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기업들이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주식거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 핵심 업무, 예를 들어 고객응대(CS)나 개발 업무에 적용해왔다. 안전성이 우선인 전자금융거래에 있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신 기술인 만큼 아직은 검증돼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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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분초를 다투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주식거래에 있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속도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몇몇 대형 증권사들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스템에 도입하고자 기술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윈도 애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기술 등 몇몇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서비스 적용을 검토한 것.

하지만 이후 실질적인 프로젝트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안정성 및 초기 투자비용에 대해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몇 증권사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커스터마이징 해 달라는 요구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사업자의 경우 스토리지에 대한 부담으로 범용의 저가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장애 발생 및 응답속도 등의 이유를 들어 안정적인 스토리지 사용을 원하고 있는 상황.

업계에 따르면 이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이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성능 검증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요구사항은 이전부터 감지돼왔다. 증권사 IT아웃소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코스콤의 경우도 내년을 목표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증권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유닉스 기반의 증권거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x86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응답속도 등에서 큰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성 면에서도 이제는 어느정도 기술에 대한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주식거래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도쿄 주오쿠에 위치한 중견 증권사인 미타증권은 지난 6월 FX(외환 증거금 거래)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힌바 있다.

금융 상품 거래 시스템의 성능이 고객의 이익과 손실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미타증권은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주문 집행 지연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12배 이상의 속도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했던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자원에 대한 투자없이 성능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같은 요구사항을 감지한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들 역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금융권 핵심 업무영역에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07/21 10:50 2011/07/21 10:50

신한은행이 사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최근 신한은행은 ‘태블릿PC 기반 회의(보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회의 및 보고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0여명의 임부서장은 태블릿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주요 경영회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회의와 보고를 종이문서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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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현재 임부서장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부서장이 대부분 은행 지점의 지점장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신한은행의 모든 지점장들은 태블릿 PC를 통해 업무보고를 진행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보급되는 태블릿PC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두 종류가 공급되고 있다. 다만 갤럭시탭의 경우 10.1 제품이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임부서장들이 태블릿PC를 통해 보고업무를 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갤럭시탭 10.1 제품이 나오는 대로 기업 물량으로 선주문한 제품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모두 10인치 이상의 액정 화면을 가지고 있다. 업무용으로 10인치 태블릿PC가 적당하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판단이다. 특히 보고업무의 경우 어느 정도 가독성 있는 화면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동안 파일럿을 통해 얻은 경험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태블릿PC 기반 회의(보고) 시스템이 중요한 것은 금융권의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금융권, 특히 시중은행에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지속적으로 검토돼왔지만 보안과 보수적인 금융권의 성향 탓에 활발히 진행되진 못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한 분야인 데스크톱 가상화(SBC) 등이 일부 개발 분야와 고객대응(CS) 분야 등에 적용된 것이 전부다.

물론 스마트폰을 활용한 그룹웨어 연동 등은 일정부분 진행한 은행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이번 시스템은 중앙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사용자가 내려 받아 사용하고 메모, 손글씨, 밑줄 등의 입력 및 저장 기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KT의 유클라우드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서장 회의 및 보고는 중요 정보가 오고 가는 핵심 업무 중 하나다. 이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 문제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금융권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을 보인다. 

신한은행 자체에서도 이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으로 비춰지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낼 때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넣을 까 생각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자제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보안강화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그중 하나로 무선 인터넷 보안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는 금융권에서 앞으로 업무용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이 증가할 것을 반영한 조치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해 내용을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금융권에서 빠르게 전개되면 사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등이 사내 모바일 플랫폼 환경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안이 확보되고 모바일로 처리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금융권의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011/06/29 15:01 2011/06/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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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부산에 연면적 4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1차 사업에서는 서버 7만2천대를 운영할 수 있는 연면적 7000평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김해에 올해 10월까지 서버 1만대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2년 상반기 중에 데이터 센터를 2만Kw로 증설할 계획이다.

양 사 모두 이번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일본 시장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는 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사 모두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태세다. 이처럼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를 건립하고 있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허브의 구축을 통해 현지 서비스는 물론 자사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NTT데이타는 6월 초 서버의 대부분을 서일본 지역의 데이터 센터와 중국 무석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 데이터 센터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NTT 데이터 그룹 회사에서 사용하는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도 말레이시아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NEC도 6월 초 중국 요령성 대련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다루는 합작 회사인 ‘일전동연신식기술유한공사(日電東軟信息技術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북아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전제로 한 국가 간, 또는 기업 간 협력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작았던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조건이 부각되면서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정성’이 최우선시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가와 우리나라를 비교할 경우 지진발생률,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등에서 데이터센터 허브로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KT와 LG CNS가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한 김해, 부산 지역은 ‘해외 데이터의 나들목’인 육양국(해저 광 케이블이 육지로 올라오는 지점)이 위치해 데이터 입출이 빠르므로,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우선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이 지진의 위험이 적고 해안만을 중심으로 산업부지가 잘 형성돼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글로벌 인터넷 케이블망도 중국 상하이, 청도, 산터우 등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에 육양국이 위치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사정이 우리나라보다 불리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3·4월에 중국에선 이미 전력난이 발생했고 성수기인 6·7월에 접어들면 3000만∼4000만㎾의 전력이 부족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진피해가 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은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외신에 따르면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LotusLive’ 전용 데이터 센터를 도쿄 근교와 오사카 근교의 2개소에 만들기로 했다.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사용자가 대상으로, 규모는 수백 만 사용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불안과 좋지 않은 전력사정을 감안할 때 글로벌 업체들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거나 사용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싱가포르는 정보통신 전략으로 자국을 아태지역 인터넷 트래픽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하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세제지원 및 50%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홍콩은 중국 본토의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기반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정보통신(IT) 강국으로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전제조건은 대부분 만족한 상황이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해온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의 동북아 핵심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2011/06/28 12:08 2011/06/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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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최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모바일&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전략과 사례’세미나에서 ‘Future Prospects on Cloud Computing in Japan’을 주제로 발표한 NEC의 신이치 코이케 전무는 설명 도중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일본 도호쿠 지역의 지진이후 클라우드 컴퓨팅이 급속도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감정이 복받쳤는지 몇 초간 말을 잊지 못한 것. 일본 도호쿠 지진이 얼마나 일본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 도호쿠 지진은 일본 IT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폭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

지난 2008년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에서 2015년까지 2조 4천억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는 정부의 예상일 뿐 실제로 그렇게 까지 시장이 확산될 것이라고는 일본 내에서도 의구심을 자아내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진 이후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는 것이 코이케 전무의 지적이다.

3월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본 대부분의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제조부분에서의 타격이 크다는 것이 코이케 전무의 설명이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 공장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돼 있는데 침수 및 지진 피해를 입은 공장은 시스템이 공장 자체에 구축된 경우가 많아 같이 피해를 입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반면 편의점과 같은 유통업의 경우 현장 판매관리시스템(POS)는 피해를 입었지만 본사에서 관리되고 있는 데이터는 대부분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권에서도 도호쿠 지역의 ATM(금융자동화기기)는 대부분 피해를 입었지만 이 역시 데이터는 내진 설계가 잘 돼있는 데이터센터에서 관리돼 피해가 없었다는 것. 이는 다시 말해 핵심 데이터의 분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바로 이점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업 적용이 빨라지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중앙집중형으로 관리되지만 백업 등 보완장치가 분산돼 관리될 수 있다.

따라서 제조업처럼 공장 핵심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이 구축돼있으면 언제든지 복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도 이번 지진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코이케 전무는 강조했다. 일본 지진 직후 구글은 서로간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부 사이트를 공개했다. 또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지원했다.

또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서로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용자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직접 타격을 입은 피해 지역내 주민들의 SNS 이용률은 10%를 넘지 않았다는 게 코이케 전무의 설명이다.

3월 11일 지진 발생 다음날 유선 45만 회선이 불통됐고, 13일까지 불통 회선이 147만 회선까지 늘어나는 등 네트워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일본에서는 네트워크가 마비된 상태에서 SNS 등을 활용한 정보 활용에 대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는 KT와 손잡고 한국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일본 기업과 일반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제휴를 맺은바 있다.

일본 기업들이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정보를 외부에, 그것도 해외에 맡긴다는 것은 이전까지는 고려대상 자체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지진이후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에선 회사를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35%가 대체 조달처로서 해외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의 국내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정보의 이동은 이뤄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저장의 세계화가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현재 기업의 영속성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기업의 영속성을 결정 짓는 요건 중 하나에 정보의 관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본 시장에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시장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IT부분에서 폐쇄적인 일본의 IT시장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바탕으로 얼마나 개방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06/16 16:24 2011/06/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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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내부정보 보호와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그리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그린IT 구현 이슈와 맞물려 기업들의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업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부여한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IT부서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IT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담당자와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현업 사용자들에겐 편리한 서비스일지 모르지만 이를 제공하는 관리자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일례로 예전에는 네트워크 담당자, 서버 담당자, 애플리케이션 담당자 등 각자의 영역에서 업무가 분담됐지만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면 한명의 담당자가 모든 영역의 기술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서는 사용자는 중앙서버에 CPU와 스토리지, 메모리 등을 할당받아야 하는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서로 긴밀하게 엮여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없이는 헬프데스크 수행 자체가 어렵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개인 PC에 대한 지원도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현업 사용자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할 때 중요자료 보존을 위한 ‘백업’은 보통 개인이 직접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모든 정보가 중앙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개인에게 백업의 의무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개인 PC에 대한 백업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자가 진행해야 하고 정보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자연히 관리자 입장에서는 업무에 대한 부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하드웨어 자원에 대한 관리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서버, CPU 등 다양한 분야의 이기종 시스템을 관리하다 보니 이를 일원화해 관리하기 위한 이렇다 할 묘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예전 데이터센터 자동화 솔루션들이 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아직까지 서로 다른 벤더들의 제품을 하나로 관리해주는 적당한 솔루션을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기종 시스템간의 원활한 연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관점의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아직 여기까지 발전된 개념의 솔루션을 찾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때문에 이 관계자의 회사에서는 관련 솔루션을 현재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스코의 데이터센터용 통합 컴퓨팅 시스템(Unified Computing System, 이하 UCS) 같이 하나의 벤더가 제공하는 제품의 경우 관리의 편의성이 확보될 수 있지만 아직은 비싼 가격 때문에 도저히 TCO(총소유비용)를 맞출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에 맞춰 하드웨어 벤더들이 클라우드에 특화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또한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을 도입한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해 동시에 OS를 기동하거나 혹은 바이러스 솔루션을 구동시키게 되면 이를 견뎌낼 스토리지는 없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분할 것인지가 IT부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국내에서 보급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애초에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업의 문제와 운영상의 허점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기업은 스스로 자신들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운영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 이는 필수적 요소이며 이를 위한 IT부서의 체질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0/12/07 11:11 2010/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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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2011년을 관통할 IT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발표했습니다.

메가트렌드의 의미는 ‘큰 흐름 즉,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움직임’을 뜻하며,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IT Mega Trend를 선정해 발표해 왔습니다.

발표를 진행한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이 언급했다시피 예측은 예측일 뿐 반드시 실재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짜고 기술개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사에는 삼성SDS가 선정한 8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못했는데요. 블로그를 통해 간략히 소개할까 합니다.

1. Social Business: 기존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되어 사용되는 현상.

기존의 쇼핑, 게임, e-러닝과 같은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되어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소셜러닝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출현. 향후 일반 사용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사용되던 소셜네트워크가 마케팅을 넘어 BPM, CRM, SCM등의 기업용 시스템에 추가되어 기업영역으로 확대될 것.

2. Immersive Interface: 사용자 개인의 몰입감이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되며 사용자들의 소셜네트워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향.

증강현실 등의 기술 발전으로 손쉽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의 채널이 증가되었으며, 단순히 지리정보 제공을 벗어나 고품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앞으로 실내 위치기반 기술(예 Wifi Positioning System)의 접목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기회 증가.  

3. Hybrid Web : Native 애플리케이션 및 OS와 이들을 포함하면서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해가는 Web이 공존하는 현상.

HTML5와 같은 차세대 웹 표준의 등장으로 기존의 RIA 플랫폼 기능들이 표준웹으로 통합되며, Web기반 OS, Web App Store등장 등으로 Web이 점차 App과 유사해 지고 있다. 앞으로 HTML5는 궁극적으로 오디오, 동영상, 쌍방향 플러그인 등을 필요 없게 만들 것이며, App과 Web은 서로 간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갈 것이다.

4. Connected Device :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이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이동하여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단말기간에 자동 통신이 이루어지는 현상.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단말기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단말기들 사이의 대용량 데이터 및 콘덴츠 이동이 원활해졌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는 통합 플랫폼/앱스토어 구축 가능해지며, 디바이스 간의 통신시 보안 위협 증가로 보안 솔루션 개발이 필요해질 것.

5. Mobile Cloud Service :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기업 혹은 개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상.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처리됨에 따라 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역할만을 가져가게 되고 따라서 다양한 콘텐츠가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연동될 것이다.

6. Continuous Intelligence : 대용량 Real-Time데이터를 예측에 활용해 선대응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는 현상.

실시간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들이 요청하는 데이터를 분석과 예측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의사결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실시간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던 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분석결과를 예측에 활용하는 등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연구 투자의 활성화가 증대될 것이다.

7. Open Collaboration : 다양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별 조직이 협력을 통해 창조적 혁신을 이루는 현상.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한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pen Innovation 문화 확산으로 기업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이 강조될 것이다.

8. Service-Driven Network :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보다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이 선행하여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 및 사업구조에 영향을 주거나 인프라의 발전을 앞당기는 현상

mVoIP,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데이터 네트워크(Data Network) 기반 서비스의 증가는 통신사업에 MVNO(가상이동통신망)와 같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통신서비스인 MVNO, MVNE 등 가상이동통신 관련 다양한 사업모델의 형성 및 UC(통합 커뮤니케이션)등 유무선 간 융합전략 수립 필요가 대두될 것이다.

이번 삼성SDS가 발표한 2011년 IT 메가트렌드는 그동안 매년 진행돼오던 키워드와는 양상이 다른 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져오던 화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에는 올해 국내에 몰아친 스마트폰 열풍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키워드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특색입니다. 휴대폰, 셋톱박스 그리고 가전제품까지 ‘스마트’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이 창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 8가지 키워드 중에서 내년 IT시장에서 구체화된 비즈니스로 발전할 키워드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2010/10/20 14:34 2010/10/20 14:34
최근 통신업체들이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및 IT서비스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인 중소기업 대상 ASP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동향은 다음 기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이미 통신업체들은 국내 중소IT기업의 제품 혹은 독자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IT인프라 임대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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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ASP 서비스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용 IT ASP 서비스는 KT의 ‘비즈메카’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으며 SKT와 LG가 뒤를 이어 기업용 A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이들 통신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회로 다시 한번 시장 구도 재편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선 공격적인 곳은 SK그룹입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략은 우선 선택과 집중이라는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더존비즈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용 모바일 경영솔루션인 ‘커넥티드 매니지먼트(Connected Management)’ 상용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상품 및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유 무선 통신 회선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커넥티드 매니지먼트는 ERP 소프트웨어와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Tool(Unified Communication) 등의 서비스를 통합하고 활용하여 생성된 기업 운영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기반의 통신기기에 제공해주는 서비스 상품으로 이르면 오는 10월 중으로 서비스가 론칭될 예정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 분야에서 거의 독보적일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의 결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업계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동통신분야의 강자와 경영 및 세무회계솔루션의 강자가 만남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5일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과 국내 30여 개 IT제휴사들의 특화된 솔루션을 묶은 패키지 상품몰인 ‘Bcube(비큐브)’를 오픈키로 했습니다.

KT의 비즈메카 서비스와 비슷한 사업전략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패키지화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참여하는 업체들의 면면은 다양한데요. SK C&C의 보안 자회사인 인포섹을 비롯해 어울림엔시스, 이니시스, 더존뉴턴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더존의 경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더존뉴턴스의 경우 원래 그룹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 유통하는 업체인데 이번에 프린팅 아웃소싱 사업을 처음 런칭하면서 SK브로드밴드와 협력키로 했습니다.

LG U+의 경우 외국 IT벤더와의 협력이 눈에 띕니다. LG통신계열 3사가 합병되면서 각 사별로 진행되던 기업용 ASP 서비스를 단일화된 ‘U+ 그룹웨어’로 통일한 LG U+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스마트SME’를 런칭했습니다.

이미 LG U+는 SAP의 중소기업용 ERP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원을 U+ 그룹웨어에 포함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SAP와 MS의 ER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기존 비즈메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SmartBiz 2.0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PC 혹은 스마트폰 상에서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인사급여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처리된 업무 정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경영관리 솔루션입니다.

SmartBiz 2.0이 비즈메카에 포함된 서비스이긴 하지만 SmartBiz 2.0을 오히려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통신업체들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통신업체들이 중소기업 대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ICT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신과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기업용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 부분에서는 독자적인 기술이 없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서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솔루션 및 어플리케이션 업체로서도 이러한 통신 사업자와의 결합은 수익면에서 이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제휴해 프린팅 아우소싱 사업을 제공하는 더존뉴턴스의 경우 디자인 및 아웃소싱 사업을 론칭하면서 사업 파트너로 SK브로드밴드를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에 SK브로드밴드라는 브랜드를 결합해 신뢰성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국내 중소 IT업체들이 시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대기업에 비해 떨어지는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성이 있는 통신업체의 브랜드 아래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충분한 이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더존의 경우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가져간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제휴가 국내 IT업체들에 장기적으로 독이 될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개별 회사로서의 입지보다는 통신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수익모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겐 통신업체와의 제휴는 아직까지는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촉발된 ICT 산업이 발전하면서 통신업체는 물론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제공 국내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대와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향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0/10/11 11:35 2010/10/11 11:35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IT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동안 MS는 다양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요. MS 본사차원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LG CNS도 이러한 첫 번째 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사실 첫 번째 체결일뿐이지 독점체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MS의 나라별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현황을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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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일본을 비롯해 인도, 프랑스의 경우 2-3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의견만 맞는다면 다른 IT서비스업체도 얼마든지 협력을 맺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M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십 업체를 하나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한국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에 SW를 구동할 SW기업들을 모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보도자료에는 LG CNS가 이미 운영중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을 결합하여 이메일부터 일반 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 (One Stop Cloud Service)’를 제공한다고 나와있는데요.

현재 이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관심사는 MS와의 협력에서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지의 여부입니다.

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윈도 애저가 국내에 출시되면 이를 기반으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랍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클라우드 제품도 제공할 수 있답니다. 폭 넓은 개념의 MOU이니까요.

다만 윈도 애저 기반으로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발돼 출시되기 위해선 최소한 내년 9월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관련기사)를 보시죠.

과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윈도 애저 플랫폼을 사용해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경우 MS와 과금 관련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LG CNS가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과금 문제에 있어서 경험이 쌓이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과금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윈도 애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더존비즈온 같은 경우도 IFRS 모듈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LG CNS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0/09/01 13:31 2010/09/0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