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색채가 강한 시중 은행들은 최근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다름아닌 스마트폰의 강력한 후폭풍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뱅킹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권이 이러한 스마트폰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은행들은 스마트폰 뱅킹 자체의 효과(수수료 수익 증대 등)보다는 이를 통해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 뿐만아니라 증권사들 역시도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거래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기업 트위터 운영자 모임인 COTWT가 주체가 돼 개최된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사례 세미나에서 기업은행의 고일영 부행장은 “기업은행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일반 고객에게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SNS를 통해 개인 고객들에게 접근해나가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SNS 서비스덕을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이러한 SNS 활동은 단순히 전담 직원을 통한 운영뿐만 아니라 블로그 운영 등을 정책적으로 그리고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허브 및 온라인 마케팅 채널로서 블로그 운영을 위한 기업 블로그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의 기업형 블로그의 개편 및 운영 방향을 살펴보면 금융권의 SNS 운영 전략을 일부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셜미디어 허브 및 소셜 웹로서 블로그 구축 ▲당행에 맞는 블로그 컨셉, 명칭, 메뉴, UI 개편 ▲당행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의 최적화 연계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확장성 및 운영효율성을 고려한 블로그로의 개편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구성 등을 꾀하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블로그를 통한 개인고객 유치 및 계좌 개설 활성화, ▲친근감 있는 기업은행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당행 상품의 홍보 등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기업 SNS의 운영 목적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보입니다. 하지만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지향함으로서 단순히 비즈니스를 위한 방편보다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대응을 좀 더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대외 채널로서 SNS는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새로운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SNS 채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외 서비스에 적용할 지 고민 중입니다. 물론 SNS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목소리도 여전히 금융권에서는 적지않습니다.



반면 이러한 SNS 채널을 기업 내부 역량 강화에 도입코자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SNS 특유의 강점인 소통의 문화를 기업 내부에 정착시키고 새롭게 체질개선을 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기업용 SNS 솔루션인 ‘야머’와 여려 비슷한 서비스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트위터의 API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내 SNS를 구축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IT 서비스업체인 LG CNS가 사내 트위터 플랫폼인 ‘비즈트윗(Biz Tweet 사진)’을 구축했는데요. LG CNS는 최근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즈트윗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 회사의 사내 트위터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분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오고갔던 얘기들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 봅니다.


Q : ‘비즈트윗(Biz Tweet)’의 구축 의도는.


A : 초반에는 뭐에 쓰자라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 트위터가 영향력을 미치고 잇는데 과연 이것의 힘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모바일 및 SNS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는 수준이었다.


현재 사내에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많다. 이런 와중에 굳이 SNS를 도입할 필요가 있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먼저 경험을 해보고 이후 고객 혹은 비즈니스 창출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판단했다.


Q : 트위터 API를 기반으로 개발했는데 선택 이유는.


A : 트위터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은 간단하고 심플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유사한 기능을 구현했다. 또 API를 통해 외부 트위터 정보를 볼 수 있게 했지만 사내 트윗 정보는 내부 DB에 저장되도록 했다.


야머의 경우 검토를 하긴 했지만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향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파일배포, 폐쇄그룹 등 야머의 기능을 일부 수용하려 하고 있다. 미투데이의 경우 사내 트위터가 자칫 ‘놀이터’처럼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비즈트윗의 개인 프로파일은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하게 돼 있다. 단순히 떠드는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위한 방편이다.


Q : SNS를 통해 쌓이는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나.


A :#태그(해쉬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해쉬태그를 첨부해 글을 남기면 DB로 저장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비즈트윗의 경우 외부  SNS에 비해 정보가 잘 정제돼 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내용면에서도 비즈니스적인 내용이 가장 많고 웬만한 지식포털보다도 더 활성화가 잘 되고 있다. 향후 지식관리시스템(KMS)를 대체할 수도 잇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기업내에 운용중인 제안시스템을 대체할수도 있다. 가능성이나 활용범위는 넓다. 현재 지식의 수명이 2년이 채 안넘어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KMS의 효용성은 한번 따져봐야 한다.  


Q : 사내 SNS 서비스와 일반 SNS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A : 비즈트윗은 내부 SNS 가이드라인이 있다. 예를 들어 정보보호 등에 대한 준수규정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트윗이기 때문에 실명과 사진이 보이도록 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스크리닝이 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자유로운 소통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폴(POOL) 기능이 있어서 서베이를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이메일 및 설문지같은 형식적이고 공수가 드는 것보다는 즉각적으로 정보에 취득이 가능하다.


Q : 비즈트윗 운영 이후 변화되고 있는 사항은.


파일럿 오픈이 7월 중순이고 8월에 정식 오픈했다. 비즈니스 부분에 대해서 현재로선 모색하고 있지는 않지만 R&D 부분에서 전문가들이 모바일 트랜드 등 현황을 먼저 캐치해 임직원들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사내 트윗의 경우 모든 임직원의 트위터가 모두 활성화돼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트윗 마스터라는 공용계정 운영자만 전체 팔로우가 돼있으며 나머지는 자유롭게 팔로워를 늘려 나갈 수 있다. 현재 파워 트위터 랭킹이 형성되고 있는 데 물론 1위는 사장님이다. 이밖에 자기가 홍보를 통해 리스트업을 정리해나가는 사람이 있다.


[이상일 기자 블로그 = IT객잔]

2010/11/01 14:31 2010/11/01 14:31
LG CNS가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센서스(Census)는 일반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구총조사를 뜻하는데 인구총조사의 조사항목은 이름, 나이, 성별 등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교육 정도, 혼인상태, 사용방수, 주거시설형태 등도 조사됩니다.

이 조사결과는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자료와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국가 주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기업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센서스를 진행했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기업의 주요 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 달에 걸쳐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체 6000여명의 LG CNS 임직원 중 총 응답률이 84.3%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조사는 LG CNS 사내 설문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으며, 가족/가구, 소득/소비, 문화/여가, 건강, 직업/직장, 복지/환경/사회적 인식, 삶 전반 등 7분야 60문항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각각의 조사 항목들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상호작용하는 순환적 고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LG CNS에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요청해 전달받았는데요.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가구 항목 중> LG CNS 직원들은 IT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과 달리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중 71.9%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으며(하는 것이 좋음 51.3%, 반드시 해야 함 20.6%), 이혼에 대해서는 87.5%가 부정적 견해를 보여(해서는 안됨 25.0%,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음 62.5%) 우리나라 평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 68.0%,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응답 58.6%)에 비해 크게 보수적인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LG CNS 직원의 68.4%가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13.8%만이 가족과의 대화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소비 항목 중> 기혼자 중 맞벌이의 비율이 50.5%로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 비율이 비슷하며, 맞벌이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40.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이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는 직원의 비율은 17.3%였으며, 성별로 볼 때 남성의 경우(19.1%)가 여성보다(10.7%)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직급별로 얼리어답터의 비율을 보면 사원급이 23.8%로 가장 높았으며, 과장급이 14.8%로 가장 낮았다.

<문화/여가 항목 중> LG CNS 직원들의 주된 여가 활동은 TV시청(25.2%)과 휴식(15.5%)으로 나타나 정적인 여가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2.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여행(25.3%)과 자기계발(20.6%)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가 활동 항목 중 여행과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활동적인 여가 활동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환경/사회적 인식 항목 중> LG CNS 임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는 자녀양육지원(65.7%)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인돌봄 서비스의 필요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하 9.7%, 40대 21.8%, 50대 39%) 즉 20~40대까지는 자녀양육, 그 이후는 부모 봉양이나 본인의 노후생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삶 전반 항목 중> 전체 직원 중 87.0%가 꿈이나 비전 같은 삶의 복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목표가 있는 직원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LG CNS 직원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2.97점(5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이러한 삶의 만족도는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외벌이보다 맞벌이 부부가, 활동적 여가생활을 영위하는 경우,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8시 이전에 출근하는 경우, 삶의 목표가 있는 경우 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10/07 14:42 2010/10/07 14:42
LG CNS와 LG히다찌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LG CNS가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 공략을 위해 히다찌와 손잡고 솔루션을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8일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히다찌는 LG CNS의 노하우를 반영한 SAP 도입 지원 서비스를 LG히다찌와 10월부터 공동으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LG히다찌는 히다찌 그룹회사인 히다찌컨설팅과 공동 개발한 금융기관 대상의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를 일본에 공개했습니다.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는 LG히다찌와 공동 개발한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LG CNS까지 히다찌와 더불어 일본 IFRS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라는 간판을 단 두회사가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하게 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히타찌는 LG CNS가 IFRS 대응용으로 만든 제안서 및 요구 사항 정의 서, 설명서 등 문서류를 IFRS 대응을 전제로 한 SAP ERP 도입 지원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히다찌측은 “IFRS 대응을 전제로 도입하는 경우 추가 개발 소프트웨어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LG히다찌와 LG CNS의 일본 시장 공략은 부딪히는 부분은 없을까요?

LG히다찌에 따르면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LG히다찌가 앞단에서 주선을 하고 업무를 분장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히다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현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본 시장 공략에 있어 LG히다찌와 LG CNS가 따로 히다찌와 접촉을 한 것은 아니고 합니다. LG히다찌를 통해 LG CNS가 히다찌와 협력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현재로선 LG히다찌가 일본 IFRS 시장에서 컨설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LG CNS는 국내 IFRS 시장에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G CNS는 IFRS에 있어 회계 장부의 보관 방법 및 계정 코드 설정 방법 등을 히다찌의 SAP 도입 지원 모듈인 ‘HITRY’에 반영해 모회사 및 자회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현재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 지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논의를 통해 솔루션과 컨설팅의 역할 분할에서 부터 협력관계를 어떻게 정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두 회사가 어떤 협력을 진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축사례와 신뢰성을 중요시 하는 일본 IT시장을 감안하면 최근 LG IT계열사들의 행보는 주목되는 바가 많습니다.

2010/09/08 11:52 2010/09/08 11:52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IT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동안 MS는 다양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요. MS 본사차원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LG CNS도 이러한 첫 번째 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사실 첫 번째 체결일뿐이지 독점체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MS의 나라별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현황을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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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일본을 비롯해 인도, 프랑스의 경우 2-3개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의견만 맞는다면 다른 IT서비스업체도 얼마든지 협력을 맺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M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십 업체를 하나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한국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에 SW를 구동할 SW기업들을 모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보도자료에는 LG CNS가 이미 운영중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을 결합하여 이메일부터 일반 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 (One Stop Cloud Service)’를 제공한다고 나와있는데요.

현재 이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관심사는 MS와의 협력에서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지의 여부입니다.

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윈도 애저가 국내에 출시되면 이를 기반으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랍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클라우드 제품도 제공할 수 있답니다. 폭 넓은 개념의 MOU이니까요.

다만 윈도 애저 기반으로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발돼 출시되기 위해선 최소한 내년 9월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관련기사)를 보시죠.

과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윈도 애저 플랫폼을 사용해 LG CNS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경우 MS와 과금 관련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LG CNS가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과금 문제에 있어서 경험이 쌓이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과금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윈도 애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더존비즈온 같은 경우도 IFRS 모듈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LG CNS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0/09/01 13:31 2010/09/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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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전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이념이나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기업이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바른 비전이야 말로 기업의 영속성을 높이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2010년으로 2020년을 10년 앞둔 해이기도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유독 기업들의 비전 수립과 전략발표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기도 합니다.

IT서비스업계에서도 이러한 비전 수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포스코ICT 등 업체들이 새로운 비전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제(7일)엔 LG CNS가 202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2020년 10조원의 매출을 이뤄내고 이를 위해서 7개의 신규성장동력 사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흔히들 비전 수립과 전략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실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유독 많았습니다. 특히 매출목표에는 변수가 많죠. 우리 주변에서는 당초 목표한 매출액 달성을 하지 못하는 기업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이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한 몫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비전 수립을 위해선 외부업체에 경영 컨설팅을 맡기거나 내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등 기업의 아이디어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LG CNS 역시 비전수립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외부 컨설팅에 그냥 맡기자니 말장난(?)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다 내부의견을 수렴키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고 합니다.

기업이 비전을 수립하면서 내부의견을 수렴한다고 하지만 요식적인 행사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대부분 경영진의 의중이 거의 반영돼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LG CNS는 경영진이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해당 사업부에 넘겨 다시 이를 검토하는 방법으로 비전수립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비전 수립은 올 초 김대훈 대표이사가 취임한 직후인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결과물은 다시 외부 컨설팅펌에 의뢰해서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다시 검증받았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내부 의견을 사업부별로 적극 수렴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이를 다시 검증받는 절차를 거친 것입니다.

자연히 경영진만을 위한 비전 수립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생각이 녹아든 비전수립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영진에선 비전 수립을 위한 롤 모델로 엑센추어와 지멘스 IT솔루션-서비스를 참조 했다고 합니다. 두 회사를 융합한 모델이 2020년 LG CNS가 되고자 하는 기업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LG CNS가 어떤 회사로 거듭나면 좋겠냐는 설문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이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적었다고 합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의외”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김대훈 사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의 기존 사업에 연연하지 말고 그들과 같은 회사는 아니겠지만 창의성과 시장을 리드해나갈 수 있는 능력은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편 신규 성장사업을 위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대거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그 중 흥미로운 것을 꼽아보자면 차세대 소셜네트웍스 서비스에 직접 진출하자는 의견, 또 전기자동차를 직접 만들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고 지식포털에 저장됐다고 하니 먼 훗날 실제 LG CNS가 전기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겠군요.

2010/07/08 13:45 2010/07/08 13:45
어제(8일) LG전자가 안마의자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자체 생산한 안마의자를 제품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을 노크한다는 전략입니다.


‘BM100RB’로 명명된 이 안마의자는 LG전자가 자체 생산한 첫 헬스케어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은 안마의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외국업체와 공동으로 했지만, 생산은 LG 창원 공장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사실 LG전자의 헬스케어 사업에 저는 그동안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LG CNS의 헬스케어사업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LG CNS가 지난 2008년 의욕적으로 추진한 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 서비스는 활성화되지 못한 채 사장되어버리고 만 상황입니다. 활성화가 되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고가의 가격정책과 B2C 시장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LG CNS의 헬스케어 사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터치닥터 서비스가 없어진 것이지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것이 이 회사의 판단입니다. 터치닥터 서비스 종료 후 LG CNS는 헬스케어 시장에 새롭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모색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그 중 LG전자와의 공조도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돼왔습니다. 최근 IPTV 헬스케어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TV와 헬스케어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와 연계해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가정이 생겼습니다. 물론 휴대폰과의 결합 서비스도 추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LG전자와 공조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가 시도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해왔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LG전자가 안마의자를 내놓았군요. IT와의 결합성이란 LCD와 단추가 늘어서 있는 패널 정도군요.

헬스케어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공략해서 헬스케어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일까요. 하지만 안마의자와 헬스케어는 왠지 너무 멀어보입니다. 분명 헬스케어 제품이긴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IT기반의 헬스케어와는 좀 동떨어져 보입니다.

LG전자가 선보인 안마의자의 가격은 400만원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LG CNS가 선보였던 터치닥터 기기도 300만원대를 전후해서 팔렸습니다. 결국 비싼 가격탓에 무너졌는데요.

헬스케어 시장을 두드린다는 LG전자의 안마의자는 과연 성과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2010/02/09 10:33 2010/02/09 10:33
지난해 삼성SDS-삼성네트웍스의 통합과 포스데이타와 포스코의 합병, 동양시스템즈의 KTFDS 인수합병 등 IT서비스업계에서는 인수합병 물결이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올해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첫발은 물류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의 인수건이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엘넷은 물류분야를 중심으로 전자문서중계서비스(EDI)를 기반으로 한 전자물류서비스 외에 시스템통합(SI) 사업, 솔루션 판매, IT아웃소싱 등 물류IT 분야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317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IT서비스업계에서 65위를 기록했네요.

특히 국가기간전산망인 종합물류정보전산망 전담사업자로서 물류자동화망의 시스템 구축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전담해 수행하고 있는 등 물류 EDI 서비스의 강자입니다.

사실 케이엘넷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관련 공공 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 1994년에 출범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국가 기간망 중 물류 전산망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엘넷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올 상반기 안에 최대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지분 24.68%가 매각될 예정입니다. 비상장사의 주식의 경우 50% 이상 지분을 획득해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지만 상장사의 경우 20% 이상만 돼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상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케이엘넷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물류 IT서비스 분야에서 케이엘넷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만만치 않은 만큼 케이엘넷 인수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2주전부터 매각을 위한 기업실사에 들어가 현재 기업가치 평가 등 예비심사자들에게 제공할 자료를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2월말 까지는 매각공고를 낼 생각이라더군요.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는 듯 합니다.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인수 유력사로 IT서비스업체들이 꼽힌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IT기업인데다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LED사업에서도 항만LED 사업이라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새롭게 시작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도 수많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할 수 있어 매력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IT서비스업체는 없습니다. 아직 매각공고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개연성만 가지고 추측하는 분위기인데요.

저는 일단 현재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IT서비스업체들이 인수전에 왜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없을지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뛰어들면 재미는 있겠지만 확실치 않은 사실 때문에 매각 가격만 높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매수의사를 밝히는 기업이 나타나기 전에는 추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으로 올 한해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김인 사장도 올해 경영기조를 시너지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우선 두 조직의 일원화 작업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LG CNS도 여력은 그다지 없어 보입니다. 올해 김대훈 신임대표가 선임되고 조직의 안정을 꾀해야 하는 시점에서 갑작스런 투자에는 조심스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대외사업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회사의 고민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SK C&C는 상장이후 행보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도 어느정도 있어서 섣불리 인수합병 카드를 꺼내들긴 힘들어보입니다. 최근 강화하고 있는 보안사업도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는 등 큰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포스코ICT도 물망에 오르던데요. 최근 포스데이타와 포스콘과의 합병으로 정신이 없는데다 성장목표가 포스코 그룹사의 역량 강화와 맞물려 있어서 물류까지 영역을 확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포스코가 세계에 철강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연성은 있지만 당위성은 부족합니다.

이 외에 투자여력이 있는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경우도 큰 베팅을 각오하지 않는 한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케이엘넷의 주인은 어디가 될까요?

삼일회계법인측에서는 매각사가 반드시 IT기업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어차피 기존 지분을 가지고 있는 물류 관련 기업들도 매수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고 EDI 사업을 하고 있는 부가통신사업자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수사가 반드시 IT기업이 될 필요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2월 말이면 매각공고가 나올텐데요. 과연 어떤 기업들이 눈독을 들일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2010/02/03 14:25 2010/02/03 14:25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지난달 29일 ‘IT서비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한데요.


흥미를 끄는 것은 하단에 첨부된 국내 IT서비스업체의 순위표였습니다. 2009년에 취합된 2008년 성적인데요. 2010년이 2월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 바닥이 늘 그렇듯 순위변화가 크지는 않으니 참고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매출액을 공개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IT서비스사업을 주사업으로 하지 않는 업체들도 빠졌기 때문에 완벽한 순위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IT서비스업계에 뛰어들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80여개의 회사들의 면면이 흥미롭습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위권업체만 살펴보면 한국IBM, LG엔시스가 눈에 띕니다. 삼성SDS, LG CNS, SK C&C같은 빅3는 그렇다쳐도 LG엔시스는 다소 의외더군요. 8위를 차지한 포스데이타는 포스콤과의 합병으로 포스코ICT로 재탄생 한만큼 올해 순위에는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금융권 IT서비스업체 중에선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군요.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I&C와 현대정보기술보다 위입니다.

매년 수천억의 IT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의 IT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사업 규모가 웬만한 대기업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이 KB데이타시스템입니다. KR금융지주가 국내 1위의 은행이 국민은행을 비롯한 금융그룹에 속해있지만 아직 아웃소싱 체계가 완전히 성립한 것은 아니지요.

다만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오픈이 완료되는 2월 이후 금융 IT자회사에 대한 모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IBK시스템과 농협정보시스템이 나란히 47, 48위를 차지했습니다. IBK시스템은 금융 IT자회사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어 주목되고 있고 농협정보시스템은 지난해 차세대를 완료한 농협의 상황과 신경분리안에 따른 IT인력 이동 문제가 맞물려 있어 올 한해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하나금융지주의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가 52위, 64위인 교보정보통신, 71위인 신한데이타시스템 등이 뒤를 잇고 있네요.

자세한 것은 첨부한 표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2010/02/02 10:08 2010/02/02 10:08
22일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회사인 포스코ICT가 출범합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빅3의 시대에서 빅4의 시대로 진입했다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빅3는 삼성SDS, LG CNS, SK C&C를 지칭합니다. 여기에 포스코ICT가 합류하면서 빅4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빅3니 빅4니 하는 기준은 매출액에 달려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매출 1조원을 기준으로 이러한 순위권이 형성되고 있는 편입니다.

어쨌든 최근 포스코ICT의 한 관계자는 이제 중견 IT서비스업체라기 보다는 빅4로 분류해달라고 하더군요. 혼자만의 얘기라면 논의할 필요도 없지만 최근에 만난 IT서비스업체 관계자들도 빅3라는 표현보다는 빅4라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하더군요. 

어쨌든 국내 IT시장에서 매출 1조원은 그리 만만한 액수는 아닙니다. 따라서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된 포스코ICT는 그 자체만으로도 업체들의 부러움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업체 명에 ‘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은 마케팅에 있어서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롯데정보통신과 KTDS와 같은 IT서비스업체들도 기를 쓰고 새로운 빅5 시장구도를 만들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식이 된다면 통상 10개 내외로 얘기되고 있는 대형, 중견 IT서비스업체의 통칭도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빅5로 시장이 재편되고 나머지 IT서비스업체들이 이를 뒤따르게 된다면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을 부를만한 명칭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죠. 과연 나머지 분류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빅3니 빅4니 하는 명칭이 결국 뜬구름에 불과하다고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IT서비스업체들이 그룹 내 매출에 기대는 만큼 그룹이 크면 자연히 매출이 커지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시대를 호령했던 대우그룹의 대우정보시스템도 그룹사 고객이 줄면서 현재는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죠. 

따라서 업체 순위를 이들 업체가 한 사업에 기반해서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 LG CNS 신재철 전 사장이 피력했던 IT서비스업체의 회계분리 얘기도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죠.

골자는 그룹 내 매출과 외부사업을 통한 매출을 구분하자는 것인데 이도 흐지부지 되는 모양새입니다.

어쨌든 IT서비스업계는 올해 시장 변화의 한 해는 물론 순위 변화의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빅3가 됐던 빅4가 됐던 위상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0/01/19 15:20 2010/01/19 15:20
LG CNS가 2월 1일부터 서버기반컴퓨팅을 도입합니다.(관련기사)

서버기반컴퓨팅이란 쉽게 말해서 한글이나 워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고 개인 PC나 회사 PC를 통해 온라인 접근을 통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정보 저장도 PC가 아니라 중앙 서버를 통해 이뤄집니다. 그동안 서버기반컴퓨팅이 화두가 된 것은 오래전부터였지만 정보 저장의 문제, 네트워크 회선 문제 등 활성화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LG CNS가 서버기반컴퓨팅을 도입하는 이유 중 하나도 자신들 스스로가 구축사례가 됨으로써 기업에 좀 더 쉽게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LG CNS의 서버기반컴퓨팅에 사용되는 PC로 넷북이 선정됐다는 점입니다. LG CNS는 차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넷북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넷북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노트북 시장에 하나의 조류를 형성했습니다. 저도 넷북을 사용하지만 약간의 성능저하만 감수한다면 저렴한 가격과 이동성은 중요한 사항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은 넷북의 기업용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습니다. 물론 현재 기업용 넷북도 몇몇 제품이 출시되는 등 기업용 시장에 최적화된 넷북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용 넷북 시장은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버기반컴퓨팅이 도입된 기업에서 넷북은 충분한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설치하고 서버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넷북의 저사양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회선 문제는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CPU점유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고사양 서버에서 구동해 애플리케이션 수행 속도가 빨라졌다 하더라도 이를 네트워크로 끌어와서 개인이나 회사PC에 뿌려주는 시간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최종 사용자 입장에선 PC가 느리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네트워크 지연 부분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도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LG CNS가 이번에 도입하는 가상화 솔루션은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탑’으로 관련 기술이 이미 적용돼있다고 합니다.

최근 기업을 중심으로 그린IT와 비용절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LG CNS의 이번 실험이 성공하게 되면 기업에 서버기반컴퓨팅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솔루션 라이선스 관리는 물론이고 정보유출에 대한 대비책도 될 수 있는 만큼 서버기반컴퓨팅의 미래는 밝습니다.

과연 넷북이 이러한 서버기반컴퓨팅 활성화와 맞물려 기업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물론 PC제조 회사로선 수익률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겠군요. 상대적으로 고사양 제품이 팔리던 기업시장에도 넷북이라는 저렴한 PC가 보급되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업용 리스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예측입니다. PC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리스보다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테니 말입니다.
2010/01/11 11:02 2010/01/1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