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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오픈에 이어 저축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오픈도 곧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지난 9월 1일부터 저축은행 가운데는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2.0 기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오픈한 이번 서비스는 현대스위스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예금조회, 자금이체, 대출정보 확인, 금리정보 조회, 지점찾기 서비스 등 일반 시중은행과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또한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신용대출사업에 특화된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론 서비스'를 9월 중 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폰을 지원하기 위한 뱅키 서비스도 9월 중순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6일 차세대시스템을 새로 오픈한 신라저축은행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라스마트뱅킹 서비스 역시 일반 시중은해와 같이 예금조회, 이체, 대출 조회 및 상환, 수표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 기반 서비스를 오픈한 상태로 향후 안드로이드 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현재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도입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아직까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대해선 검토되고 있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수신고나 이용 고객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시중은행과 비슷한 비용이 들어가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단독으로 개발하는데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저축은행의 차세대개발 범위가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졌다는 점에서 대형 저축은행을 둘러싼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이르면 내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주목되는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일부 시중은행의 사례와 같이 공동개발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경우 시기적인 이유로 저축은행이 개별적으로 개발을 진행했지만 윈도폰 7의 경우 공동개발을 할 수 있는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전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0/09/07 09:51 2010/09/07 09:51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일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으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다보니 여러 가지 잡음도 있고 어려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규모가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월등히 작음에도 불구하고 취급하는 업무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전면적으로 새로 구축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새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최근 투이컨설팅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Y세미나’에선 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는데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특히 저축은행이 처한 어려움이 자세히 소개됐습니다. 물론 투이컨설팅도 컨설팅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므로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열풍이 도움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본다고 하더라도 저축은행의 IT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는 나름대로 흥미를 끌만 합니다.

우선 저축은행의 IT인력에 대한 사항입니다. 그동안 저축은행을 취재하다보면 3-4인으로 이뤄진 IT조직이 대다수였는데요. 이는 전반적으로 공통된 상황인가 봅니다.

저축은행은 현재 104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독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39개 기관입니다.

특히 저축은행의 법인별 기준 직원 분포는 88%가 전행 100명 이하 조직으로 이 중 IT인력은 2-5명으로 구성돼있다는 것이 투이컨설팅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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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50인 이상의 IT조직이 있는 대형저축은행들도 있습니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중소 저축은행이 사용하고 잇는 저축은행중앙회(IFIS) 시스템 운영인력이 이 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투이컨설팅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의 IFTS는 약 50명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 계정계 업무는 20여명이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대형 저축은행의 IT인력보다도 적은 숫자인 것입니다.

때문에 투이컨설팅에선 저축은행중앙회(IFIS)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투이컨설팅은 중장기적으로는 저축은행 중앙회를 사용하는 은행은 매우 작은 규모의 은행만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콤과 유사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동안 증권사들의 자본시장시스템을 아웃소싱을 통해 지원하던 코스콤은 원장이관을 통한 차세대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데 여념이 없는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핵심 IT업무를 아웃소싱하게 되면 상품 개발이 늦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권사들의 핵심업무인 원장을 관리하면서 증권 IT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던 코스콤에게 증권사들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마이너스요소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코스콤이 최근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서 증권사들에 대한 토털 IT아웃소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또다른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저축은행들도 최근 증권사들이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단초를 제공했던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민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섣불리 저축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설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비용입니다.

시중은행의 운영 예산 대비 IT예산 비중이 10% 내외인 반면 저축은행은 4-6%에 불과합니다. 또한 저축은행의 차세대는 시중은행의 차세대와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드는 점도 고민입니다.

여기에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추진 범위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 비해서도 크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쓰기에는 저축은행들의 요구사항이 제각각인 점과 유연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투이컨설팅은 이에 대해 저축은행 중앙회의 IFIS 시스템이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독립 시스템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표준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고도화, 어플리케이션 고도화 등 종합 금융 IT서비스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축은행중앙회의 대부분 고객이 지점 2개 정도를 보유한 소규모 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축은행 자체로도 IT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과연 올해 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이어질 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만은 최근 저축은행의 덩치 키우기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의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도 본격화될 것임을 감안한다면 저축은행 IT 시장에서도 어느정도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2010/06/04 09:22 2010/06/04 09:22

SK C&C가 지난해 12월 29일 회사 가치 증대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도 SKMS 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시상은 우수한 SKMS 실천사례를 발굴, 역할 모델로 삼아 경영성과 극대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는데요.

2009년도 시상에서는 특이할만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금융사업부분의 독식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최우수상에는 ▲금융 OS 사업 수주가 우수상으로는 ▲IFRS 사업 ▲대신증권 차세대 시스템 ▲교육정보화 사업 ▲프로젝트 관리도구 개발 및 선제적 Risk 대응체계 구축 ▲IPO 및 국내 신용등급 상향 ▲어린이집 법 개정 등입니다.

이 중 대외사업으로는 금융 OS 사업, IFRS 사업, 대신증권 차세대 시스템, 교육정보화 사업등이 꼽히고 나머지는 모두 대내 활동에 관계된 것으로 사실상 대외사업 중 교육정보화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융사업에서 발굴해낸 성과입니다.

참고로 2008년 시상결과를 보면 최우수상에 ▲글로벌 성과 창출, 우수상에 ▲MM2.0 모바일 플랫폼 글로벌 구축 사업 ▲스마트카드 솔루션 개발 ▲전략구매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혁신적 비용절감 등이 꼽혔습니다.

2008년에 비한다면 금융부분의 대약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2009년 한해는 SK C&C 금융사업에 있어서 하나의 전기를 마련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SDS와 LG CNS에 비해 금융사업 성과가 다소 부진했던 SK C&C였지만 IFRS 사업과 차세대시스템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았습니다.

SK C&C는 올해 시중은행 중 3곳의 IFRS 시스템 사업을 따냈으며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의 IFR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또 대신증권 차세대 시스템과 SK증권 차세대시스템, 하나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습니다.

이처럼 행복한 한해를 보낸 SK C&C지만 2010년에도 이러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대부분 굵직한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사업이 완료된 상황에서 금융권의 IT투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SK C&C가 올해 사업 비중을 글로벌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금융시장의 성장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이를 만회할 기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IT아웃소싱 부분입니다. 2009년 최우수상을 받은 금융OS 사업부분 역시 IT아웃소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SK C&C의 IT 아웃소싱 시장 공략은 올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기회는 저축은행 등 그동안 금융IT시장에서 논외로 구분돼왔던 새로운 시장의 형성입니다.

이미 SK C&C는 2009년 하반기 저축은행 최대의 차세대 프로젝트로 뽑혔던 솔로몬 저축은행 차세대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선 SK C&C의 저축은행 프로젝트 착수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제일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등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돌입한 저축은행들은 구축사업자로 전통적 IT서비스업체들이 아닌 한국HP, 누리솔루션 등 다소 특성화된 업체들과 손을 잡은바 있습니다.

IT서비스업체들이 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이유는 수익성 문제였습니다. 저축은행이 규모는 일반 은행에 비해 작을지라도 요구하는 업무는 일반 은행과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IT서비스업체들은 사업성이 있느냐를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SK C&C는 과감하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일단 이 시장에서 노하우를 쌓게 되면 향후 발생하는 차세대시스템 사업에서도 좀 더 저렴하고 단시간내에 구축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복안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쨌든 SK C&C가 올해에도 금융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아니면 한순간 반짝였던 것인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은 최근 관심을 모았던 한국투자증권의 2차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한국IBM을 제치고 따냈다는 점입니다. 시작은 좋은것 같습니다.

2010/01/05 13:25 2010/01/05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