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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로 인해 애플 측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케이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면서 아이폰 수신불량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에 출시될 아이폰4의 경우 이러한 수신불량문제를 해결한 모델이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케이스를 씌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이폰에 기스라도 날까봐 혹은 자신만의 개성을 위해 케이스를 씌우는 사용자는 많습니다. 결국 케이스는 악세서리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케이스를 씌어야만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선택할 수 있는 케이스 디자인이 한정돼 있고 케이스 자체가 싫은 사람의 경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 티머니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스마트폰 최초로 `갤럭시S'와 `이자르'에 모바일 티머니 기능을 탑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는 비접촉방식(RF) 통신 인터페이스 안테나를 내장하고 3G 유심(USIM)을 사용하는 휴대전화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자르(KT)는 휴대폰 배터리에 비접촉방식 통신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안테나를 내장해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갤럭시S(SK텔레콤) 구매 고객은 올해 말까지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제품등록을 하면 2만원 상당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배터리 커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답니다.

문제는 아이폰입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8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폰에서도 모바일 티머니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먼저 스마트폰에서 티머니를 사용하기 위한 방식을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티머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티머니는 열쇠고리나 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열쇠고리나 카드안에는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안테나가 설치돼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이러한 RF 안테나가 장착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외부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때문에 갤럭시S나 이자르의 경우 별도의 배터리 케이스, 혹은 배터리를 장착해야 티머니 이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케이스에 RF 안테나를 심어 이를 유심칩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아시다시피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입니다. 이자르나 갤럭시S 처럼 배터리 케이스, 혹은 배터리를 통한 안테나 설치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이 궁금해 한국스마트카드측에 문의해봤습니다. 한국스마트카드측은 “스마트폰에 RF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은 설계 단계부터 단말 제조사와 접촉해야 하는 문제”라며 “아이폰의 경우 별도 케이스를 통해 티머니 사용이 가능하도록 KT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폰을 제조하는 애플과는 애초에 얘기가 통하지 않는 만큼(애플의 디자인 결벽증은 유명하지요) 국내 공급사인 KT와 케이스 개발 및 보급건에 대해서 협상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한국스마트카드측은 “KT와 협상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별도의 케이스를 통해 티머니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열쇠고리와 같은 것을 들고다니는 것이 편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티머니가 연결되면 별도의 리더기가 필요한 온라인 결제가 한번에 이뤄지는 등 장점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아이폰에서 티머니가 사용 가능하다는 보도자료는 단순 보도자료로서 수사였을까요?

이후 실제 서비스가 나와봐야 알것 같습니다.

2010/08/02 15:27 2010/08/02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