동통신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VM(Virtual Machine)뱅킹 서비스는  2016년 중단이 예정돼 있는 만큼 피쳐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던 중장년층의 서비스 이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리와 같은 서비스에 민감한 중장년층이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 등에 노출될 경우 스마트폰이 온 국민의 금융 서비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은행 들은 중장년층을 스마트폰 뱅킹 및 기타 플랫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은 '모바일 시니어 플랫폼 시스템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중장년 층 등 시니어 특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장년층을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에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비금융 정보/서비스와 연결해 시니어 고객관리모델을 개발하고 시니어 고객 참여 커뮤니티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0대 ~ 60대에 이르는 사용자의 연령을 고려해 심플한 선택옵션, 큰 글자체, 카드뉴스 형식을 사용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고객이 글/사진 게시) 운영으로 고객의 재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드는 제조업체들은 이전에도 '효도폰'과 같이 중장년층을 타겟팅한 스마트폰, 혹은 피쳐폰을 만들어 니치 마켓을 공략해왔다. 다만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의 중장년층 타겟 제품은 글자 크기를 키운다던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단축버튼 설정을 간편하게 하는 등 폼팩터에 한정된 기능이었다.


하지만 은행권의 경우 글자 크기 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콘텐츠는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얼마나 잘 가공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콘텐츠 전략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인가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9/05 09:49 2016/09/05 09: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문과 특허를 총 7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인 듯 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1%인 노키아와 스마트폰 OS별 시장 점유율이 3.7%에 불과한 MS가 합쳐봐야 의미가 없다는 의견과 합쳐서 뭐라도 도모해보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이렇게 빨리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가지면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듯 급변하는 IT시장에서 오히려 너무 ‘늦었다는 평가’는 위험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MS와 노키아의 물리적 결합은 얻어낼 것과 만들어낼 것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노키아가 아프리카 등 저성장 국가를 기반으로 저가폰을 대량으로 팔아 수익을 내다가 스마트폰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락에 빠져들어간 것을 보며 노키아의 한계를 예단하는 경우다.

사실 노키아는 휴대폰 시장에서 ‘혁신’에선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기업이다. 2000년대 ‘Nokia 9000’ 등 최초의 스마트폰을 이미 개발했으며 최초의 게임폰인 ‘엔게이지(N-Gage)’를 선보이는 등 업계의 맏형으로서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이러한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패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 문제, 시기의 문제 등이 엮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스마트폰, 게임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 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노키아는 2006년에 디지털 음악공업체인 ‘라우드아이(Loudeye)’를 인수했고 2007년에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킹 업체인 ‘트왕고(Twango)’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와 SNS 부분에서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

다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는 항상 문제점을 도출해 왔는데 이는 노키아의 심플한 디자인 전략, 다시 말해 다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원 플랫폼 멀티 프로덕트’ 전략에 기인한다고 본다.

제품의 생산단가에는 금형이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크다. 때문에 외형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내부 부품을 표준화하면 그만큼 생산비용은 절감된다. 노키아가 잘 나갔을 때 막강한 구매능력과 부품 및 금형 표준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그리고 이것이 노키아 경쟁력의 근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인치(Inch)’ 전쟁에 휩싸여 있으며 부품 및 금형 표준화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키아는 자사의 경쟁력을 그리 쉽게 놓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노키아가 앞서 선보인 스마트폰과 게임폰 모두 디자인만 봐서는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 형태다.

운영체제 전략도 비판의 대상이다. 심비안 등 독자 OS 노선만 추구하다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인데 독자 OS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의 꿈이다. 삼성전자가 왜 ‘타이젠’에 목말라 하겠는가. 단지 당시 애플의 IOS에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의 완성도가 문제였다.

그리고 이러한 운영체제에 대한 약점을 MS가 보완할수 있으리란 것이 노키아의 전략이었고 현재로선 실패라는 평가다.

MS로 돌아가보자. MS의 윈도폰 운영체제는 시장에서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용자 경험면에서 아직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럼 MS의 윈도폰, 그리고 윈도8. 8.1도 대표되는 운영체제는 여기서 끝나고 말 것인가.

사실 MS의 운영체제는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왔다. 윈도XP로 시장을 석권했다면 ‘윈도ME’, ‘윈도 비스타’ 등 흑역사를 MS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MS의 저력은 언제든지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사활을 건 제품이 실패해도 쌓아놓은 돈이 많으니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렇게 운영체제를 개발해도 이를 설치할 제품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따라서 MS로선 안드로이드 진영과 연이 없는 노키아야 말로 강력한 우군이며 하나 남은 동아줄(?)이다.

그리고 SW와 OS의 개발능력에 있어 노키아보다는 MS가 훨씬 나을 수밖에 없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1%, 스마트폰 OS별 시장 점유율이 3.7%인 MS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성장의 가능성이 크다. 점유율이야 이제 빼앗아 오면 되는 것이고 막말로 이 둘은 잃을게 없다.

MS가 노키아를 인수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또 있다.

MS가 직접 나선 태블릿 시장에선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 MS는 어떠한가? 개인적으로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본다. 물론 중간 중간 MP3 플레이어 ‘준’과 같은 괴작이 있긴 하지만 MS의 PC 액세서리 제품의 완성도와 디자인은 업계에서도 인정받는다.

엑스박스(XBOX)는 또 어떤가? MS가 엑스박스를 통해 가정용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욕심을 부려왔던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다만 이 시장은 소니라는 강자의 도전을 꾸준히 받고 있다.

공교롭게 양사의 차세대 게임기는 거의 동시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한차례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MS의ㅣ 차세대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은 이를 지원해줄 휴대용 게임기가 없다. 경쟁사인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에 자사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출시에 맞춰 ‘PS VITA’를 결합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과 비교하면 일정 부분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한편 MS는 스마트폰에 자사의 엑스박스(XBOX)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다. 윈도폰에서도 주요한 기능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엑스박스 서비스다. 하지만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둬내진 못했다.

하지만 노키아 인수를 통해 적어도 스마트폰 기반의 엑스박스 원 지원 디바이스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엔게이지라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게임폰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키아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용 시장의 경우는 어떨까. MS 오피스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사용성에 비하면 모바일 MS 오피스는 보조재에 불과하다.

지금은 시장에서의 영광을 잃어버렸지만 림의 ‘블랙베리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용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가 컸다. 실제 사용자 UI도 SNS 등 개인적인 기능보다는 업무하는데 편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블랙베리는 전문직 종사자의 상징과도 같았다.

최근 BYOD라고 해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업무환경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보안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성은 불편해지고 결국 기업이 투입하는 비용은 더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개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MS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이 물리적으로 결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봉보인다. 한때 오라클폰, SAP폰에서 최근 페이스북 폰까지 관심을 받은 만큼 ‘오피스 폰’이 등장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선 SW와 하드웨어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늦었다고 하지만 MS는 마침내 이를 해냈고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이를 재미있게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2013/09/04 14:35 2013/09/04 14:3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SDS가 2011년을 관통할 IT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발표했습니다.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하며,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IT Mega Trend를 선정해 발표해 왔습니다.

발표를 진행한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이 언급했다시피 예측은 예측일 뿐 반드시 실재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짜고 기술개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사에는 삼성SDS가 선정한 8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못했는데요. 블로그를 통해 간략히 소개할까 합니다.

1. Social Business: 기존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되어 사용되는 현상.

기존의 쇼핑, 게임, e-러닝과 같은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되어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소셜러닝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출현. 향후 일반 사용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사용되던 소셜네트워크가 마케팅을 넘어 BPM, CRM, SCM등의 기업용 시스템에 추가되어 기업영역으로 확대될 것.

2. Immersive Interface: 사용자 개인의 몰입감이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되며 사용자들의 소셜네트워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향.

증강현실 등의 기술 발전으로 손쉽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의 채널이 증가되었으며, 단순히 지리정보 제공을 벗어나 고품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앞으로 실내 위치기반 기술(예 Wifi Positioning System)의 접목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기회 증가.  

3. Hybrid Web : Native 애플리케이션 및 OS와 이들을 포함하면서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해가는 Web이 공존하는 현상.

HTML5와 같은 차세대 웹 표준의 등장으로 기존의 RIA 플랫폼 기능들이 표준웹으로 통합되며, Web기반 OS, Web App Store등장 등으로 Web이 점차 App과 유사해 지고 있다. 앞으로 HTML5는 궁극적으로 오디오, 동영상, 쌍방향 플러그인 등을 필요 없게 만들 것이며, App과 Web은 서로 간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갈 것이다.

4. Connected Device :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이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이동하여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단말기간에 자동 통신이 이루어지는 현상.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단말기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단말기들 사이의 대용량 데이터 및 콘덴츠 이동이 원활해졌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는 통합 플랫폼/앱스토어 구축 가능해지며, 디바이스 간의 통신시 보안 위협 증가로 보안 솔루션 개발이 필요해질 것.

5. Mobile Cloud Service :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기업 혹은 개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상.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처리됨에 따라 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역할만을 가져가게 되고 따라서 다양한 콘텐츠가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연동될 것이다.

6. Continuous Intelligence : 대용량 Real-Time데이터를 예측에 활용해 선대응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는 현상.

실시간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들이 요청하는 데이터를 분석과 예측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의사결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실시간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던 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분석결과를 예측에 활용하는 등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연구 투자의 활성화가 증대될 것이다.

7. Open Collaboration : 다양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별 조직이 협력을 통해 창조적 혁신을 이루는 현상.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한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pen Innovation 문화 확산으로 기업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이 강조될 것이다.

8. Service-Driven Network :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보다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이 선행하여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 및 사업구조에 영향을 주거나 인프라의 발전을 앞당기는 현상

mVoIP,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데이터 네트워크(Data Network) 기반 서비스의 증가는 통신사업에 MVNO(가상이동통신망)와 같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통신서비스인 MVNO, MVNE 등 가상이동통신 관련 다양한 사업모델의 형성 및 UC(통합 커뮤니케이션)등 유무선 간 융합전략 수립 필요가 대두될 것이다.

이번 삼성SDS가 발표한 2011년 IT 메가트렌드는 그동안 매년 진행돼오던 키워드와는 양상이 다른 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져오던 화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에는 올해 국내에 몰아친 스마트폰 열풍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키워드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특색입니다. 휴대폰, 셋톱박스 그리고 가전제품까지 ‘스마트’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이 창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 8가지 키워드 중에서 내년 IT시장에서 구체화된 비즈니스로 발전할 키워드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2010/10/20 14:34 2010/10/20 14: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킹 서비스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은행을 포함한 대부분의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대부분의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금융결제원과 일부 은행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뱅킹 공통서비스 개발이 한 몫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뱅킹 공통개발은 스마트폰 뱅킹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비용문제 등) 빠른 대처가 어려운 지방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8개 은행이 모여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이 이 스마트폰 뱅킹 공통개발이었습니다. 당초 공동개발을 진행하다 독자 개발로 선회한 은행들이 등장하면서 효용성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독자개발을 선택한 은행들은 여러 은행들간 이해가 얽혀있다보니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독자 개발을 진행했는데요.

현재로선 누가 먼저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분위기 때문에 공통개발이나 독자 개발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 전략을 추진하면서 우체국금융을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전략도 함께 수립할 계획인데요.

제안요청서에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우체국 특성 및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인데요.

일단 그대로 전제해 보면

금융결제원의 스마트폰 서비스는 금융 시장의 환경변화에 맞는 신속한 고객서비스 개발, 우체국 금융만의 독자 및 예금·보험의 통합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음

-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신속한 서비스의 적용 및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

-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 대응이 지연되고 고객의 수가 증가 할수록 서비스 속도 저하가 심화

- 금융결제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외의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과다한 개발비가 소요될 우려

- 은행 중심의 서비스만 제공됨에 따라 보험 관련 상품설계, 영업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추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

사실 우정사업본부가 지적한 이러한 문제점은 이전부터 제기돼온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민첩성 확보에 있어서 공통개발은 약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공통개발을 진행한 은행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스마트폰 뱅킹 협의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불과 얼마전까지 구축업체들이 스마트폰 뱅킹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플랫폼 당 6억원 정도를 불렀다고 합니다.

즉, 은행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OS에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18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폰 뱅킹 공통서비스의 경우 16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단순계산으로 아이폰 공통뱅킹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8개 은행이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24억원의 비용이 소요됐을 것입니다. 이를 18억원으로 줄인 것은 비용대비 효율성 면에서 장점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공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정책을 은행들이 유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만난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코스콤에 위탁했던 원장시스템을 독자구축하면서 서비스에서 탈퇴한 것처럼 공통 뱅킹 서비스도 어느 시점에는 한계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로선 트랜드에 맞추기 위해 공통배킹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면 독자 구축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2010/08/30 14:31 2010/08/30 14: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중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출시가 봇물을 이룬 가운데 흥미로운 통계치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시중은행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가 5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17만9000명, 국민은행이 17만4000명, 신한은행 12만5000명, 하나은행 7만5000명을 기록한 것인데요.

서비스를 다소 늦게 오픈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선두권을 형성한 반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오픈한 하나은행은 하위로 쳐져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뱅킹의 경우 은행 입장에서 거래 트랜잭션을 기대하고 있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초기 인터넷 뱅킹 시장 구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터넷 뱅킹 시장 구도처럼 누가 먼저 시작해서 이슈를 선점하느냐 보다는 기존 수신 고객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은행을 선두로 현재 수신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도 많이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신규고객 유입에 효과가 별로 없다는 일부 시중은행들의 시각에 따른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뱅킹을 위해 기존 은행과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할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 은행의 e비즈니스 담당자를 만났는데요.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여태까지의 서비스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최근 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이전에 은행이 제공하던 VM뱅킹의 기능을 그대로 이식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현재 은행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경우 VM뱅킹 서비스보다 콘텐츠의 양이 적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증강현실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활용율 면에서는 아직 검증이 되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VM뱅킹은 이전까지 IC칩이 필요하다던지 하는 휴대폰의 기능상 제약을 소프트웨어로 뛰어넘은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가입자 수 확산은 VM뱅킹 서비스 출시 이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하지만 VM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 은행에 신규로 가입고객이 생기는 일은 드물었다는 설명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VM뱅킹을 신청한 것입니다. 은행으로선 거래 채널이 늘었을 뿐 수익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현재 시중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열풍을 ‘담담하게’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종의 공공재로서 기본적 인프라로서 가져가는 서비스이지 최근 전자책 시장의 애플 ‘아이패드’ 처럼 게임 체인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특정 은행만의 독특한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이를 이용하기 위한 고객들의 이탈도 예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하기에는 뱅킹 서비스의 차별점을 찾는다는게 무척 힘들다는 점입니다.

설령 찾는다 하더라도 타 은행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다른 은행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바로 론칭할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이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약 7개월이 걸린데 반해 기업은행은 4개월, 우리은행은 1달만에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처음은 시간이 걸리지만 후발 주자는 선두주자를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스마트폰 뱅킹이 새로운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은행의 경우는 스마트폰 뱅킹 덕에 웃는 곳도 있습니다. 기업은행이나 산업은행, 우정사업본부처럼 일반 수신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은행들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열풍은 고마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의 수신고객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적어도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는 큰 보탬이 된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010/08/19 10:14 2010/08/19 10:14
시중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오픈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이 모색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뱅킹인 ‘하나N CBS’ 서비스를 1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서비스는 쉽게 말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이 기업용으로 관리되는 기업자금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업 간 거래를 통한 대금결제 등을 회사 PC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러한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중은행들의 도입 움직임이 그동안 쭉 계속돼왔습니다.

그러나 이용률 문제와 비용대비 효율성 문제 등을 이유로 빠르게 진척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기업용 스마트폰 뱅키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할 것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초기에 선보인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도입)고민 중”이라며 “이용자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유지비용 등 비용효율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도 기본적으로는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에 대해서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에 대해)수요조사를 해보면 많지가 않다. 전략적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은행은 왜 이처럼 신속하게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나섰을까요?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일반 개인고객보다 고객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은행은 예전부터 CBS 등 휴대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며 “기존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도 기업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선도은행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위상제고 측면에서 투자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은행들이 기업용 스마트폰 서비스에 한발짝 물러나 있는 것일까요.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대해선 고민이 많지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어느 정도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은행의 경우 기업 자금관리서비스용 어플리케이션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자금관리 어플리케이션은 많이 나와있는데요. 이를 기업에 까지 확장시킨다는 개념입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시중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이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들은 손에 꼽히는 정도이기 때문에 각 은행들의 스마트폰 어플관련 진척상황 등은 어느 정도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 않는 이상 어느 은행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는 모두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 구조는 어느 한 은행이 방향성을 가지고 가면 다른 은행들도 대부분 따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깊이보다는 대중적인 편의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런 방식이 통용되고 있지만 점차 킬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와 검토가 빠르게 이뤄져야 할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2010/08/17 10:08 2010/08/17 10: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융권에서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가장 큰 곳은 바로 보험업계입니다.

이른바 현장에서 뛰는 영업 설계사들이 고객과 직접 대면접촉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미 노트북 등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대부분의 보험 사무소의 경우 고정 자리보다는 노트북과 전화선만 연결돼있는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보험업계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지원 시스템 개발은 항상 화두였습니다. 이전에 PDA를 기반으로 한 영업지원 시스템이 간혹 있긴 했지만 사용이 불편했기 때문에 그리 보편화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기술이 향상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영업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이러한 시스템 오픈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웹 기반의 스마트폰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한바 있습니다. 이어 LIG손해보험에서 앱 기반의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업무지원 시스템의 경우 웹 기반으로 개발돼 스마트폰 특성을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LIG손해보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했으며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영업 설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물론 LIG손해보험측은 연내에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IG손해보험의 스마트폰 영업지원시스템은 우선 자동차보험에 한해서 오픈했다는 것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상해보험에 비해서 자동차보험은 구조가 단순하다. 담보 설정 등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설계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활용률을 분석해 연내에 상해보험은 물론 일반보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폰으로 보험의 계약에선 완결까지 모든 업무의 처리가 실제로 가능한걸까요. 현재로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일부 사용이 어떨 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보험 계약을 위해선 현행 규정 상으로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가입을 진행하더라도 청약서를 프린터해 자필 서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아이폰이 블루투스 프린터 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HP와 같은 업체들이 아이폰에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프린터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바 있지만 보험 업무지원용 앱에서 직접 지원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LIG손해보험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물론 대안으로 스마트폰 액정에 바로 터치식으로 자필 서명을 하는 경우가 고려될 수 있지만 이는 금융감독원의 허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IG손해보험에선 현재로선 청약서 자필서명을 위해 아이폰에서 일반 데스크톱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청약서를 인쇄해 가입절차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일을 애플의 정책이나 금감원 규제 덕에 제한받고 있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술은 발전하고 있는데 주변의 규제탓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의 의욕이 한풀 꺽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0/07/14 11:24 2010/07/14 11:24
모바일 뱅킹은 인터넷 뱅킹의 발전속도를 급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은행의 인터넷 뱅킹 관련 조사가 발표되겠지만 스마트폰 뱅킹 증가 추이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금융사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스마트폰 뱅킹은 가장 앞단에 노출돼있습니다.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도 그동안 은행들이 밀고 있던 VM뱅킹을 밀어내고 첫번째로 노출돼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서비스라 마케팅적 측면에서 가장 앞에 나온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순서는 뒤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뱅킹이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금융권 IT부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뱅킹을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인터넷 뱅킹 이용자보다는 좀 더 젊은 세대들이고 온라인을 통한 의견 개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좀 더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들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불만은 여러 이용자들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뱅킹의 시작을 알린 애플의 아이폰 OS가 버전 4.0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서둘러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발표했던 은행들은 비상입니다.

특히 6월에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서비스 한지 한달도 안돼 아이폰 뱅킹 이용이 제한을 받으면서 울상인 모습입니다.

현재로선 7월 중순이면 아이폰 OS 4.0에서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7월 중순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된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증권사들은 사정이 좀 나은 경우입니다. KT가 제공하는 SHOW 증권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아이폰 OS 4.0에 최적화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다수 증권사들이 아이폰 OS 4.0에서도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가 원활한 고객 서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4가 출시되면서 향후 OS도 이에 특화돼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될때마다 은행들은  애플에 어플리케이션 검수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검수 자체는 신경쓰이는게 아니지만 속도가 생명인 국내 정서상 답답하기 그지 없는 노릇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더라도 어플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 검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어플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구축한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금융결제원의 개발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지방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지원 현황


현재 금융결제원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인증절차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의 등록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는 평가이지만 여전히 속을 썩이는 문제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금융권의 IT부서에서는 처리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IT자원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0/07/07 10:22 2010/07/07 10:22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계열사별 모바일 오피스 도입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그룹사가 일괄적으로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식에서 선택의 폭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코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기반 스마트폰으로 림(RIM)의 블랙베리를 도입해 주목받았는데요. 정작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의 IT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애플의 아이폰을 모바일 오피스용 디바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아이폰이 보급됐으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코의 다른 계열사들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이폰이던 블랙베리던 윈도 모바일이던 다양한 OS를 지원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은 완료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동부그룹의 경우 SK텔레콤과 협력해 그룹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현재 동부CNI만 구축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현재 보급기종으로는 삼성옴니아1과 2가 지급된 상태입니다.

현재 옴니아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임직원에겐 안된말이지만 이 기종은 현재 스마트폰 대세에서 한발 밀려난 상황입니다.

임직원들에게 다행한 소식은 9월중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이 예정돼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계열사들은 최신 안드로이드폰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죠.

한편 금융지주사중 최초로 전 계열사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해 스마트폰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단일 스마트폰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각자 다른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이처럼 그룹사가 전체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도입 기종은 서로 상이한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각 스마트폰이 지닌 특성과 해당 기업체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현재 각 그룹사별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리뷰를 전담하는 조직이 어떤형태로던 구성이 돼있는 상태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출시 로드맵을 숙지하고 어떤 기종이 자신의 회사에 적합할지를 검토하는 한편 최신 기술 습득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이러한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 기업에 맞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임직원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그다지 자유가 있어보이진 않군요.
2010/07/04 08:38 2010/07/04 08:38
시중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이 막바지에 다른 시점에서 산업은행이 스마트폰 뱅킹 개발에 나섰습니다.

최근 민영화 추진에 따라 일반 고객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일반 고객의 수가 시중은행에 비해 많지는 않은 산업은행조차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면 이제 금융권에서 스마트폰 뱅킹은 확실한 하나의 채널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개발은 시중은행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윈도 모바일, 아이폰 OS,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3대 스마트폰 OS 중 2가지만 지원키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무엇이 빠졌을까요. 최근의 경향을 파악하신 분이라면 잘 아실것입니다. 네, 바로 윈도 모바일이 빠졌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윈도 모바일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내년에 윈도 모바일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버전은 6.5까지 나온 상태이지만 편의성과 보안을 대거 강화한 윈도 모바일 7 버전이 올해 말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의 경우 한글화 등 현지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초에 윈도 모바일 7기반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산업은행은 대폭적인 버전 업그레이드(사실상 윈도 모바일7은 기존 윈도 모바일 OS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평입니다)가 예정돼 있는 마당에 굳이 현 버전에 맞는 뱅킹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를 못느낀것 같습니다.

보안도 하나의 문제입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현재 윈도 모바일에 대한 검증작업을 한 결과 보안에 대한 약점이 노출돼있어 좀더 보안이 강화된 윈도 모바일 7이 나오면 이후에 다시 재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산업은행의 이러한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의 배제는 어찌보면 산업은행이 가지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개인여신 고객 확보에 최근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초기인 것을 감안하면 구태여 사용자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은 일반 시중은행의 고민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재 이통3사가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폰 단말 라인업 중 윈도 모바일이 탑재될 가능성이 마찬가지 이유로 적다는 점도 이러한 선택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최근 이통3사들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단말의 경우 윈도 모바일은 소외돼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윈도 모바일 7이 출시되면 이러한 부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 모바일을 찾아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윈도 모바일 7이 나오기 전까진 현재 구버전의 안드로이드폰에서 뱅킹 서비스가 어려운 것 처럼 윈도 모바일의 왕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10/06/23 10:54 2010/06/2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