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나 대학로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많은 상점과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동통신매장입니다.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이 5천만명을 넘어선것 처럼 휴대폰 매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휴대폰 매장이라고 하면 컬러 시트지로 도배하다시피 한 광고가 생각날 정도로 다소 지저분한 유리 벽면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면 유리벽면에 동영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설치된 휴대폰 매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치나 프로젝터 용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리창에 그대로 화면이 재생된다는 점입니다. 즉 유리창이 바로 스크린 역할을 하게 돼서 보는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홍대입구에 있는 한 휴대폰 매장에서 이러한 유리창을 통한 광고 화면이 상영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알고보니 그 서비스는 LG엔시스가 개발한 것이더군요.

LG엔시스에 따르면 이 것은 ‘DAMS(Digital Advertising Management System)’라고 불리우는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의 서비스입니다.

최근 스마트 폰, 넷북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신문과 방송으로 대표되는 기존 미디어 광고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새로운 광고 매체인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미디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인화된 옥외 미디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DAM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LG엔시스가 제공하는 DAMS 솔루션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질적 구매가 이뤄지는 시점(Point-Of-Purchase)에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장 마케팅에 특화된솔루션입니다.

DAMS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은 모두 일정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DAMS는 특수 제작된 투명한 필름을 부착하여 매장의 유리창을 화면으로 변화시킵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형태의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 사각 화면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비해, 필름으로 만들어진 DAMS의 화면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입니다.

외관상 투명한 유리창에서 영상이 보이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보행자나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기업의 CI나 BI를 모티브로 화면의 형태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의 동선과 이용자의 편의, 기업의 아이덴티티 등을 고려하여 완성된 영업점의 내부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LG엔시스는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우선으로 DAMS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동통신, 가전제품, 외식사업 등 직접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고 개별영업점에 특화된 프로모션이 잦은 업계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DAMS 솔루션의 일괄 도입으로 현재 개별 매장의 벽면과 입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인쇄 배너 광고 및 홍보 전단을 제거해, 고유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제공할 수 있어 전체적인 기업의 이미지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0/11/29 14:03 2010/11/29 14: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ATM(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은 20101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ATM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팔아도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야 한다는 논리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금융권에 대한 납품을 멈출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ATM 업체들은 수익 모델의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신규 시장 발굴이라던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ATM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려 하는 것입니다.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광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바로 ATM 기기입니다. 기존 인프라를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ATM 기기는 컬러 액정을 탑재하고 동영상까지 재생하는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거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TM 기기 자체가 광고 플랫폼으로 적절히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노틸러스효성은 주목했습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현금입출금서비스(CD-VAN)인 ‘마이캐쉬존’을 전국에 구축해 놓은 상황입니다. 대수로는 5500여대가 전국에 보급돼있습니다. 마이캐쉬존이 설치된 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근 상가나 업체들의 광고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금융기기의 특성상 대부업체 등 업체들의 광고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CD/ATM 기기 사업부에서 이러한 광고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광고수주의 경우 광고 전문 아웃소싱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광고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실 ATM의 액정 화면을 이용한 광고의 컨셉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올해부터라는 게 노틸러스효성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업계에서는 ATM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기능을 일부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기존 인프라라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LG엔시스의 경우 이러한 ATM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LG엔시스는 생산하는 ATM이 모두 금융권으로 공급되고 별도의 독자서비스는 없는 상황입니다.

노틸러스효성도 마찬가지이지만 금융권에 공급돼있는 ATM의 경우 별도의 광고 페이지나 영상을 보여주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은행들이 이미지 관리는 물론 자사 상품소개도 바쁜 판에 ATM업체의 광고사업을 용인하기가 힘들죠. 때문에 노틸러스효성도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ATM 기기를 대상으로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G 엔시스는 ATM 외에 솔루션 유통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스코의 텔레프레젠스 사업 유통권 확보를 비롯해 IBM과 솔루션 총판 계약, 라드웨어와 솔루션 총판 계약을 비롯해 마포 본사에 가상화 체험센터를 오픈하는 등 컴퓨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업의 IT인프라 구축 사업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ATM 사업의 경우 해외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북경에서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점유율 1위 업체인 NCR사와 차세대 핵심기술 제품인 환류식 ATM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노틸러스효성도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Sber Bank)에 자사의 ATM을 연내에 3천여대를 공급키로 한 것입니다.

이미 전 세계 30여개국에 ATM을 보급하고 있는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국내의 ATM 시장 침체와 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듯 내부 영업조직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기존 국내 영업조직보다 해외 영업조직이 2배 이상 확대된 것입니다.

해외시장을 발굴하려는 ATM업체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10/22 14:01 2010/10/22 14:01