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나 대학로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많은 상점과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동통신매장입니다.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이 5천만명을 넘어선것 처럼 휴대폰 매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휴대폰 매장이라고 하면 컬러 시트지로 도배하다시피 한 광고가 생각날 정도로 다소 지저분한 유리 벽면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면 유리벽면에 동영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설치된 휴대폰 매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치나 프로젝터 용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리창에 그대로 화면이 재생된다는 점입니다. 즉 유리창이 바로 스크린 역할을 하게 돼서 보는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홍대입구에 있는 한 휴대폰 매장에서 이러한 유리창을 통한 광고 화면이 상영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알고보니 그 서비스는 LG엔시스가 개발한 것이더군요.

LG엔시스에 따르면 이 것은 ‘DAMS(Digital Advertising Management System)’라고 불리우는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의 서비스입니다.

최근 스마트 폰, 넷북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신문과 방송으로 대표되는 기존 미디어 광고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새로운 광고 매체인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미디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인화된 옥외 미디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DAM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LG엔시스가 제공하는 DAMS 솔루션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질적 구매가 이뤄지는 시점(Point-Of-Purchase)에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장 마케팅에 특화된솔루션입니다.

DAMS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은 모두 일정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DAMS는 특수 제작된 투명한 필름을 부착하여 매장의 유리창을 화면으로 변화시킵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형태의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 사각 화면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비해, 필름으로 만들어진 DAMS의 화면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입니다.

외관상 투명한 유리창에서 영상이 보이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보행자나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기업의 CI나 BI를 모티브로 화면의 형태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의 동선과 이용자의 편의, 기업의 아이덴티티 등을 고려하여 완성된 영업점의 내부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LG엔시스는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우선으로 DAMS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동통신, 가전제품, 외식사업 등 직접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고 개별영업점에 특화된 프로모션이 잦은 업계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DAMS 솔루션의 일괄 도입으로 현재 개별 매장의 벽면과 입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인쇄 배너 광고 및 홍보 전단을 제거해, 고유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제공할 수 있어 전체적인 기업의 이미지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0/11/29 14:03 2010/11/29 14:03

 <사진/ 실사맵이 적용된 게임의 예>

최근 IT융합, 혹은 컨버전스가 화두가 되면서 중심에 서있는 IT서비스업체들의 시장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IT시장에서 IT서비스업체들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룹사 IT물량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만의 비즈니스 창출에는 그동안 게으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러한 물량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IT서비스업체들이 최근 독자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스템 통합(SI)이라는 주 사업의 성격에 맞춰 그동안 국내 혹은 국외의 IT기술을 버무려서 사업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독자 기술로 승부를 거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여러 가지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야에서 최근 IT서비스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남들과 무조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곧 블루오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 많스니다. 그러나 포화상태에 이른 기존 IT서비스업계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감안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혁신 사업을 창출해내는 것은 이제 불가피해보입니다.

먼저, SK C&C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엔플루토에 ‘골프장 3D 정밀 Map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11월에는 웹게임 전문업체 블라스트에 서울시 3D 실사 맵 이미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 C&C는 그동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스카이 나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선보이는 등 맵 솔루션 관련 사업을 활발히 해왔는데요. 단순히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맵핑 관련 사업이 또 하나 있구나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이번 사업의 초점은 3D 솔루션에 있더군요.

3D는 지난해 영화 아바타가 흥행하면서 시장의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IT서비스 시장에서도 3D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SK C&C는 지난 2008년부터 3D 가상환경 비즈니스를 추진해왔다고 합니다. SK C&C가 자체 개발한 3D 제작툴인 ‘3D Solutions’ 은 지난해 말 개발이 완료됐으며 3D 가상환경 비즈니스 적용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 중 일환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주도로 국가 3D GIS 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런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게임이나 3D 솔루션이 필요한 지형, 지물 사업들에 이러한 솔루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3D 솔루션으로 오토데스크와 같은 글로벌 벤더들의 제품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데요. SK C&C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은 ‘툴(Tool)’의 개념인 반면 SK C&C의 기술은 항공사진을 찍어가면서 지형이나 건물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영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항공사진을 찍어서 디지털(3D)로 전환해 보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꼽힙니다.

다만 ‘구글어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맵핑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서비스로만 제공하는 형태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맵핑과 서비스 모두 지원하는 형태지만 자체 서비스에 국한돼있다는 설명입니다.

물론 항공사진을 찍어 3D로 전환해주는 솔루션을 SK C&C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경쟁사들이 항공기에 레이저 측정장비를 달아서 최고 가로세로 1m 수준의 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SK C&C의 기술은 10cm 급의 높은 해상도를 바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이 솔루션을 게임이나 3D 솔루션이 필요한 지형 및 지물 관련 사업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서울시의 3D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3D 솔루션을 기반으로 2개월 반이라는 짧은 시간 내 총 600㎢, 건물수 80만동에 이르는 서울시 3D 실사 맵을 완성하는 등 기술력도 검증받고 있습니다.

2010/11/22 07:59 2010/11/22 07:59
보수적 색채가 강한 시중 은행들은 최근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다름아닌 스마트폰의 강력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뱅킹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권이 이러한 스마트폰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은행들은 스마트폰 뱅킹 자체의 효과(수수료 수익 증대 등)보다는 이를 통해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 뿐만아니라 증권사들 역시도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거래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기업 트위터 운영자 모임인 COTWT가 주체가 돼 개최된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사례 세미나에서 기업은행의 고일영 부행장은 “기업은행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일반 고객에게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SNS를 통해 개인 고객들에게 접근해나가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SNS 서비스덕을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이러한 SNS 활동은 단순히 전담 직원을 통한 운영뿐만 아니라 블로그 운영 등을 정책적으로 그리고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허브 및 온라인 마케팅 채널로서 블로그 운영을 위한 기업 블로그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의 기업형 블로그의 개편 및 운영 방향을 살펴보면 금융권의 SNS 운영 전략을 일부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셜미디어 허브 및 소셜 웹로서 블로그 구축 ▲당행에 맞는 블로그 컨셉, 명칭, 메뉴, UI 개편 ▲당행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의 최적화 연계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확장성 및 운영효율성을 고려한 블로그로의 개편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구성 등을 꾀하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등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기업 SNS의 운영 목적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보입니다. 하지만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지향함으로서 단순히 비즈니스를 위한 방편보다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대응을 좀 더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대외 채널로서 SNS는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새로운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SNS 채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외 서비스에 적용할 지 고민 중입니다. 물론 SNS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목소리도 여전히 금융권에서는 적지않습니다.



반면 이러한 SNS 채널을 기업 내부 역량 강화에 도입코자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SNS 특유의 강점인 소통의 문화를 기업 내부에 정착시키고 새롭게 체질개선을 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기업용 SNS 솔루션인 ‘야머’와 여려 비슷한 서비스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트위터의 API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내 SNS를 구축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IT 서비스업체인 LG CNS가 사내 트위터 플랫폼인 ‘비즈트윗(Biz Tweet 사진)’을 구축했는데요. LG CNS는 최근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즈트윗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 회사의 사내 트위터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분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오고갔던 얘기들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 봅니다.


Q : ‘비즈트윗(Biz Tweet)’의 구축 의도는.


A : 초반에는 뭐에 쓰자라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 트위터가 영향력을 미치고 잇는데 과연 이것의 힘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모바일 및 SNS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는 수준이었다.


현재 사내에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많다. 이런 와중에 굳이 SNS를 도입할 필요가 있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먼저 경험을 해보고 이후 고객 혹은 비즈니스 창출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판단했다.


Q : 트위터 API를 기반으로 개발했는데 선택 이유는.


A : 트위터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은 간단하고 심플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유사한 기능을 구현했다. 또 API를 통해 외부 트위터 정보를 볼 수 있게 했지만 사내 트윗 정보는 내부 DB에 저장되도록 했다.


야머의 경우 검토를 하긴 했지만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향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파일배포, 폐쇄그룹 등 야머의 기능을 일부 수용하려 하고 있다. 미투데이의 경우 사내 트위터가 자칫 ‘놀이터’처럼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비즈트윗의 개인 프로파일은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하게 돼 있다. 단순히 떠드는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위한 방편이다.


Q : SNS를 통해 쌓이는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나.


A :#태그(해쉬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해쉬태그를 첨부해 글을 남기면 DB로 저장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비즈트윗의 경우 외부  SNS에 비해 정보가 잘 정제돼 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내용면에서도 비즈니스적인 내용이 가장 많고 웬만한 지식포털보다도 더 활성화가 잘 되고 있다. 향후 지식관리시스템(KMS)를 대체할 수도 잇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기업내에 운용중인 제안시스템을 대체할수도 있다. 가능성이나 활용범위는 넓다. 현재 지식의 수명이 2년이 채 안넘어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KMS의 효용성은 한번 따져봐야 한다.  


Q : 사내 SNS 서비스와 일반 SNS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A : 비즈트윗은 내부 SNS 가이드라인이 있다. 예를 들어 정보보호 등에 대한 준수규정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트윗이기 때문에 실명과 사진이 보이도록 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스크리닝이 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자유로운 소통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폴(POOL) 기능이 있어서 서베이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이메일 및 설문지같은 형식적이고 공수가 드는 것보다는 즉각적으로 정보에 취득이 가능하다.


Q : 비즈트윗 운영 이후 변화되고 있는 사항은.


파일럿 오픈이 7월 중순이고 8월에 정식 오픈했다. 비즈니스 부분에 대해서 현재로선 모색하고 있지는 않지만 R&D 부분에서 전문가들이 모바일 트랜드 등 현황을 먼저 캐치해 임직원들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사내 트윗의 경우 모든 임직원의 트위터가 모두 활성화돼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트윗 마스터라는 공용계정 운영자만 전체 팔로우가 돼있으며 나머지는 자유롭게 팔로워를 늘려 나갈 수 있다. 현재 파워 트위터 랭킹이 형성되고 있는 데 물론 1위는 사장님이다. 이밖에 자기가 홍보를 통해 리스트업을 정리해나가는 사람이 있다.


[이상일 기자 블로그 = IT객잔]

2010/11/01 14:31 2010/11/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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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스마트 워크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크란 간단히 말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한창인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도 스마트 워크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워크에 필수불가결한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스마트 워크 구현에 최적지로 손꼽히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스마트 워크를 통해 2015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30%,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크 워크 근무율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정책적으로도 스마트 워크를 위한 공무원 근태관리 및 체계 조직, 그리고 인사제도를 변화시키고 늘 그렇듯이 추진 실적을 업무평가시 반영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만 이렇게 스마트 워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스마트 워크를 실제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IT업체들의 대응이 발 빠른 편입니다. 삼성SDS는 현재 스마트 워크의 초기 단계인 ‘Adaptive Work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적인 스마트 워크인 스마트 사무실(워킹 존)을 오픈해 운영중인데요. 스마트 사무실이란 일종의 지역 거점 사무실로 외부 업무가 잦은 임직원을 위해 시내 거점에 스마트 워크를 위한 사무실을 말합니다.

인터넷 접속을 위한 통신 인프라는 기본이며 팩스, 전화 등이 준비돼 있으며 SDS 임직원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업무공간이 제공됩니다. 현재 수원 R&D센터와 삼성동 아셈타워에 스마트 사무실이 오픈돼 있으며 현재 다른 사옥에도 확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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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도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사진>을 비롯해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이 잦은 기술인력과 컨설턴트, 영업인력들이 이러한 스마트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딜로이트컨설팅의 경우 여의도에 있는 사옥을 리모델링 하면서 스마트 워크에 적합한 형태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파티션을 나눠져 있던 기존 업무 공간을 대형 책상에 랜선만 지원하는 형태로 간소화했는데요.

이는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무실 개선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워크 추진을 통해 기업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유연성 확보, 그리고 임직원들의 업무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 회계법인의 관계자는 “사실 회계사들은 개개인이 자영업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업무가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고객사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입장에서 스마트 워크 제도 도입으로 느슨한 조직이 오히려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워크를 도입하기 전에는 개인의 업무활동에 대해서 회사가 관리하거나 감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기가 껄끄러웠지만 스마트 워크 도입을 통해 오히려 업무 활동이 공식화되면서 이러한 고민이 해소됐다는 것입니다.

 이 회계법인의 경우 스마트 워크 도입을 통해 오히려 임직원들간의 신뢰가 쌓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 스마트 워크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눈앞에서 직원들이 사라진다는 불안감입니다.

외국과 달리 조직을 중요시 하는 국내 기업정서상 스마트 워크 정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도 일정 부분 작용합니다. 스마트 워크 구현을 위해선 회사 내부 정보를 외부에서도 접속해 업무를 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스마트 워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개인화, 고립화되면서 조직의 힘을 발휘할 필요성이 있을때 역량 결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IT기술로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안의 경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보안 부분이 강화되면서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LG CN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넷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VPN(가상사설망) 기반의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 정보에 대해서는 PC로의 다운로드 자체가 차단돼있고 로그 기록이 정확히 남겨짐으로서 사고 발생시 원인 분석 및 대응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직의 결합에 대한 문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 트위터와 같은 사내 SNS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사내 SNS를 통해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임원과 직원들간의 소통에서 벗어나 실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나누는 등 보다 확장된 소통공간인 SNS를 통해 소통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제약이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 격의없는 소통을 나눔으로서 기업 구성원으로서의 일체감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타 부서와의 소통도 가능해지면서 조직 문화역시 변화해나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서부터 스마트 워크까지 국내에서 업무 혁신의 바람이 급속도로 불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결국 이러한 기폭제가 됐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대중화된 것이 해외에 비해 다소 늦긴 했지만 신기술에 대한 빠른 도입과 적응력이 강점인 대한민국의 특성을 고려하면 시작은 늦었지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첫삽을 뜨는 과정인 만큼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입니다.

일각에선 현재 불고 있는 ‘스마트’ 열풍이 하나의 패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미 스마트폰으로 구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접해본 사용자들은 그 편리함에 눈뜬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편리함을 어떻게 기업과 개인이 조화시켜나갈 지가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2010/10/17 17:26 2010/10/1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