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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은 웨어러블 결제를 비롯해 고객 위치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트닷넷>은 금융권에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소비되고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글 싣는순>
①금융권, 채널 혁신의 도구 ‘IoT’
②사례로 본 금융권 IoT 도입 사례
③금융권 IoT 도입, 걸림돌은 무엇?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뜨겁다. 정부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IoT가 새로운 시장과 혁신을 일궈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IT기술 접목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핀테크, Fintech)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는 금융권에서도 IO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선 IoT를 통한 오프라인 영업점 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스마트폰 뱅킹이 현재 IT를 활용한 주요 서비스 개발의 화두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에서의 금융고객 경험의 혁신이다.

현재 대다수의 금융거래의 축이 온라인,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지만 대면 영업의 중요성에 대해선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공감하고 있다. 대면 영업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고객 편의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면 영업에 있어 I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풀리지 않는 숙제다. 많은 은행들이 지능형순번시스템과 같은 오프라인 금융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금융고객들이 느끼는 편의성의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이 문제다.

따라서 금융사들은 모든 오프라인 지점 방문고객에게 동일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oT는 이러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은행권에선 스마트과 IoT를 결합해 영업점과 개인 고객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그 자체로 온라인 뱅킹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을 어떻게 오프라인 지점의 영업과 결합시키느냐가 주요한 금융업계의 화두이기도 하다.

보험업계에서도 IoT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험업계의 IoT 활용 방안은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보험상품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자동차 보험사들이 고객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보험료를 책정하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험사 게네랄리 세구로(Geneali Seguros)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고객 운행 정보를 분석해 보험료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일본 손해보험재팬사도 닛산의 전기차 ‘리프’의 주행기록을 토대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문태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금융업에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물인터넷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 예를 들어 운전자 주행 습관, 건물 안전 관리 등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면채널 혁신에 IoT 기술 접목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 뱅킹 등 은행 비대면채널 혁신에 있어서도 IoT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비대면채널 서비스 품질 서비스 제고와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 등의 분야에서도 IoT 기술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금융연구소 김종현 연구위원은 “고객의 생체 정보를 이용한 금융자동화기기, 구글 글래스를 활용해 사용자 인식이 가능한 금융자동화기기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며 “금융과 IT전문가들은 IoT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관련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4/10/01 09:24 2014/10/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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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은 웨어러블 결제를 비롯해 고객 위치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트닷넷>은 금융권에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소비되고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글 싣는순>
①금융권, 채널 혁신의 도구 ‘IoT’
②사례로 본 금융권 IoT 도입 사례
③금융권 IoT 도입, 걸림돌은 무엇?

시장조사회사 가트너(Gatner)는 2020년 IoT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1.9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중 제조, 헬스케어 시장 다음으로 보험, 은행 등 금융부분에서의 부가가치 증대가 3번째로 꼽힐 만큼 금융에 있어서의 IoT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우리금융연구소 김종현 연구위원에 따르면 금융업에서는 IoT 기술을 적용해 기존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거나 실시간 대응을 통해 거래 편의성 및 보안성을 강화시킨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정보를 발송하기 원하는 카드사나 증권사는 네트워크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취합해 고객에게 맞는 메시지로 가공해 보내주는 메시지 사이트 활용이 가능하다.

또,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자동화기기(ATM), 구글 글래스를 활용해 사용자 인식이 가능한 ATM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정보를 발송을 원하는 카드사나 증권사는 네트워크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취합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처럼 IoT를 통해 금융사들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있다. IoT는 기본적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모든 디바이스, 센서 등에서 정보를 취합한다. 데이터의 이동이 보장돼야 IoT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선 개인 정보 활용에 대한 금융권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금융권 뿐만 아니라 IoT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규제 철폐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위치정보보호법이다. 위치정보보호법은 위치정보의 유출과 오남용을 막아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률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위치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오프라인 지점에서 고객의 위치를 확인해 미리 창구에서 고객업무를 준비하려는 시도가 있어 왔지만 위치 정보를 이용하겠다는 동의를 문자로 계속 보낼 경우 고객이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IoT를 기반으로 NFC결제, 더 나아가서 웨어러블 결제에 대한 논의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애플이 ‘애플워치’를 통해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웨어러블 결제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결제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보안이 걸림돌이다. 실제로 업계에선 웨어러블 결제의 경우 보안사고의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2채널 인증 및 거래연동 OTP 등 효과적인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관건은 최근 ‘간편결제’ 허용으로 인해 편의성에 눈뜬 금융고객들이 웨어러블 결제에 있어서도 편의성을 강조하는 서비스를 원할 것이란 점이다. 웨어러블 결제 후 문자로 이를 인증해야 하는 것에 환영할 고객은 없다는 점이 고민이다.

한편 IoT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는 우선 금융사가 보관할 것으로 보여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역시 금융사의 손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문제는 잦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금융사들의 개인정보 공유 및 저장에 대해 금융당국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은 계열사간 정보 공유 역시 제한되는 상황으로 강화된 보안 기술을 IoT와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향후 금융사들의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10/01 01:03 2014/10/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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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은 웨어러블 결제를 비롯해 고객 위치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트닷넷>은 금융권에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소비되고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글 싣는순>
①금융권, 채널 혁신의 도구 ‘IOT’
②사례로 본 금융권 IoT 도입 사례
③금융권 IoT 도입, 걸림돌은 무엇?


고객의 순번 정보 및 대기 인원, 대기 시간을 알려주고 새 상품 등 각종 금융정보와 뉴스 등을 보여주는 지능형순번시스템을 도입하려던 국내 한 은행의 일화다. 이 은행의 지능형순번시스템 사업을 따낸 IT서비스업체는 기존 순번시스템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R&D)를 진행했다.


이 당시 초점을 맞췄던 것은 고객의 ‘동선’을 분석해 자동으로 순번이 부여되게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은행으로 오고 있는 자사 금융고객을 미리 감지해 지점의 문을 지나치는 순간 바로 전광판에 해당 금융고객이 몇 번 창구에서 기다리면 되는지를 표시해주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고객이 지점에 들어오는 순간 그 고객이 지점을 방문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와 관심 금융상품, 재정 상태를 고려해 미리 창구직원 PC에 고객의 정보가 표시된다. 금융고객은 지점에 들어와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창구가 어딘지를 따로 직원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융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면 오프라인 지점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도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IT서비스업체의 고민이었다.

당시 이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요건은 충분했다. 문제는 고객의 동선을 체크할 수 있는 신호를 어떻게 수집 하는지 였다. 당시 방법은 두 가지가 제시됐다. 고객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별도의 RF칩을 내장한 송신기를 대여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고유 번호 혹은 와이파이 신호를 포착해 고객의 이동경로를 탐지하는 방법이었고 RF방식은 별도의 송수신기를 통해 고객이 은행 지점 근처를 지나게 되면 알람을 받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이를 실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스마트폰의 경우 고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 RF송수신기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첫 번째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술 적인 문제였다. IT업체 관계자는 “고객이 은행 지점에 다가온다는 신호를 받을 순 있었는데 고객이 업무를 목적으로 은행에 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볼일이 있어 은행을 지나가는 길인지를 파악하기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더욱 세밀해진 GPS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현 실정법상 고객위치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기술적 어려움 덕에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는 유야무야 됐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고객이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기술이 성숙되지 못하고 이러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발전이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GPS와 아이비콘 등을 활용한 고객행동 분석을 통해 위치 기반 정보 제공, O2O(Online to Offline) 및 옴니채널 활성화가 가능해져 고객관리 및 온오프 채널 연계에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고객이 지점을 향해 오는 것인지 지나치는 것인지를 알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IoT를 통해 오프라인 지점에 대한 혁신을 꾀하고 있는 금융사에선 한편으로는 비대면채널 서비스 강화를 위해 IoT를 검토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사물인터넷 기반 결제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반복 구매하는 생필품을 자동 주문·결제하는 냉장고, 소액결제 가능한 스마트 워치, 주유비·통행료를 자동 결제하는 스마트카 등에 결제시스템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결제 서비스가 접목된 대표적인 IoT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서비스가 꼽히기도 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 박재헌 연구원은 “하이패스가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환경 특성으로 하이패스 설치로 운전자의 편리성, 시간절감효과가 크고 이와 더불어 일부 요금 할인 혜택까지 소비자가 얻는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IoT 접목으로 소비자가 얻는 가치가 기존 서비스보다 큰 분야의 성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으로 지급결제 및 채널 혁신의 방법으로 IoT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4/10/01 01:01 2014/10/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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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자책(e-Book) 사업 ‘올레e북’과 만화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앞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IT서비스업체 신세계I&C가 연이어 전자책 사업에서 손을 떼며 전자책 시장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반면 기존 전자책 사업자들은 시장이 정리되는 틈을 타 자사의 고객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서점들의 마케팅 공세가 거세다.


예스24는 자사의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을 구입하면 최대 95만원 상당 ‘전자책 에디션’을 증정하기로 했다.


예스24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컬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 32GB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성별과 나이, 분야에 따라 예스24가 추천하는 eBook 스페셜 에디션 10종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한다.    


교보문고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손잡고 전자책 전용 단말기 ‘샘(sam)’을 기존 판매가인 14만9000원에서 60%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구매자 전원에게 세계문학전집 100권(더클래식, 한글과 영문판 각각 50권)을 제공한다.


이들 업체들이 전자책 리더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리더기 보급에 따라 전자책 사업이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T와 11번가, 신세계I&C 모두 독자적인 전자책 단말기를 생산, 출시하기보다는 태블릿, 스마트폰을 전자책 단말기로 포커싱 해 왔다.


이들의 전략은 독자적인 단말기를 통한 시장 접근 보다는 범용 단말기에서 전자책을 소비하게 하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을 구매하는 상당수 사용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전자책 단말기와 단말기 제조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마존 역시 최근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 7종을 무더기로 공개하는 등 전자책 단말기의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고객에게 다양한 단말기 옵션을 제공함으로서 충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다.


다만 국내의 경우 전자책 시장이 그리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30억 원으로 해마다 소폭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전체 도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4/09/25 13:36 2014/09/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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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인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17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임회장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3개월 직무정지 효력이 정지돼 임 회장은 바로 회장으로서 권한행사가 가능해진다. 현재 임 회장은 금융당국에 의해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금융당국의 검찰고발에 개인자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검찰 고발 등 임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 회장이 직무를 유지하고 있느냐 아니냐는 향후 전개될 법정 다툼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다. 일단 KB금융 계열사 사장단이 임영록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를 해야 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해 임 회장에 힘을 실어준 상황이다.


여기에 사퇴를 권고하긴 했지만 KB금융 이사회 역시 임 회장의 사임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긴 꺼려하는 분위기다. KB금융 이사회는 임 회장과 9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17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임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9명의 이사 중 과반수(6명 이상)가 찬성해야 가능하다.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긴 하지만 임 회장의 날개를 꺾기 위해선 이사회에서의 해임안 의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역시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직접 만나 KB금융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힘을 써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만큼 이사회의 결정에 임영록 회장 개인의 거취는 물론 KB금융 내홍의 장기화 가능성이 걸려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부 이사회 위원들은 임 회장에 대한 해임안에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들 이사회 위원들은 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이 주전산기 전환 사업과 관련해 다시 메인프레임을 포함해 검토하자는 안을 거부하는 등 유닉스로의 사업 전환을 강하게 밀어붙여 왔다.


따라서 이제 와서 임 회장의 사임안을 의결하기에는 그동안의 의사결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찌됐건 임 회장의 향후 거취에는 이사회의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행정소송이라는 강수를 둔 임 회장의 자신감?에 이사회가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2014/09/17 11:31 2014/09/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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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9일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 제품군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폰 6 제품군과 함께 발표된 애플 워치는 웨어러블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또 이날 하드웨어 제품군을 발표하면서 전자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애플 페이’도 선보였다. 주목되는 것은 애플워치와 애플 페이가 서로 연동된다는 점이다.

애플 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할 경우 사용자는 굳이 아이폰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에 찬 시계를 가맹점의 리더기에 터치하면 결제가 되는 프로세스다.


애플 페이와 아이폰6의 결합보다는 애플 페이와 애플 워치의 결합이 더욱 파급력이 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애플 워치가 기본적으로 아이폰6와의 연동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결제에 있어 애플 페이의 강력한 파트너는 애플 워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상거래가 온라인에서 가능한 현 시점에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결제, 금융거래 이용은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많은 수익이 오프라인 결제에서 이뤄지고 있음은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 오프라인 결제에 있어 다양한 결제방식이 시도된 바 있다. 국내의 경우를 봐도 스마트폰 IC칩을 활용해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등이 현재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생체인식 기술도 대두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시 지문이나 정맥인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면 그 편의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사용 편의성 면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만족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지불결제기술의 발전과 대중화 요건’ 보고서에서 이러한 점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대중화 가능성 면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신체 착용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고 근접행위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기존 마그네틱 카드 보다 편리하고 웨어러블 기기(RFID 기술이용)는 기존 NFC 결제단말기와 호환성이 높으므로 해당 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을수록 대중화에 유리하다는 것.

물론 애플 워치에는 넓은 의미의 생체인식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워치가 애플 페이의 보안을 위해 피부접촉 센서를 이용해 결제 인증을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에 있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하는 금융권의 노력이 계속돼 왔다. 하지만 그 전제조건은 스마트폰처럼 파급력있고 시장을 혁신할 무언가가 제시돼야 한다는 점이다.

애플의 애플워치는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애플워치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4/09/16 10:47 2014/09/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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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클레이(Barclays) 은행이 히다찌(Hitachi)의 손가락 정맥인증 기술을 기업 인터넷 뱅킹  인증에 2015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고객은 손가락을 스캔해 온라인 은행 계좌에 액세스 하고 PIN코드, 비밀 번호, 인증 코드 없이 결제를 승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인터넷 뱅킹에 있어 본인인증 과정을 정맥인식 하나로 해결한다는 개념이다.


금융권에서 생체정보는 각 개인마다 독특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도난이나 위조의 염려가 없어 비밀번호 대신 사용할 경우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 하지만 은행권에 생채정보 바탕의 본인인증 기술이 도입된 적은 없다.


생체인식 기술이 시장에 나온지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식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나오고 있으며 활성화된 기술이 아니다보니 드러난 장점보다 숨겨져 있는 단점에 대해 은행권이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바클레이 은행의 시도는 생체인식 기술이 은행권 금융거래에 있어 본인확인 기술로 사용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수많은 생채인식 기술 중 정맥인식 기술을 채택함으로서 향후 금융권의 생채인식 기술 채택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쇼크 바스와니(Ashok Vaswani) 바클레이 개인 및 기업금융 CEO는 “이 솔루션은 고객에 대한 온라인 사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온라인 범죄와의 싸움에서 다른 기관들도 이러한 강력한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맥인식은 피부 안에 있는 정맥을 인식하는 기법으로 지문이나 홍채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위변조의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금융결제원이 바이오정보 관리센터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 손가락 정맥인식 기술의 가능성 연구에 나선 상태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정보에 대한 인증 및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향후 금융결제망과 연동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생체정보의 전자금융결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4/09/11 10:42 2014/09/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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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제품이 연이어 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 기능 탑재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MP3 플레이어 업체들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고음질음원 시장에서도 과거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MP3 플레이어 시장의 몰락이 재현될지 우려된다.


IFA에서 소니는 ‘엑스페리아Z3’,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두 가지 모델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두 기종 모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를 헤드폰 잭을 통해 직접 출력하고, 소니의 ‘DSEE HX’ 기술이 적용돼 저음질 음악 파일(MP3, AAC)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가까운 음질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LG가 전략 스마트폰 인 ‘G2’를 통해 고음질음원 재생기능을 선보인 이래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기능은 이제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과거 피쳐폰 시절에 MP3 기능이 탑재됐을 때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MP3 플레이어 업체들은 ‘품질’이 다르다며 시장 잠식우려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실제로 당시 피쳐폰에서 MP3 재생은 단순히 재생이 지원되는 수준에 그쳤었다.  


MP3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음장효과와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사실상 MP3 플레이어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이 구현하면서 MP3 플레이어 업체들의 시대는 저물어갔다.


이후 이들 업체들은 내비게이션,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며 재기를 모색해 왔다. 그러던 와중 아이리버가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한 ‘아스텔앤컨’ 제품을 출시하며 이들 업체들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듯 했다.


현재 아이리버 뿐만 아니라 코원 등 전통의 MP3 플레이어 시대의 강자를 비롯해 대만, 중국, 일본 등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고음질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MP3 플레이어의 몰락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진영에서는 고음질 음원 재생을 원하는 고객들은 이른바 ‘충성도’가 높아 독자적인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한다.


하지만 과거 MP3플레이어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수렴되는 과정에서도 업체들은 비슷한 논리를 내세운 바 있다. 현재로선 단품으로서의 고음질음원 플레이어가 가지는 음악성과 재생기능을 스마트폰이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소니처럼 독자적인 고음질음원 플레이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엔트리급 기능을 스마트폰에 이식하는 업체들이 나올 수 록 시장의 무게 추는 스마트폰 진영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모바일 시대에 두개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는데 사용자들은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능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는 전제 아래서는 스마트폰의 완승이 점쳐진다.


최근 아이리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5년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리버는 이번 흑자 달성의 원인으로 2012년 첫 출시한 이후 급성장한 고음질 음악 재생기 아스텔앤컨이 일본·홍콩·미국·유럽 등 30개국에 수출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명맥을 유지해오던 MP3 플레이어업체들은 고음질음원 시장이라는 돌파구로 반전에 성공했지만 과거 MP3 플레이어 시절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지 걱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4/09/04 10:51 2014/09/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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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9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6’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NFC 기반 결제시장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스터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결제 서비스와 관련해 애플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에 내장된 NFC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블룸버그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NFC와 2013년에 아이폰5와 함께 도입된 터치 ID 지문 확인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드정보를 아이폰에 저장하고 이를 터치 ID로 본인 인증하는 방식이 일차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은행 및 카드, 그리고 지급결제업체들이 애플의 NFC를 통한 결제 방식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의 보급이 월등한 우리나라에서 애플의 NFC 결제 파급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장은 애플이 만들어갈 NFC 기반 결제서비스의 생태계에 오히려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파괴자이자 창조자로서 시장을 이끌어왔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아이튠즈 기반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워치로 대표되는 웨어러블 IT시장이 지지부진한 것도 결국 애플이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애플은 시장을 제시하고 만들어가는데 그동안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특히 결제 서비스 시장은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이다. 애플은 기존의 시장에 혁신을 더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NFC 결제 서비스의 기본적인 결제 프로세스는 새로울 것이 없다. NFC 결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가맹점에서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결국 결제 단말기의 보급률이 성공을 가늠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판매시점관리(POS) 가맹점 중 2만6000여 곳이 NFC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NFC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정부차원의 NFC 결제 활성화를 위한 명동 시범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따라서 NFC 결제 활성화에 대해 국내 은행과 카드사들은 아직까지 유보적인 입장이다. 다만 정부의 최근 전자결제 간편화 방안에 따라 다양한 결제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일례로 한국사이버결제는 NFC를 활용한 간편결제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 등 NFC를 어떻게 활용해 편의성을 확보할 것인지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특허청에 따르면 NFC 응용 서비스 관련 출원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만 하더라도 모바일 결제 관련 출원과 모바일 쿠폰 발행, 전자명함 전송, 상품 및 도서정보 제공, 차량 및 가전기기 제어, 출입 통제, 물품 대여 관리 등이 출원되어 NFC 기술이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NFC 단말기의 보급률을 높이고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서비스의 방식이다. 애플은 강력한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카드업계와의 제휴를 이끌어냈다. 막강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NFC결제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014/09/02 10:39 2014/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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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이를 통해 기업 IT인프라를 근간에서 바꿔나가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진행된 VM웨어의 ‘VM월드 2014’ 행사에선 이 같은 SDN 기술 기반의 IT인프라 확장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자는 VM웨어의 연례 글로벌 행사에 두 번 방문했다. 지난 2012년 방문했을 때 VM월드의 주제는 ‘바로 여기, 바로 지금(right here right now)’이었다. 이후 2013년에는 ‘관습을 깨자(Defy Convention)’가 메인 주제였으며 이번 2014년 행사에 방문했을 때는 ‘한계는 없다(No Limits)’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2012년은 VM웨어를 이끌었던 폴 마리츠가 팻 겔싱어 EMC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넘긴 해다. 당시의 슬로건 이었던 ‘바로 여기, 바로 지금’은 가상화 전문 기업이었던 VM웨어가 새로운 수장을 만나 한 단계 도약을 하는 현장을 의미했다. 실제로 팻 겔싱어가 CEO가 된 이후 SDN의 원조격인 니시라 인수가 진행됐고 이후 VM웨어의 행보는 이른바 ‘큰그림(Big Picture)’ 아래서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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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과 2014년의 주제는 크게 일맥상통하지만 2014년의 ‘한계가 없다’는 VM웨어의 전략을 구체화시켜줄 제품 포트폴리오가 현실화됐음을 선포하는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관습을 깨자’는 슬로건은 SDN의 가치와 이상을 IT업체와 기업에 이해시키기 위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전통적인 물리적 장비 위주의 IT투자 및 구축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형태로 정의된 새로운 IT인프라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는데 주력한 것이다.


이번 ‘한계는 없다’라는 슬로건은 기업 및 IT업체들에게 이제 SDN을 기반으로 한 물리적 인프라 재구축이 한계가 없이 뻗어나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VM웨어의 상당수 고객이 상용 고객으로 이미 SDN이 실제화돼 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행사와 다르게 이번 VM월드 2014 행사에서는 고객의 사례가 그 어느때보다 많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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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VM월드 2014에 참여한 스폰서 업체들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VM웨어코리아 이효 상무는 “지난해 행사의 경우 가상 인프라 지원 솔루션. 파트너 에코 시스템 구축 성격을 가진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스토리지 업체와 네트워크 업체의 참여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사 부스에서는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기반 기업용 스토리지 업체와 네트워크 장비 업체 들의 부스가 대부분을 이뤘다. 이는 SDN, SDDC라는 개념아래 인프라 장비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2014/09/01 14:07 2014/09/0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