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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2P(Peer to Peer)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의 누적대출액이 1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213%의 성장률이다. 물론 현재 P2P 시장에는 200여개에서 많게는 300여개에 달하는 P2P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상위 20여개의 P2P업체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치다.


P2P 업체 빌리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국내 상위 20여 개의 P2P 업체가 지금까지 대출한 금액이 1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누적 대출액은 약 351억원으로 5개월 만에 약 749억원에 가까운 대출이 추가로 일어난 셈이다.

누적 대출액 1100억원 돌파는 Top4로 불리는 상위 업체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업체들의 총 누적 대출액은 685억4665만원으로 전체 P2P 대출액의  62.1%를 차지했다.


상위 4개 업체의 누적 대출액 및 점유율은 ▲8퍼센트 216억1925만원(19.6%) ▲테라펀딩 197억(17.9%) ▲빌리 139억2,740만원(12.6%) ▲렌딧 133억원(12%) 순이다.

상위업체들은 P2P 시장 초기 개인신용 분야에 집중한 것과 달리 다양한 대출 상품 취급을 통해 P2P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었다.


4개사 대출 상품을 살펴보면, 개인신용 및 소상공인 대출에 집중했던 8퍼센트는 최근 부동산 담보 물건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테라펀딩은 주택, 소형 빌라 건립을 위한 부동산 대출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빌리의 경우 개인신용, 사업자, 매출담보, 부동산담보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렌딧은 개인신용 및 사업자 대출 상품을 엮은 포트폴리오형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P2P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서 P2P 대출업체를 향한 법적 규제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이 전북은행과 피플펀드의 P2P 대출상품을 검토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동안 피플펀드는 전북은행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맺은 이후 은행과 연계한 P2P 대출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대부중개업으로 등록 하지 않은 피플펀드의 영업방식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내리지 않으며 서비스 론칭이 미뤄져왔다. 결국 금융당국이 피플펀드와 전북은행의 제휴를 부수업무로 인정하며 숨통의 틔었다.


P2P 업체의 '원죄'처럼 작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부업'이라는 굴레다. P2P 업체들은 그동안 대부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법률상 대부업체로 등록을 해야 해 한 회사가 2가지 법인등록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판단이 유연해지면서 P2P 대출업체들이 대부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 다른 한편에선 대부업이라는 오명(?)에선 벗어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P2P 업체들이 부실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정책을 펼쳐 나갈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P2P 대출업체들은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안정적인 투자만 진행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6/05/17 09:17 2016/05/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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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위협 등 기업, 공공, 금융 등을 대상으로 한 보안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 전략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을 활용한 스피어 피싱이 기승을 부리는 등 보안을 위협하는 방식은 보다 정교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이버범죄 집단이 대형화되고 그룹화 되면서 사이버 공격은 더욱 잦아지고 정교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제조, 유통 등 기업들은 기존의 보안대응체계를 손보고 새로운 보안위협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특히 정교해진 공격을 미리 탐지하는 한편 내부에서 일어나는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최신 IT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에 나서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29종에 달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의 문제점 및 중복기능 제거, 보완·개선 사항 등을 반영한 정보보호시스템 재구성 검토에 나선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 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공공기관이기도 하면서 우체국금융 등 금융서비스와 우체국택배 등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IT전략에 있어서도 공공부분에선 선도적인 기술과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해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 정보보호시스템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최근 해킹기술 발달로 기업의 정보보호시스템 기능은 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특정 보안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수시로 구축되어 S/W의 기능(성능)이 달라 복합적 운영이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정보보호시스템을 총 29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17개, 프로그램/툴(TOOL) 12개로 이뤄진 정보보호시스템을 재구성해 시스템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운영·체계에 대한 종합적 추진전략 연구에 나선 것.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관제에 나서는 등 공공부분에서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보안관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선 기업이나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선 장비별로 로그정보를 수집하는 정도다. 이에 따라 전체 로그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분석기능 강화가 최근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처럼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총 29종의 정보보호시스템의 기능을 재구성하고 중복되거나 미흡한 기능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환경에 대응하고자 객관적 관점에서 보안관제 현황을 분석해 미래 지향적 관제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6/05/09 15:15 2016/05/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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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현대카드가 미디어 채널을 직접 오픈해 주목받았다. 이른바 ‘채널 현대카드(channel.hyundaicard.com)’가 그것으로 자체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철학이 담긴 영상 컨텐츠를 직접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채널 현대카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3~30분 분량의 동영상 컨텐츠들로 편성됐다.


3월 28일에는 신협중앙회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자체 제작 웹드라마인 ‘투모로우 보이’ 방영에 나섰다. 투모로우 보이는 청춘 성장 로맨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이밖에 모 은행의 경우 SNS채널 홍보를 대행할 대행사 선정에 나서면서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제안요청서에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자체 미디어채널, 또는 미디어 제작에 직접 뛰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광고매체의 주도권이 지상파 TV(CF)에서 ‘웹,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웹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채널 구축 필요성에 대해 금융사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채널을 통한 금융거래 비중이 90%가 넘는 상황에서 금융생활에 필수기기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은행 출범 등 비대면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금융환경 구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한 일환이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만드는 것인데 그동안 금융사들은 SNS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이러한 일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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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기존 방식의 광고 효과가 줄어들고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SNS는 가벼운 소통을 추구하는 만큼, 깊이 있는 컨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특히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동영상 콘텐츠다. 그동안 SNS를 통한 홍보활동이 텍스트를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동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카드의 경우도 미디어 채널을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채운 이유로 “모든 컨텐츠를 사람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동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은행권을 비롯해 금융사들의 홍보에 있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범람하는 콘텐츠 중에서 어떤 콘텐츠로 차별화를 줄지 금융사의 고민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2016/04/08 13:16 2016/04/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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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이 제한적이었던 적립 ‘포인트’와 보관이 불편했던 ‘동전’이 핀테크 기술을 만나 재활용되고 있다. 소멸되는 포인트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잠자고 있던 동전 등의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8일 부산은행이 모바일 뱅킹 브랜드인 ‘썸뱅크(sum bank)’를 선보였다. 썸뱅크는 BNK금융그룹과 롯데그룹이 협력해 나온 서비스로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롯데그룹의 포인트 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하면 썸뱅크 적금으로 자동 저축된다는 점이다. 국내 최초 통장과 적금이 결합된 듀얼통장 형태로 썸뱅크 계좌를 개설하면 ‘엘포인트’가 저축되는 포인트 적금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엘포인트 제휴사 이용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썸뱅크 계좌를 통해 자동저축은 물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도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통해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가맹점을 금융계열사 외에도 유통, 점포 등 외부 협력사들을 늘릴 계획으로 외부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도 현금화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위비멤버스’라는 포인트 서비스를 준비중인 우리은행도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적립 ‘포인트’에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처치곤란인 ‘잔돈’을 간편하게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나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결제 시 발생하는 잔돈을 SSG머니로 충전하는 ‘잔돈 충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SSG페이의 ‘잔돈 충전’은 SSG페이 가맹점에서 현금 결제 후 발생하는 잔돈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 SSG머니로 충전해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렇게 충전한 SSG머니는 SSG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잔돈 말고도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개발, 보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던 ‘포인트’에 핀테크 기술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핀테크가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금융서비스와 상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 이러한 서비스 출시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6/04/04 13:59 2016/04/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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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서며 LG CNS와 SK주식회사 C&C의 진검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차세대시스템(정보계 부문) 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구축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21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SK주식회사 C&C를 주사업자로 선정한 계정계 차세대시스템의 경우 26개월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재구축하고 실시간 정보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구축을 통해 사용자 정보 분석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에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정보계 시스템 모두를 재구축,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전은 다소 싱거웠던 계정계 차세대시스템 수주전과 달리 업체들의 경쟁이 주목된다. 계정계 차세대시스템의 경우 SK주식회사 C&C가 단독으로 사업을 제안해 별다른 경쟁 없이 SK주식회사 C&C가 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 계정계 사업을 고사했던 LG CNS가 출사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으며 SK주식회사 C&C도 사업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정보시스템 등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참여도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4월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이후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4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표면적으로 올해 금융IT시장에서 LG CNS는 상대적으로 덜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우리은행 정보계 차세대의 경우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시스템 구축사업과 함께 SK주식회사 C&C 등와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6/03/24 09:24 2016/03/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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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멤버십 포인트 제도인 하나멤버스가 출시 세 달 만에 가입자 260만명을 넘어섰다. 3월 중에는 300만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은행 뱅킹 앱을 제외한 부가 서비스 앱에 대한 호응도가 이처럼 높은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서비스 모델을 한발 앞서 시중은행이 선점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업계에선 통신이나 대형마트 등 생활필수 업종의 멤버십이 아닌 금융권의 멤버십 서비스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하나멤버스’는 아이디어 발굴에서 상용화까지 1년 반이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의 단초는 한 은행원의 우리나라에서는 왜 포인트의 현금화가 어려운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에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이 서비스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은행과 지주차원의 지지도 뒷받침됐다. 서비스에 대한 접근은 ‘고객이 좋아하는 것’으로만 서비스를 구성한다는 컨셉이었다. 은행은 물론 유통사에 이르기까지 기존 고객에 대한 로열티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포인트’에 대한 현금 환금성과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했으면 하다는 의견을 대거 반영한 것.


물론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만 서비스를 구성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지 가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전무는 “어떤 손님이든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다”고 지적한다. 포인트를 2배 3배 이상의 현금으로 바꿔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나멤버스는 OK캐쉬백과 SSG Money(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 포인트도 하나 머니로 변환이 가능하다. 한준성 전무는 올해 제휴처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성 전무는 “40여개 제휴처가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며 “하나멤버스를 통해 고객과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포인트 제공 방식의 혁신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새로운 고민을 던져 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컨소시엄 내 구성 기업 간 포인트 활용 방식을 핵심 서비스로 만드는 중이다. 예를 들어 이자를 포인트로 변환한다던지 송금 수수료를 포인트로 부과하는 방식 등이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발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 선보일 인터넷전문은행의 차별점이 고객들의 눈에 띠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2016/03/20 15:44 2016/03/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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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LG CNS와 SK주식회사 C&C가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7일 마감한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 제안요청서 접수에 LG CNS와 SK주식회사 C&C 2개사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양사 모두 컨소시엄 구성이 아닌 단독 사업제안으로 이뤄졌다.


인터넷전문은행 구축에 있어서 LG CNS와 SK주식회사 C&C는 그야말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 것이다.


양 사 모두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당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소 기술 및 플랫폼 개발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양사가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시스템 구축 방법은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뱅킹 시스템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보계 사스템 등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 일부 핀테크 요소기술 들의 경우 협력업체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하는 것도 비슷하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업범위 면에서 큰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물론 시중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차별화되는 점은 있다. 바로 ‘시간’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후 안정화 등을 포함한 전체 개발일정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즉 선 오픈 후 보완 사업이 추진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월이라는 일정은 LG CNS와 SK주식회사 C&C 둘 중 누가 사업자가 되더라도 쉽지 않은 도전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 사업자란 타이틀은 그 자체로 상징성을 가진다. 경쟁사인 케이티뱅크가 KT, 우리FIS, 뱅크웨어글로벌 등 주요 주주 및 IT계열사들의 자체 역량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사실상 외부로 발주되는 인터넷전문은행 시스템 구축 사업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또, 은행법 개정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금융당국이 목표했던 올 하반기 추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여서 카카오뱅크와 케이티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을 자신들만의 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사업 수주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 것은 ‘가격’이다. 카카오뱅크가 일반 시중은행 차세대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시스템 사양을 제시하긴 했지만 자본금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초기부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후 확장성을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하되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시범인가 획득 다음날 설명회를 통해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 정도 예산이 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즉 예산의 최대 상한선을 1000억원대로 정한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G CNS와 SK주식회사 C&C가 초기 도입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묘안을 제시했을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클라우드 도입을 허용한 만큼 인프라 도입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일례로 한국IBM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과 계약했던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 방법과 같은 모델도 일부에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 제안발표회를 개최한 후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6/03/08 10:19 2016/03/08 10:19

 
카카오뱅크와 케이티뱅크 등 2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예고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금융당국은 각종 규제를 완화해왔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 비대면실명인증이 허용되는 등 전체 금융 산업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 완화로 탄생하게 된 인터넷전문은행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구심이 많다. 일례로 미국과 유럽 등의 사례를 봐도 초기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사례는 많지 않다. 1990년대 출범한 미주와 유럽의 인터넷전문은행은 대부분 기존 금융사에 인수되거나 폐업하는 시련을 겪었다.


물론 이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분석하고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벤치마킹한 카카오뱅크와 케이티뱅크는 초기 인터넷전문은행과는 출발선상이 다른 만큼 실패의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기존 은행법 테두리 안에서 출범하게 된 두 은행이 컨소시엄 내 주요 주주 간 지분 재조정이나 증자 추진 문제 등에 있어서 뚜렷한 해결책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 내부적인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당초 은행법 개정안을 통해 이러한 내부갈등 유발 요소를 없애고자 했지만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지난한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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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내부적인 갈등 요소를 극복할 만큼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이 확보된다면 문제는 다르다.


하지만 이들 은행이 과연 얼마만큼의 혁신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나금융투자의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업 이슈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국내는 시장이 협소해서 규모의 경제를 보일만큼 자산 성장이 (인터넷전문은행)성공의 관건인 셈”이라며 “물론 리스크 관리나 회수관리가 전제되지 않으면 위기에 모두 사라졌던 소액신용대출의 경험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내세우고 있는 중금리대출, 로보 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금융상품도 이미 은행권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보고서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기도 전에 은행과 저축은행의 제휴로 인한 중금리 대출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보증보험의 신용보강을 통한 대출 시장도 열리고 있다. 따라서 이시장도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급결제나 송금 서비스 등 부분에서 저가의 공세를 펼친다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이미 수수료가 낮은 상황이고, 수수료에 대한 저항이 높아 수수료를 부과하기 힘든 시장이다. 더욱이 국내 시장이 규모의 경제를 가져올 만큼 큰 시장도 아니고 기존은행들의 IT 시스템과 대응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하나은행 미래금융전략을 이끌고 있는 한준성 전무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뱅킹을 한다고 하면 미래가 없다. 디지털 뱅킹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단순 뱅킹은 여신, 수신에 불과한데 이러한 전자금융만 옮겨 놓는다고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2016/03/03 11:36 2016/03/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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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부스에 KT황창규 사장이 스마트스탬프 기술을 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2016에는 한국 핀테크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번 MWC는 크게  사물인터넷(IOT)와 가상현실(VR)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와 무인제어 차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커넥티트 카(conneted car) 관련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번 MWC에는 코트라 한국관 23개사를 포함한 단체관 참가 67개사,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개별참가 30개사 총 97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핀테크의 경우 이번 MWC에서 주류를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몇몇 모바일 전문 페이먼트 업체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를 들고 전시회에 참여한 원투씨엠은 경기창조혁신센터 추천으로 KT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있다. 신성원 이사는 “원투씨엠은 아시아 시장 위주로 사업을 전개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만난 GSMA 해외 통신사들의 반응이 좋아서 유럽 및 영미권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2016 MWC(Mobile World Congress) GSMA’s 이노베이션에서 라이브 데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MWC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Digital Identities for Connected City’의 강연자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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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FC 폰2폰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튀니지 은행 관계자들


KTB솔루션과 포켓모바일, 한국NFC는 공동부스 참여를 통해 핀테크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KTB솔루션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사용자가 수기서명(사인)을 입력 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사인(Smart SIGN) 기술을 시연한다. 미리 등록해둔 서명원본정보와 실시간으로 입력받은 서명정보를 비교해 서명한 사람이 본인인지 확인하는 원리다. 스마트사인에 결제를 결합한‘누드페이’서비스도 함께 내놓는다.


포켓모바일은 신용카드, NFC, QR코드, MSR, 비콘 등 다양한 기술을 모두 한 POS 단말기에서 모두 활용 할 수 있는 O2O기반 결제플랫폼 클라우드POS(Cloud POS)를 선보인다.


한국NFC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단말기로 활용 하는 ‘폰2폰결제’를 시연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실린 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 삼성페이, 앱카드로 물건 값을 받을 수 있다.
 
MWC내 한국전문관이 있었지만 3개사 독립부스를 운영했다. 3사는 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바이어 상담을 이뤄냈다. 이런 시너지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2016/02/26 11:11 2016/0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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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여를 맞은 핀테크포럼이 자중지란에 휩싸여있다. 포럼 운영과 회장직 수행을 놓고 핀테크포럼 회원사간 이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1일 한국핀테크포럼 이사진은 이사회를 열고 박소영 포럼 의장이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다며 해임안을 결의했다. 이후 해임안을 결의한 이사진과 박소영 의장측이 해임안 결의의 적법성과 포럼 운영에 대한 철학을 두고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한 반박이 계속 이어지면서 핀테크포럼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현재 3월 초 출범을 예고하고 있는 한국핀테크협회와 더불어 양 협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박소영 의장은 이번 내분을 계기로 핀테크포럼을 핀테크협회로 명칭변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협회 설립 초기부터 핀테크 시장을 두고 양 협회가 갈등을 벌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게 된 것이다.


1일 이사진의 해임안이 가결된 이후 지난 22일 박소영 의장을 주축으로 한 핀테크포럼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간담회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사진의 의장에 대한 해임안 가결이 무효임을 주장했다.


아래는 핀테크포럼 비대위가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포럼 사무국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대하여 공식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2016년 2월 15일자로 퇴사한 박성태 전 사무국장은 한국핀테크포럼 홈페이지 ( http://fintechkorea.kr/ )와 공식 이메일( fintechforum@gmail.com / fintechforum1@gmail.com )을 가지고 임의로 변경하고 사무국에 돌려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므로 일주일째 포럼 사무국 업무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사무국의 업무를 방해하고 사무국을 사칭하여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홈페이지 업데이트 업무가 중단되도록 야기한 박성태 전 사무국장을 민형사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2. 포럼의 수많은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포럼에 전혀 관심이 없던 이사진이 포럼을 혼란에 빠트리고 포럼과 유사협회와의 반강제적인 합병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 포럼의 사무국은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2016년 2월 22일 (월)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포럼 사무국


이에 대해 핀테크포럼 이사진은 23일 바로 반박자료를 내며 비대위를 대상으로 공격에 나섰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핀테크포럼의 상황과 관련한 이사진의 입장 2.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포럼(이하 ‘포럼’)의 이사진은 포럼의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먼저 깊은 유감을 표하며 2월 22일자 박소영전회장과 비대본부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이사진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경과와 원칙적인 입장에 대하여는 지난 2월17일자 ‘(사)한국핀테크포럼의 상황과 관련한 이사진의 입장(이하 ‘이사진의 입장 1’)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추가적인 입장 표명이 필요한 것에 대하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박소영 전회장의 해임안이 가결된 이유  


1.1. 박소영 전회장은 자신의 해임 이유를 지속적으로 이사진의 타 유사단체와 연계된 음모론을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이사진들은 ‘이사진의 입장 1’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박소영 전회장의 사단법인 대표(공인)로서의 소양 부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시하였던 것이 “포럼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대한 이해 부족”이었습니다.  


1.2. 이사진은 예산 및 회원에 대한 박소영 전회장의 판단을 그대로 지속하는 경우 포럼은 향후 1~2년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2015년 포럼의 총 수입은 5500만원이었고 비용은 5800만원으로 300만원의 적자입니다. 사무국의 국장 급여는 작년 11월부터 지급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수입 구조에서 포럼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1.3. 이사진은 포럼의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포럼의 위상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포럼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회비를 통한 예산의 안정적인 구조 확보 또는 사업 기반을 조성하여 정부나 기업으로부터의 지원금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구조 등이 필요합니다.  


1.4. 이와 관련한 이사진의 진언에 대해 박소영 전회장은 아직도 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적자 예산구조 하에서 박소영 전회장은 지난 연초 사무국 직원을 두 명 추가하였습니다.


예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박소영 전회장이 밝힌 바와 같이 회장으로서 총 3000만원을 출원하였습니다. 박소영 전회장은 전체 예산 5500만원 중 절반 정도를 회장이 내었으니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여하고 있느냐는 생각입니다.  


1.5. 이사진의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예산의 절반을 회장이 내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예산의 절반을 내면서 포럼이 마치 개인회사인 것처럼 생각하고 독단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박소영 전회장의 생각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단법인은 엄연히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며, 특히 정부와 국민의 기대가 큰 포럼은 공조직이며 개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사진은 포럼이 박소영 전회장의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개인 회사처럼 유지된다면, 향후 회비를 내는 회원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고, 어느 순간 핀테크의 열풍이 식으면 박소영 전회장도 관심이 줄어들 수 있고, 이러한 예산 구조에서 과연 그 누구가 후임 이사진이나 회장을 맡겠다고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진은 예산의 안정적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과 노력을 박소영 전회장에게 줄기차게 진언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박소영 전회장은 아직까지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사진은 이러한 고민을 공유하고 박소영 전회장이 공인으로서의 소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해임하게 된 것입니다.    


2. 회원의 의결권에 대한 이견에 대하여  


2.1. 박소영 전회장의 주장은 포럼의 정회원(정관 상 회비를 내는 회원)뿐만 아니라 준회원(정관 상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까지도 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2. 정관에 보면 회원은 소정의 회비를 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정관 제9조 제3항 제2호). 그리고 회원의 회비 책정 및 납부 방법 등에 관하여는 별도의 규정으로 정한다(제28조 제4항 제2호)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가입서에 회원를 정회원과 준회원을 구분하고 정회원은 회비를 낸 회원으로 의결권을 가지며, 준회원은 행사 및 포럼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포럼의 상기 규정은 통상의 사단법인에서 회비를 낸 회원들이 의결권을 가지는 것이 상식인 것처럼 당연한 규정입니다.    


2.4. 백보를 양보하여 준회원이 의결권을 가질 수 있다하더라도 그 회원은 최소한 포럼에 가입서를 제출한 회원이어야만 할 것입니다. 가입서도 없이 단체 카톡방에 초청받았다고 하여 회원이고 총회의 의결권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너무도 비상식적인 주장입니다. 극단적으로 박소영 전회장이 페이게이트 등 사람을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판단할 기준이 전혀 없게 됩니다.


모든 의결이나 투표를 함에 있어서 의결권이나 선거인 명단을 확정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2.5. 박소영 전회장은 사무국에 명단이 파악되어 있는 임원사 포함 29개 정회사, 준회원사 12개사외에 카톡방에 초청받아 있는 약 140개사(이중에는 언론기관 관계자들도 포함)가 회원사이며, 이들이 총회를 구성하고 모두 의결권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박소영 전회장의 주장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방적 주장입니다.


참고로 비상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일선교수도 포럼에 회원 신청서도 내지 않은 분입니다. 회비는 고사하고 회원 신청서도 내지 않은 분을 포럼의 비상대책본부장으로 모시는 것이 박소영 전회장의 소양이라 할 것입니다.


3. 기존 총회의 무효 여부에 대하여  


3.1. 박소영 전회장은 작년 총회를 개최하여 유사단체와의 통합에 대하여 이미 반대를 결정한 바 있으며, 총회의 유효성에 대하여는 포럼의 구태언이사(변호사)의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3.2. 박소영 전회장이 말하는 총회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140명의 카톡방입니다. 회원 가입서를 제출한 준회원까지 포함되어 있다하더라도 100여명은 회원 가입서를 내지 않은 분들입니다. 정식 총회라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구태언이사는 당시 카톡방에 있는 분들이 모두 회원인 줄 알고 자문한 것입니다. 최근에야 그 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3.3. 또한 총회의 성립 조건을 떠나 그날의 진행상황을 보면 박소영 전회장이 통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몇 분이 잘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많아도 10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찬성과 반대에 대한 표결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박소영 전회장이 주장하는 총회에서 결정되었다는 내용의 진실입니다.  


4. 유사단체와 통합 검토와 관련하여


4.1. 통합과 관련하여서는 이사진에서 심도있는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사진의 통합 검토는 사적인 이해관계는 전혀 없으며, 포럼과 우리나라 핀테크 생태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서 검토하고 있을 뿐입니다.


다만, 현재 유사단체의 정관은 포럼의 방항성이나 구조와는 상이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다음의 3가지 조건이 합의가 된다면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이사진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①포럼의 정신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정관 마련 -특히 개인전문가와 스타트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회비 규정 마련- ②스타트업과 연구/포럼 중심인 포럼이 그 장점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의 구성과 그 보장, ③회계의 인수입니다.  


4.2. 이사진은 상기의 3가지 조건이 만족된다면 사단법인으로서 예산의 안정화와 포럼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럼이 개인 회사처럼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핀테크 생태개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렇게 검토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총회에서 회원들이 할 것입니다.  


4.3. 김동진이사의 배후설에 대하여


김동진이사는 일부 이사진에서 박소영 전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나왔을 때, 박소영 전회장의 공인으로서의 소양 부족에 대해서는 동의하였으나 박소영 전회장의 대외적인 활동 능력은 인정되어야 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포럼의 위상을 위해서도 박소영 전회장이 함께 가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최근까지도 중재를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박소영 전회장 측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김동진이사의 배후설은 김동진이사의 포럼과 박소영 전회장에 대한 인간적 배려에 대한 답으로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주장입니다.


이사진이 무슨 배후가 있고, 음모가 있겠습니까? 모두 자신의 업들로 바쁜 사람들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한 마음으로 포럼의 안착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박소영 전회장에게 진언하였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진의 진언을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음모론이나 주장하는 박소영 전회장의 대응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박소영 전회장의 말처럼 현재의 이사진은 박소영 전회장이 아름아름 포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포럼의 이사를 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박소영 전회장이 필요해서 요청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을 해임하였다면 그 이유는 정말 무엇일까요? 그것이 음모일까요? 박소영 전회장은 지금이라도 이사진의 진언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포럼과 핀테크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거듭 요청합니다.
   
5. 총회 개최와 관련하여


5.1. 이사진은 조만간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원들 대다수의 생각은 이사진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총회는 정관과 별도의 규정에 따라 정회원만이 의결권을 가지며, 회원 가입서를 제출한 준회원은 총회에서 그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2. 박소영 전회장 측이 동의한다면 총회 안건으로 박소영 전회장의 해임안과 함께 이사진 해임안을 동시에 상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5.3. 박소영 전회장이 주장하는 회원 가입서도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이 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인 주장이며, 그 어떤 법무법인이라 하더라도 의뢰인의 주장을 뒷받침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6. 결언


이사진이 바라는 것은 포럼과 우리나라 핀테크 생태계의 발전이외에는 없습니다. 진흙탕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끝까지 이사진이 모두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 포럼의 이사직을 맡게 되었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그 역할을 끝까지 다하여야 한다는 책임감일 뿐입니다.


끝으로 박소영 전회장은 지금이라도 회원 가입서도 제출하지 않은 일부 회원들을 부추겨 터무니없는 음모론 같은 것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자신의 장점을 핀테크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2016. 2. 23.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포럼 이사진 일동


이렇듯 반박에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핀테크포럼의 내분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다. 이미 자체적인 자정작용을 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핀테크포럼과 핀테크협회 등 핀테크시장에 비슷한 성격의 단체가 중복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협회가 경쟁을 통해 바람직한 핀테크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협회간 갈등의 여지가 있는 만큼 섣불리 장밋빛 전망을 내리기도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 관측이다.
2016/02/23 15:05 2016/02/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