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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패드2(와이파이버전)를 싱가폴에서 사가지고 왔다. 공항면세점에서 구매해 우리나라보다는 10만원 정도 싸게 구매했다. 원래 아이패드1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볍고 빠른 속도 덕에 구매욕이 불타올라 지르고 만 것이다.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1에 웬만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놨지만 이를 그대로 아이패드2에 동기화하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용량문제도 있기 때문에(16기가) 기존 아이패드1과는 달리 업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어플리케이션과 게임 위주로 어플리케이션을 깔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상화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이 갔다. 아이패드1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환경에 최적화된 국내 웹사이트 이용이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통하거나 오픈 웹 환경을 지원하는 일부 업체들의 웹을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취재하다보면 이런 것들에 신경 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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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환경을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가상화 업체들은 이미 아이패드용 가상화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공개해놓고 있다.

이 중 시트릭스의 가상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봤다. 시트릭스의 가상화 제품은 다우기술이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다우기술의 도움을 받아 테스트할 수 있는 계정을 부여받았다.

아이패드에서 윈도 데스크톱 환경을 지원해주는 시트릭스 가상화 솔루션인 ‘시트릭스 리시버’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간단한 인증과정을 통해 아이패드2에서 윈도 데스크톱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초기 메뉴에서는 온전한 윈도7 운영체제로 들어갈지 아니면 업무 목적에 맞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할지 오피스 제품군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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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윈도7 환경으로 구동
해봤다. 테스트 환경으로 제공된 가상 데스크톱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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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PC환경과 동일한 사양을 제공한다. 단 게임성능에 있어선 평가가 낮은데 굳이 아이패드를 통해 PC게임을 돌려야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을 듯 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워드 프로세서를 구동해봤다. 역시 일반 PC환경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마우스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점은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시트릭스 리시버 자체에서 와이어리스 트랙패드를 지원하는 것 같지만 사용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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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가 일반 노트북과 데스크톱 PC와 가장 다른점은 입력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도킹이나 블루투스연결을 통한 외부 키보드 지원이 가능하긴 하지만 들고다니기 번거로울수 있다.

이를 위해 시트릭스 리시버에서는 아이패드 자체에서 제공하는 키보드 입력 방식 외에 마우스 이동, 홈화면 이동 등 직관적인 이동이 가능한 메뉴를 상단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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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커서키, 트랙패드, 블루투스 페어링 등을 지원한다.

가상PC는 원칙적으로 데스크톱 PC의 모든 기능을 수행함으로 액티브X 기반의 프로그램 설치 및 삭제, 다운로드가 모두 가능하다. 자연히 아이패드2에서도 PC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PC와 아이패드를 연동시켜 아이패드 상에서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 기자 역시 몇몇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해봤지만 이를 위해선 아이패드와 연결할 PC를 항상 켜놔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아이패드에서 가상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PC 구동은 아이디와 비번만 간단하게 쳐넣으면 자동으로 아이패드를 PC환경으로 변화시켜 준다.

태블릿 PC의 업무 적용에 대해선 말들이 많다. 철학 자체가 다른 제품이므로 업무용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기술은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발전해왔다. 가상화 솔루션 역시 태블릿 PC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1/05/18 10:26 2011/05/18 10:26
LG CNS가 2월 1일부터 서버기반컴퓨팅을 도입합니다.(관련기사)

서버기반컴퓨팅이란 쉽게 말해서 한글이나 워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고 개인 PC나 회사 PC를 통해 온라인 접근을 통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정보 저장도 PC가 아니라 중앙 서버를 통해 이뤄집니다. 그동안 서버기반컴퓨팅이 화두가 된 것은 오래전부터였지만 정보 저장의 문제, 네트워크 회선 문제 등 활성화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LG CNS가 서버기반컴퓨팅을 도입하는 이유 중 하나도 자신들 스스로가 구축사례가 됨으로써 기업에 좀 더 쉽게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LG CNS의 서버기반컴퓨팅에 사용되는 PC로 넷북이 선정됐다는 점입니다. LG CNS는 차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넷북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넷북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노트북 시장에 하나의 조류를 형성했습니다. 저도 넷북을 사용하지만 약간의 성능저하만 감수한다면 저렴한 가격과 이동성은 중요한 사항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은 넷북의 기업용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습니다. 물론 현재 기업용 넷북도 몇몇 제품이 출시되는 등 기업용 시장에 최적화된 넷북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용 넷북 시장은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버기반컴퓨팅이 도입된 기업에서 넷북은 충분한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설치하고 서버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넷북의 저사양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회선 문제는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CPU점유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고사양 서버에서 구동해 애플리케이션 수행 속도가 빨라졌다 하더라도 이를 네트워크로 끌어와서 개인이나 회사PC에 뿌려주는 시간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최종 사용자 입장에선 PC가 느리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네트워크 지연 부분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도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LG CNS가 이번에 도입하는 가상화 솔루션은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탑’으로 관련 기술이 이미 적용돼있다고 합니다.

최근 기업을 중심으로 그린IT와 비용절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LG CNS의 이번 실험이 성공하게 되면 기업에 서버기반컴퓨팅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솔루션 라이선스 관리는 물론이고 정보유출에 대한 대비책도 될 수 있는 만큼 서버기반컴퓨팅의 미래는 밝습니다.

과연 넷북이 이러한 서버기반컴퓨팅 활성화와 맞물려 기업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물론 PC제조 회사로선 수익률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겠군요. 상대적으로 고사양 제품이 팔리던 기업시장에도 넷북이라는 저렴한 PC가 보급되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업용 리스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예측입니다. PC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리스보다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테니 말입니다.
2010/01/11 11:02 2010/01/1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