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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4 스마트폰 디자인 차용한 은행 홈페이지, 유행 끝나나?

스마트폰의 보급은 은행들에게 새로운 전자금융거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뱅킹은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 왔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는 모바일 뱅킹의 성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은행권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벗어나 이제는 자금관리, 가계부 서비스는 물론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직도 인터넷을 통한 전자금융거래가 모바일 뱅킹 사용금액과 건수를 압도하고 있지만 ‘이슈’라는 측면, 그리고 미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뱅킹이 화두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뱅킹 열풍은 은행 홈페이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중은행 중 일부는 홈페이지 디자인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혹은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디자인에서 차용해 구성하고 있다.

이는 은행 홈페이지가 은행들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금융상품몰의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관심을 홈페이지까지 이어보겠다는 복안이 감지되는 부분이다.

특히 일년에 많게는 2번까지도 홈페이지 디자인을 리뉴얼하는 은행들에게 스마트폰에서 차용한 웹 페이지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을 ‘각인’시켜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일정부분 작용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차용한 은행들의 홈페이지도 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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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은행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정사각형 아이콘을 홈페이지에 전면 적용시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심지어 기업은행의 경우 메인 화면에 아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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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기업은행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를 삭제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은행 홈페이지로 회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홈페이지 디자인이 중장년층이 보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경영층의 입김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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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현재 과거 기업은행과 비슷하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차용한 홈페이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오픈뱅킹을 메인 인터넷 뱅킹 서비스로 제공하는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홈페이지 개편을 예정하고 있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차용한 디자인을 고수할지 아니면 다시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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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은행의 경우 ‘하나앤스토어’라는 기존의 메뉴를 모두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은행권 홈페이지의 핵심인 인터넷 뱅킹을 오픈뱅킹으로 단일화해 제공하려는 국민은행의 시도가 감지되는 등 은행권의 전략이 변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이원화해 운영하는 방식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2011/08/04 13:27 2011/08/04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